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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인터넷 옥션에서 삼성 센스 p10 노트북 컴퓨의 보드 부분을 3만원을 주고 구입했는데 서버 컴퓨터로 활용하는  컴퓨터가 발열 문제로 다운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몇 개의 같은 기종 노트북을 점검해 본 결과 먼저 번에 값싸게 구입한 한 제품에서 흰지형 부분이 깨졌던 탓에 케이스만이라도 구입하려고 찾다가 마침 올라온 내용 중에 사진으로 보아서는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 띄였고 가격이 3만원이여서 덥썩 구입한 게 환근이었다. 택배로 배달온 제품을 펼쳐 보고는 기겁을 했다. 노트북 컴퓨터를 집어 던져서 깨진 것처럼 케이스가 부서진 곳에 키보드가 있던 아래 부분의 부속품 한 개가 달랑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품을 하였고 같은 택배로 연락을 하여 반송처리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이었다 6,000원 택배비를 입금 시키지 않으면 환불처리할 수 없다는 판매자의 주장으로 택배비를 꼼짝없이 내게 되었던 것이다.

  왜, 이런 경우는 전혀 반박할 수 없는 것일까?

  인터넷 옥션에서는 그것을 당사자의 합의로 조정하라고 알림판에 쓰여 있었다. 내가 판매자에게 전화를 한 번 한 것이 고작이었는데 그 내용은 전혀 쓸모가 없는 부속품이며 사진과 다르다는 내용을 전화로 알렸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전화를 하기도 싫어서 택배비 6,000원을 지불하였다. 아예 그게 속편할 터이고... 차라리 3만원을 잃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는 보상심리가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6만원을 주고 다른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그것은 온전히 정상인 제품이었다. 다만 시몬스 셋업에서 조정을 한 뒤에 부팅을 시도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마음에 걸렸지만 이런 경우에는 내부의 시계에 들어가는 원형의 배터리를 교체하면 될 것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 제품이 낙찰된 것은 새벽 4시에 부산으로 출장을 나가기 전이었다. 밤 11시 30분에 마감이었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취침에 들었다가 새벽에 컴퓨터를 켜고 확인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대금을 입금 시켰다.

  우연의 일치였다. 3만원 짜리 부속품을 환불하고 6만원 짜리 온전한 노트북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내용을 3만원 짜리 부속품을 구입했던 사람에게 메일로 알렸다. 왠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다. 사실 판매자는 전혀 뉘우치는 기색도 없었고 공손하지 않았다. 아주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는데 나는 그게 왠지 마음에 걸렸었다. 사실 자신의 불만을 감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인터넷 상에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적나라하게 적의를 드러내는 것을 보면 왠지 가슴이 아팠다. 

 

 

~~~~~~~~~~~~~~~~~~~~~~~~~~~아래는 메일을 보낸 내용~~~~~~~~~~~

 

옥션에서 판매자 정보를 확인하여 메일 보냅니다.

왠지 그래야만 될 것 같아서...

나는 52세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삶의 방식에 능토했다고 할까요! 옥션에서 3만원을 주고 구입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반품을 하였지만 사실 그렇게 하지 않고 손해를 볼 수도 있었지요!

아래는 내가 일하다가 다쳤을 때 직은 사지입니다. 아품이란 육체적인 것도 있지만 정신적인 것도 있답니다. 지금의 경우가 후자에 속하지 않을까요?

살다보면 때로는 힘든 경우가 있지만 굳건하게 견디다보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마침내 견뎌내고 평탄한 길을 가면서 생각하면 그 힘든 과정이 때로는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만큼 누구나 위기가 닥치게 되고 사업을 접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7전 8기라는 굳은 결심을 갖고 위기를 마침내 벗어났을 때의 그 기분은 아마도 높은 산을 올랐을 때 정상에 섰을 때의 기쁨이기도 하겠지요!

 

어젯밤 11시 40분에 옥션에서 경매로 6만원을 주고 구입한 p10 노트북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부산으로 출장을 나가기 전에 컴퓨터를 켜고 옥션에서 확인을 하고 돈을 입금시켰습니다. 

배달되어 온 컴퓨터가 6만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앞서 설명한데로 나는 약속을 지켰던 것이지요! 왜, 약속한 내용을 이렇게 알려야만 한다고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것은 내가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드릴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사회를 살다보면 정직하여야만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것은 남을 위한 배려가 아니고 자신을 위한 겪려겠지요! 그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요? 자신을 항상 속이지 않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삽니다. 그것만이 유인한 삶의 탈출구인데도 말이지요!

  A님dl, 별로 탐탁치 않았다고 하여도 조금은 이해하여 주십시요! 왜냐하면,

  '한발 뒤로 물러서는 이유는 더 많은 도약을 하기 위한 준비다!' 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좋은 마음을 갖고 언제나 착하게 살도록 노력하십시요! 왜냐하면,

  '내 부모가 내게 착하게 살라고 항상 말하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잖습니까?

  그리고 열심히 사세요! 남보다 한 발 일찍 일어나고 많은 생각을 하고 좋은 책(세계문학전집. 톨토스예프스키의 죄와벌)같은 책을 읽어서 마음을 수양하게 되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좋은 얼굴, 좋은 마음으로 웃고 삽시다.

                       충북 옥천에서 김태완 올림.

 

P.S > 아래는 어제밤 11시 40분에 6만원에 낙찰 받은 p10 노트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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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