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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엇그저께 밀양에 납품한 NC 기계

2011.09.22 09:21

文學 조회 수: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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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밀양의 D.Sin 이라는 공장에 납품한 기계를 실고 가기 전에 찍은 사진이었다. 가격은 1400만원.

무려 45일이 걸려서 만든 NC(수치 제어) 기계였다. 연속하여 4대가 주문이 들어 왔는데 3대째 납품을 하였고 한 대가 남았는데 다른 기계를 2대 남품하고 난 뒤에 10월 중순부터 다시 제작을 할 계획이었다.

  아내와 둘이 일하는 작업장에서 할 수 있는 작업 물량은 45일 걸려야만 고작 한 대를 제작할 수 있었는데 너무 밀린 작업으로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다행인 것은 밤 9시부터 빠지지 않고 1시간 30분씩 4kw 정도를 걷기 운동 나간 뒤로는 피로도 가신 듯 아직까지는 고혈압의 위험을 느끼지 못하였다. 2년전에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던 때와는 체력이 달랐다. 그 때는 팔이 저리고 쉽게 피로했고, 무엇보다 고개가 뻐끈하며 기력이 없고, 그리고 어지러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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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