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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1월 말일까지 3곳의 거래처에서 외상미수금을 수금 해주기로 했습니다만 모두 반토막이 나서 300, 400, 100 그렇게만 받게 됩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싶었지요. 참고 기다린 보람이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으니까요. 적금을 해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무엇보다 기뻣습니다. 하지만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다시금 앞길을 가로 막습니다. 돈 들어갈 곳이 계속 앞을 막고 있었으니까요. 부가세 매출을 맞추기 위해 12월 말일까지 천 만원 가깝게 물건을 구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1년 동안 생산하여 납품한 기계는 몇 몇 천만원인데, 구입한 매입분은 몇 백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지요. 그건 돈을 갖고 있지 않아서 가급적이면 최대한 구매를 자재해야만 했었지요. 그래서 결국 자료가 없었습니다. 그대로 부가세를 작성하게 되면 꼼짝없이 종합소득세를 얻어 맞게 되어울며 겨자 먹기로 대략 1,000 만원 정도의 물품을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창고 건물의 세입자에게 건물을 비워 달라고 했으므로 보증금을 주워야 합니다. 그 돈도 부족한 상태여서 어떻게 맞출지 걱정이 들고...


  675. 경기가 나쁘다는 건, 그만큼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뜻을 반영한다. 불경기로 인하여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우선 부가세를 맞추기 힘들어 역으로 세금을 더 내는 이상한 현상을 초래한다. 내게 그 문제가 심각했는데 기계 제작의 특성상 부가세가 의외로 맞추기 힘들었다. 매출액이 높아지지만 그에 따라 매입액이 형편없디 부족하게 된다. 경기가 살아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매입분도 많아진다. 기계에 들어가는 부속품을 구매하여서 기계를 제작해야만 하는 게 당연했으니까? 그런데 돈이 수금이 되지 않으니까? 기계를 제작하려고 해도 돈이 없었다. 할 수 없이 그동안 갖고 있던 재고품으로 겨우겨우 맞춘다. 이것이 연 말에 와서는 매입액의 형편없는 부족분으로 억지로 맞춰야만 했고 그래서 울며겨자 먹기로 그동안 굶주려 왔던 재료비를 구매할 별도의 자금을 필요로 했는데 그것이 빚이었다. 억지로 필요하지도 않는 부속품과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H-Bim 이라는 철재까지도 구매할 필요성을 갖게 되었다. 그것도 12월 말일 전에...


  '아무리 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연말에 부가세를 맞추기 위한 지출이 필요하다는 사실 때문에 돈을 빌려서 억지로라도 미래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는 건 미친짓이다.'

  그렇게 사업을 하면서 계속하여 이 문제에 시달려 왔었는데 올 해도 올 것이 또 온 것이다. 


  676. 이런 허무맹랑한 지출을 계속 하게되는 건 세금을 덜 맞기 위해서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불경기로 인하여 쓸 돈이 없어서 쩔쩔 매면서도 근근히 버텨오던 1년 간의 절약한 결과가 반대로 부매랑으로 되돌아 오는 결과로 나타나자 허무하기까지 했다. 

  여기서 잠깐 세금 얘기를 해 보자! 

  우선 부가세와 종합소득세를 알 필요가 있었다. 


  내 경우 기계를 제작하는 영세 개인 사업장이다. 그런 입장에서 기계를 제작하고 있으면서 나름대로 기술적인 부분에 많은 진전을 보아서 그나마 33년의 기간동안 많은 기계들을 판매해 왔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수 많은 거래처들에게 기계 A/S 를 해 왔고 중고 기계를 매수하여 수리를 한 뒤, 재판매도 하게 된다. 

  중고 기계를 판매하게 되면 부속품의 구매가 이루워지지 않아서 오히려 판매 대금이 높아지고 반대로 수입분은 없게 된다. 가령,

  5,000만원을 매출했다고 하자, 대신 500만원의 매입을 했을 때, 부가세로 내는 돈은 450만원이다. 그런데 이 돈은 내가 내는 돈이 아니었다. 기계를 판매할 때, 상대측에서 부가세를 얹어서 준다. 그러므로 부가세를 낼 때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기계 대금이 외상으로 깔린다. 받지 못랄 수도 있었다. 이것이 불경기로 인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매출은 높았지만 수중에 돈이 없었다. 결제 받을 돈이 상대측의 사정(물론 경기가 안 좋아서 똑같은 형편)으로 인한 것이만 강제로 받아낼 수는 없었다. 모두들 10년이 넘는 거래처들이니까. 또한 내 마음이 그만큼 모질지를 못해서 법에 호소하지 않는 성격도 한 몫을 한다. 

 

  문제는 여기에 끝났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는 데... 바로 종합 소득세였다. 4,5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450만원의 세금 폭탄을 맞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줄일 수 있는 건, 부가세를 조종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빚을 내더라도, 쓸데없는 물품을 구매하더라도, 또한 건물을 짓지 않았더라도 건축 재료를 구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이 얼마나 어려운 사업의 부당한 소치인가!

  말 그대로 세금 때문에 못 산다는 얘기가 그대로 증명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금 때문에 웃고 세금 때문에 운다.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가세 자료를 맞춰야만 한다. 그로 인해서 매년 말에는 크고 작은 불필요한 돈이 빌려야만 한다. 사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 쓸데없이 돈을 빌려서라도 물건을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창고에는 당장 필요하지도 않는 물건이 쌓인다. 그렇다고 해서 그 재고품이 모두 소용되지도 않는데 어떤 것은 사정이 바뀌어 전혀 필요하지 않게 될 수도 있는 것들이다.


  이러니 또한, 재고품에 죽는다고 아우성을 친다. 


  677. 사업적인 수단은 때론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노년에 이르러 궂이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여지없이 갖고 있을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이래 저래 불편하고 오히려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내 노년에 삶은 이래서 사업을 하지 않겠다. 

  그리고 거지처럼 가난하게 사는 게 나을 것이다. 매출을 줄인 상태에서 수입은 고작 국민연금과 월세였다. 그것으로 생활해 나가기 위해서는 몸을 줄이지 않을 수 없었다. 몸을 줄인다는 건 지출을 줄인다는 뜻이다. 


  '무에서 유를 찾는다.'

  '없음의 자유다.'

  '죽음에 가까워질 수록 구속을 갖지 않는 삶을 누린다.'

  '자동차를 갖지 않는다.'

  '음식을 스스로 해 막는다.'

  '모든 생활을 혼자서 해결해 나간다.'


  그런데 언제 이렇게 할 수 있게 될 것인가! 문제는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도 딸린 가족들이 있어서 할 수 없었다. 여전히 아내는 유방암에 걸린 1년 이후 다시 환생한 것처럼 쌩쌩하다. 그녀가 죽었다면 나는 더 편했을 테지만 오히려 그렇지 않게 되었다. 아직도 돈을 벌어야할 의무를 갖게 되어서다. 


  678.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나의 문학적인 작업이다. 직업을 갖지 않고 거지가 되는 삶을 선택하려는 이유가 바로 글을 쓰기 위함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직업을 갖지 않았으므로 구태여 기계를 제작하는 데 공을 들이지 않아도 되었다. 대신 돈을 벌지 못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쓰임을 줄이고 몸을 낮추는 태도를 갖으려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유력시 되는 건 지금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집의 창고 건물에 건물을 3층으로 증축히여 위층을 탁구장으로 개장하는 거였다. 앞서도 수없이 그렇게 하고 싶어 했던 것처럼...


  '앞으로 3년 동안 돈을 모아서 건축물을 지을 돈을 모아나가자!' 하고 3가지 적금을 부워 나가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경매로 구입한 앞 집 - 창고 건물을 임대 놓아야만 할 것같다. (4) (munhag.com)


Nonamet1155.jpg

 

-집에서 직접, '날아가는 오리 2' 편을 출간하던 당시의 순간. 집에서 복사기로 내지를 인쇄하고, 겉지와 속지를 제책기로 붙인 뒤에 재단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만든 '날아가는 오리 2' 편의 출간을 끝낼을 때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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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