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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너무도 정신없이 지나가는 세월이네요.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가 봅니다. 70대 먹은 아주머니 한 분이 대전시장에서 천막 가게를 하는데 파라솔을 팔고 천막 원단을 재단하여 천막을 찍어서 만들고 있었지요. 그녀는 남편이 병으로 죽고 난 뒤 그나마 여자지만 남자들이 하는 세계에 뛰어 들었습니다. "집에서 놀면 워합니까? 이렇게 나와서 일 할 수 있을 때 까지하렵니다." 내가 이제 쉬시지 뭐 하러 나와서 고생하냐고 묻자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기계가 고장이 났습니다. 천막을 찍는 기계지요. 기계를 제작한 곳은 대구에 있었습니다. 원 회사가 A/S를 해서 고치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그러데 고장난 부품을 교체하는 데 18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터무니 없는 액수였지요. 적어도 내가 봐서는 그랬고 어느 누가 보건 바가지였습니다. 다니 내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3일만에 수리를 해서 어제 교체를 하여 정상으로 작업할 수 있었는데 수리비는 50만원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남을 돕는 일도 괜찮은 듯 합니다. 내 기술을 가지고서 충분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이틀동안 밤 12시, 새벽 2시까지 작업을 하여 갖다가 부착하였을 때의 쾌감은 최고에 이릅니다. 남을 돕고 부담을 덜어 주웠다는 행복감이라고 할까요.


1. 삶에 있어서 터무니 없는 일이 일어나게 되면 그야말로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마련이다.

당연한 것도 이런 경우에는 어이가 없이 사람을 분노케 한다.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여 거래를 하는 과정에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보이려고 하지만 그런 것이 황당하기도 하고 너무도 어이가 없어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경우다.

한 여성에게 불어닥친 너무도 어이가 없는 상황을 보았는데 이것을 그냥 참고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한 경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건의 전 말은 일 주일 전으로 돌아 간다. 일 주일 전 토요일 전화 연락을 받게 되어는데 다름 아닌 대전 원동의 한 천막사. 70대 아주머니가 혼자서 운영하는 천막 가게였다. 사뭇 내가 기계를 수리해 주곤 했는데 그녀의 남편 여동생과 결혼한 S 씨를 통해서였다.

내가 제작한 기계 외에는 수리를 해 주지 않으려고 하는 내 성격상 직접 적으로 거래가 성립될 수 없었던 A씨와 우연찮게 연결이 된 이후 나는 끊을 수 없는 관계가 성립되고 만다. A 씨의 기계가 고장이 나게 되면 수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그야말로 코가 꿰인 것이다. 이 기계는 내가 제작한 기계가 아닌 대구에 있는 J 라는 회사에서 만든 것이었다. 나와 경쟁 관계였고 또한 그 전에 대전 지역에 판매를 하여 여러 대가 납품된 바 있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수리까지 관여할바 없었으므로 전혀 알바 아니었지만 A 씨가 남편이 죽고 난 뒤 혼자서 운영해 왔었다. 그러므로 여자 혼자서 남자들이 하는 일을 맡아서 운영한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이 든다. 나이도 또한 70대나 되었으므로 몸도 허리가 펴지 않은 꾸부정한 몸으로 불편한 상태였지마 3평 정도의 조그만 가게는 늘 깨끗하고 깔끔한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50일이라는 긴 장마철 기간에 그만 습기가 너무 많은 환경에 기계가 고장난 것이다. 그것도 트렌스가. 내가 처음에 고장 났다고 해서 찾아간 것은 8월 10일이었다. 전화는 전 주인 8월 8일인 토요일이었는데 이틀 뒤로 미루고 마침 다른 곳인 G.J 라는 곳을 세 번째 A/S 가게 되었으므로 함께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미 짐작으로 트렛스가 고장났을 것이라는 짐작을 했다. 다만 확인을 한 뒤 결정을 내릴 생각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8월 10일 찾아 갔고 트렌스가 고장났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내가 수리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을 것이라고 짐작이 되어 직접 제작한 대구의 JIM 이라는 회사을 기계 면판에서 찾아내어 전화까지 해 드렸었다. 그리고 다음 날인 8월 11일 그곳에서 왔고 교체 작업을 하다가 비용을 알게 된다.

180만원의 수리비.

내가 전 날 찾아가서 얼마 정도 드느냐? 고 견적을 물었을 때 50만원이라고 했던 것의 세 배가 넘었다. 이런 젠장....

그래서 결국에는 내가 떠 안게 되었고 이틀이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4일이 걸려서 어제 수리를 끝마치고 교체 작업까지 끝낼 수 있었는데...


2. 너무도 정신없이 지나가는 세월이다.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가 봅니다. 원하던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기술분야에서 그나마 개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금의 내게도 남을 도울 수 있게 된 건 격코 우연은 아닐 수 있다고 그나마 위안을 하게 될 줄이야 정말 꿈에도 몰랐었다.

내게 그나마 6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또한 감사한다. 돈과 무관한 듯하면서도 적어도 노력한 보상은 받아가면서도 일을 하면서 최소한으로 보상을 받으면서 남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마음이었다.

때로는 남을 돕는 일도 괜찮은 듯 하다. 내 기술을 가지고서 충분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 이틀동안 밤 12시, 새벽 2시까지 작업을 하여 완성울 한 뒤 다시 설치를 하여 정상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만족감.

이 쾌감은 인생의 행복과 중복이 된다. 남을 돕고 그나마 돈을 벌어 만족을 할 수 있었으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과 같았으니까.

그렇지만 그런 온정을 배풀 여유가 없었다. 내 발에 당장 떨어진 불똥을 해결하여야만 하는데 다른 일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게 너무도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주문 들어온 기계는 당장 내 발등을 찍고 있었는데 다른 일로 한가하게 여유를 부리고 있다는 게 너무도 가벼운 처사 아닌가!


3. 어제 저녁에는 7시가 넘어서 탁구장에 도착한다.

대전으로 기계를 고치러 가는 것을 하루 연기하려고 했었는데 그 이유가 저녁에 탁구장에 가는 토요일 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토요일에 대전에서 넘어오기로 무언의 약속을 했던 회원들이 다른 곳으로 간다는 연락을 해 왔었다.

그래서 오히려 홀가분했으므로 기계를 수리하러 갔다 온 것이다. 그리고 6시 쯤에 저녁을 먹고 잔업을 하려고 하였는데 전화가 왔다. 다시 옥천으로 탁구를 치러 가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모든 걸 전폐하고 탁구장으로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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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