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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중고 기계의 수리 ***

2023.07.26 06:44

文學 조회 수:30

폭우가 울컥하니 한동안 쏟아졌습니다. 밖에 세워 놓고 비닐을 덮어 놓았던 기계를 1톤 화물차에 싣기 위해서 삼발이를 세우고 체인불럭을 삼발이 중앙에 걸쳐 놓은 뒤, 기계를 들어 올리는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새 개이고 햇빛까지 비치더니 다시금 비가 굵어졌고 창고 처마로 피신을 합니다. 중고 기계를 공장으로 옮겨 놓기 위해서 기계를 차에 실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려서 기계를 싣는 걸 방해 합니다. 아내와 둘이서 체인불럭의 한 쪽 체인을 같이 당겨야만 할 정도로 무겁게 돌아가는 탓에 빗물이 묻어 미끄러져서 당겨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공장으로 옮겨서 내려 놓기까지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751. 중고 기계를 수리하려고 밖에 세워 놓고 비닐 포장을 씌워 놓은 체 6개월 동안 방치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마땅하게 새 기계의 주문을 받지 못했는데, 그만큼 경기가 안 좋아서 기계 주문이 없어져서 할 수 없이 중고 기계 수리를 계획한 것이다. 


  '이때를 기회로 <윤정희>, <글 쓰는 법>을 출간하면 어떨까?'

  그러나, 

  '내 팔자가 그렇게 놀 팔짜는 아니지!'

  이런 생각이 앞을 가린다. 

  '이 불안감은 뭐지?'

  늘 그랬다.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일에 쫒겨 살아 왔었던 습관이 앞을 막는다. 

  "시몬, 일을 하지 않으면 당장 굶어 죽어!"

  "어디 있는거야? 하늘에 비가 쏟아지잖아!"

  "나, 하늘에 있지! 널 내려다 보고 있잖아..."

  "그래, 하늘은 내게 항상 마음 속을 보여 왔던 친구였고 지금도 그래..."

  "근데 오늘은 뭐 해?"
  "중고 기계를 아내와 싣고 가려고... 지금까지 창고 밖의 공터에 세워둔 체 방치하다보니 빗물이 들어가서 녹이 슬기 일보 직전이야! 그래서 수리를 하여 판매하려고 하는데?"

  "오늘부터 글을 쓰겠다고 하지 않았어? 근데, 왜 기계 수리로 결정을 내렸는데..."

  "내가 마음 편하게 노는 성격이 아니라...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개인 사업을 지금까지 유지해 왔는데... 습관이 배어서 쉽게 노는 게 익숙치가 않네!"

  "아하, 글 쓰는 게 노는 거야? 네가 하고 싶은 거잖아... 앞으로 글만 쓰고 연금을 받고 그것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거..."

  "근데, 사실 놀면 뭐 해! 돈이나와 빵이 나와... 안 되겠어! 마음이 허락(하)지를 않아서..."

  "그럼, 올 책을 출간하겠다는 계획은 어떻게 하고..."

  "우선 내 마음이 불편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뒤, 병행하려고..."

  "음, 좋을대로 하라지... 네가 그렇게 책을 출간하겠다고 다짐을 해 놓고 이렇게 쉽게 결심을 바꾸게 되다니... 잔뜩 기대했었잖아! 그런데 어떻게 그 결심을 하룻만에 뒤집어? 나로서도 서운하네! 그래서 비나 잔뜩 내려서 훼방하고 싶어져... 엣따, 훅!"

  하늘이 갑자기 화를 낸다. 바람과 함께 비를 퍼 붓는 건, 그만큼 기분이 나빠서라고 할 수 있었다. 온통 비가 들이차서 기계를 삼발이를 세우고 체인블럭으로 들어 올려서 싣는 작업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앞 쪽부터 들어 올려서 차에 기대 놓고 뒤를 들어 올려서 차를 조금씩 후진해서 완전히 싣는 과정이다. 사람 힘으로 체인블럭의 체인을 두 사람이 당려야 할 정도로 기계의 무게가 상당해서 끌어 올리는 과정히 힘들고 비가 와서 장갑을 낀 손이 미끄러진다.


  개인 지게차라 없어서 영업용 지게차를 불러서 싣는 게 힘들지 않았지만 돈이 든다. 그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들게 체인기어 줄을 당겨서 무거운 기계를 들어 올리는 과정이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몇 번에 걸쳐야만 했는데 그건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서 한 쪽으로 쏠릴 경우 다시 줄을 내려서 배합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다. 그러다보니 결국 몇 차례 기계를 들어 올렸다가 내려서 맞췄다. 

  아내는 싫은 기색이 없다.

  유방암에 걸려서 겉 늙어 버린 아내의 얼굴을 올려다 본다. 남편을 잘못 만나서 고생만 하는 아내를 보면 늘 측은하기까지 한다.


  752. 물론, 야외에서 기계를 싣을 때만 삼발이와 지게차를 필요로한다. 공장 안에서는 호이스트가 천정에 설치되이 있어서 기계를 들어 올리고 내리는 작업이 쉽다. 일이란 어려울 때가 있고 쉽기도 하는데 이렇게 구분하는 원측은 사실상 애매모호하다. 경운기가 고장이 나서 차에 실을 때도 삼발이가 필요했고 지금처럼 기계를 야외에서 싣는 경우도 동원되었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가 않다. 우서 삼발이의 무게가 상당했다. 혼자서 세우는 것도 더더구나 힘든 과정인데 경운기를 싣을 때,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해야만 했다. 지금의 경우는 아내와 둘이서 함께 하므로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한 사람이 할 때만큼 어려움이 가중될까? 

  청상의 윗밭에서 경운기가 전복되었을 때, 그야말로 떨어지는 절벽에서 내가 느낀 심정은,

  '아이고, 이제 큰 일 났다!' 였었다.

 그리곤 그 해결책으로 결국 삼발이를 갖고 와서 경운기를 집으로 싣고 돌아온 뒤, 고장난 기어를 고쳤을 때 마침내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된다. 그러나 어찌 인생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던가! 하나가 해결되면 다시 두 번째의 문제가 발생한다. 

  기계를 야외에 포장으로 세워 두웠다가 다시 수리를 위해서 싣고 오기 위해서 삼발이가 동원 되었고 어제 비가 오는 중에 그 계획이 실행이 옮겨 진다. 


  그러므로 이런 일은 내게 지극히 일상적인 작업이었다. 삼발이도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해서 만들어 둔 것이다. 삼발이 외에 수동으로 조작하는 운반용 유압 리브트로 갖고 있었다. 이렇게 기계를 들어 올리는 기구들이 필요한 이유도 기계를 싣고 내리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출장을 나가서 기계를 싣고 올 경우 당연히 갖고 가기도 한다. 어제의 경우 운반용 수동 유압 리프트는 동원되지 않았다. 무거운 기게의 경우 앞에는 체인불롱이 들어 올리고 뒤에는 수동 유압 리프트가 함께 동원된다. 그렇지만 어제의 경우에는 삼발이만 이용했는데 두 곳을 들어 올리지 못해서 앞과 뒤에 두 번을 옮겨서 들어서 차에 싣었으니 두 배나 더 힘들었다. 


  이처럼 육체적인 노동과 기계의 힘이 보완을 하여 필요한 일을 해 내게 되고 결과는 성공을 향해 목적이 달성된다.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필요한 만큼 실천되어야만 한다는 관념. 그리고 노력의 결과는 결국 다음 계획에 포함되어 차차로 진행이 되어 이루워 질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기계제작 일에 몰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돈을 벌어야만 해서다. 하나의 계획으로는 모든 게 이루워지지 않았다. 다음 단계별로 나누워서 차차 나가야 했고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 않다는 사실. 아마도 그렇게 쌓여서 결론적으로 커다란 목적에 다다랐을 때 성과가 나타난다. 수 많은 과정이 종합적으로 이루워져서 하나의 목적에 다다르기 위해 수 많은 과정이 필요했고 그 때마다 기술력이 동원된다. 애초에 이런 과정이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일이 이루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은 중고 기계를 꺼내어 공장으로 옮겨 오는 과정부터 시작한 것이다.


  753. 문학적인 작업은 내 마음이 혼란한 상태에서는 안전한 느낌을 부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문학적인 재고는 불안감을 갖게 만들어서 그 것 자체만으로 집중할 수 없게 만든다. 기계제작을 함께 병행하면서 마음을 안정을 찾는 게 중요한 이유도 바로 그런 맥락 때문이다. 돈을 벌어서 생활을 유지하면서 글을 쓸 필요성이 바로 그렇다.


  이 생각의  답을 찾기 위해서 내 인생은 현재의 63세까지 허비해 왔었고 지금도 그 답을 찾지 못했었다. 이번에도 문학에만 전념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렇게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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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