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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집안의 내력과 과거 역사

2018.06.24 08:10

文學 조회 수:97

1. 시골 촌뜨기 모친이 도회지의 무능력자인 부친과 결혼하여 시누이집에서 얹혀 살면서 마치 식모살이처럼 지내면서 온갖 수모를 당하여야만 했던 신혼초에 내가 태어났던 곳은 외가였습니다. 그러므로 전원생활은 모친이 도회지에서 삶을 극복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어려운 시기와 상통하여 두 살 터울로 태어난 둘 째 동생은 모친의 등에 엎혀 다니면서 장사를 시작하며 알콜중독자이며 무능력한 부친의 생활능력과 관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독립을 생각한 모친은 그답 홀로 서기로 하셔야만 했고 생활의 기반은 부친이 아닌 모친에게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고물장사였습니다.


1. 시골 촌뜨기 모친이 도회지의 무능력자인 부친과 결혼하여 시누이집에서 얹혀 살면서 마치 식모살이처럼 지내면서 온갖 수모를 당하여야만 했던 신혼초에 내가 태어났던 곳은 외가였었다.

  그러므로 유년기의 내 생활을 시공에서 외가집 생활이 전반적으로 남아 있었는데, 그로인해서 전원생활은 모친이 도회지에서 삶을 극복하고 시누이 집에서 분가하여 독립할 때까지 계속된다.


그 과정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어려운 시기와 상통하여 두 살 터울로 태어난 둘 째 동생은 모친의 등에 엎혀 다니면서 장사를 시작하며 알콜중독자이며 무능력한 부친의 생활능력과 관계가 있었다. 그래서 독립을 생각한 모친은 그답 홀로 서기로 하셔야만 했고 생활의 기반은 부친이 아닌 모친에게서 시작한 것이 고물장사였다. 억척같이 살아 나가야만 했던 4명의 아들 엄마. 자녀의 성장을 위해서 그야말로 살신 성인처럼 분연히 시작한 장사와 각종 부업거리를 모친과 내가 부담하여야만 했고 그로 인해서 어려서부터 가난에 쪼들였던 굶주림과 돈이 없이 살던 눈물겨운 생활을 겪으면서 장남으로서의 본분으로 인하여 고등학교 3학년에 실습을 나오게 되는 데 그 게 봉제공장 완성반 포장 일이었고...


  그런 모친이 현재는 83세. 5년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직후 1년 동안 집에서 모셨지만 증세가 개선되지 않고 악화되는 바람에 요양병원에 모시게 되었고... 어제 저녁에 잠시 들린 아내의 말.

  "살이 송장처럼 말라서 뼈만 남았고 눈동자가 맛이 갔어요. 촛점도 잡히지 않고 사람을 몰라 보는 것처럼 표정도 없으시고..."

  한 달에 두 번씩 문병을 가는 아내에게 들은 모친의 소식은 계속 나빠진다는 얘기였다. 


2. 탁구 동호회 클럽에서 여러 개의 클럽 중 한 클럽의 회장을 맡게 된 건 자의가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이 기피하고 모두 거절하는 걸 행사위원인 J.H.M 이 나를 호명하였을 때 다른 이들처럼 거절을 하지 않은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먹고 살기 바빠서 단체 생활을 하지 모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게 무엇보다 마음에 걸린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제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혔고 건강상 탁구를 치기 시작하였던 만큼 사회적으로도 한 번 회장이 되어 볼까? 하는 마음도 한 몫을 했다.


3. 기계 제작이라는 막중한 개인 사업. 매일 잔업을 하는 중에 탁구를 치러 가지 못하였던 세 째 주 내내 탁구장 출입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넷 째주인 21일 리그전에 탁구 경기에서 다시 고배를 마시게 된다. 5명이 치르는 경기에서 4등을 하여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두 번의 고액 레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선전에도 통과를 못하는 이유는 여전히 실력 차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일테면 요즘들어 계속하여 기타를 치고 있었는데 점심시간과 저녁 식사 후에 책상 옆에 놓아 둔 기타를 갖고 <바닷가의 추억> 이라는 노래였다. 악보에서 코드와 노래 가사를 외운 뒤에 노래책을 보지 않고 치도록 연습을 하기 시작하면서 의외로 반복적인 연습으로 인하여 계속 실패를 거듭하다가 어제와 오늘은 겨우 악보없이 치게 된다. 그만큼 연습을 하여 가사를 암기하고 코드를 자연스럽게 짚어갈 수 있엇다. 왼 손으로 잡는 코드, 오른 손으로 카프를 잡고 줄을 <스로우록>으로 세 박자씩 치면서 반주를 넣는다.

노래방 기계를 두고 기타를 치는 게 그동안 마땅치 않았었는데 이상하게도 지금은 예전의 기타 주법이 다시 살아 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치지 않다보니 코드까지 잃어 버리고 주법도 잃어 버려서 영 노래를 부르지 못했던 게 이상할 정도였다. 아무래도 30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가면 15~26세 때까지 기타를 쳤던 걸, 갑자기 깨우친 것이다.


4. 어제 저녁에는 청성의 밭에가서 들깨모에 물을 주고 왔었다. 그렇지만 며칠 물을 주러 가지 못해서 들깨싹이 시드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물을 주지 못해서 거의 절반이 시들고 말았으니...

떡잎이 오그라들고 한 줄기로 올라 온 희고 통통한 줄기가 실처럼 가늘고 사그러 들어서 흔적만 남아 있는 모판. 강력한 햇빛에 노출되어 고사한 게 역역하다. 물을 주워도 떡잎에 윤기가 없이 매달랐다. 살아날 가망이 이미 없어져서 죽어 버린 상태. 어린 떡잎이 그야말로 사멸되어 시든 모양만이 물을 줘도 살아날 기미가 없어 보였다. 이미 사멸의 기로에 들어선 것이다. 물을 주지 않은 며칠 만에 절반이 죽게 된 사정은 뜨겁고 매마른 환경으로 인하여 성장을 할 수 없다는 사정을 호소하는 듯이 전해 온다.

  아무리 물을 줘도 이미 죽어버린 것처럼 시들어 버린 곳곳의 상태를 보면서, 이제는 어쩔 수 없이 가망이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너무 늦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어렵게 이틀만에 한 번씩 물을 주러 왔건만 비가 조금 내렸다고 안심을 했던 게 화근이었다. 방심하여 그냥 두웠던 며칠동안 뜨겁게 타들어가는 태양빛에 노출되어 절반이나 시들게 되었고 물 부족으로 쪼그러 들어서 이제는 완전히 그 통통하고 윤기가 흐르던 자태가 폭싹 무너져 버리고 흙이 들어날 정도로과 전혀 꽃  봉오리처럼 앞을 타투워 초록색의 떡잎이 그야말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모습들이 고랑 위에서 나 뒹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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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