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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16년 1월 7일 토요일. 


어제는 체육관 탁구동호회에 갔었다.

그리고 오랫만에 땀을 흘릴 정도로 탁구를 쳤는데 상대를 잘 만나서였다. 처음보는 사람으로 40대 쯤 되어 보이는 둥근 형태의 얼굴에 펜홀더 라켓을 들고 있었다.

  그는 올 해부터 탁구회 회장으로 바뀐 김.BH 씨가 옆에 서 있었는데 같은 클럽 소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회원들끼지 잘 어울려서 복식을 치곤 했었다. 하지만 나는 눈에 익힌 얼굴이 아니었으므로 궁금하던 차였다.

  "우리 클럽입니까?"

  "아. 같은 소속인데... 잘 치는 사람이고... 한 번 쳐 주게!"

  김.BH라는 사람이 옆에서 나하고 쳐주라고 하자 그는 순순히 나와 함께 탁구대로 갔다. 4번 탁구대가 비어 있었으므로 같이 주거니 받거니 탁구볼을 쳤다.


  포핸드롱으로 볼을 받아 넘길 때 상대편에서 잘 받아주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었다.

  첫 느낌이 상당한 실력자임을 알 수 있었다. 내가 넘기는 볼을 모두 다시 넘긴다. 사실상 점차 속도가 증가하고 파워를 넣어서 강도가 세질수록 반응이 불변할 수는 없었다.

  볼이 더 강하게 넣게 되면 실력이 약한 사람은 짜증을 낸다.

  하지만 그는 좀처럼 그런 기색이 없었다.

  내가 힘을 더 주고 몸 동작이 컸다. 그는 방어적인 입장이었고 내가 공격을 하는 강한 볼을 넘겼으므로 힘이 더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볼이 오히려 내가 넘기는 강한 힘과 그 쪽에서 라켓에 방향만 전환시켜서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는 자세가 유난히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런 탁구볼을 다시금 받아서 계속적으로 릴레이를 하면서 좀처럼 그치지 않았는데 그렇게 볼을 컨트롤하는 것이 반사적으로 몸 동작을 불러 일으키게 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교감을 갖듯이 하면서 상대방과 주고 받는 볼에 그 얼마나 굶주려 왔언가!

  생각해 보면 함께 칠 수 있는 사람이 이.SW 씨 외에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다. 나는 너무도 함께 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포핸드롱으로 볼을 주고 받으면서 릴레이를 할 때의 그 격정적인 모습은 한 순간마다 무한한 변화가 일어나기 마련이었다.

  그건 상대방의 볼이 넘어오게 되면 그것을 받아치면서 수많은 변화를 예감하고 라켓으로 각도를 수정하여 다시 되보내야만 하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오차를 찾아 내고 다시 수정하여 받아 넘기게 되는데 그것이 일정한 속도와 무게를 지녔다. 그리고 받아 넘기면서 점점 강약의 세기를 증감하면서 반응을 보게 된다.


  이런 동작과 변화에 따라 상대방의 실력을 가름할 수 있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이 사람을 나는 한 번도 함께 쳐 본적이 없는 낫선 사람인데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실력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정작 탁구 실력은 그 다음에 경기를 해 보면 실증할 수 있었다.

  자자란 볼처리의 기술이 실력 차이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포핸드롱으로 주고 받는 볼은 그만큼 실력과는 전혀 차이를 갖고 있지 못할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그것은 상대방을 배려하여 좋은 볼을 보내주는 게 상례였다. 그러므로 악투, 기교, 실력, 응용력 같은 결험에서 응집된 몸의 동작으로 뿜어져 나오는 기교가 받쳐주지 않으면 점수를 올리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나는 간과하고 있었다.


어쨌는,

  "한 번 쳐 줘!"

  하고 말한 김.BH 의 부탁을 들어 주웠으므로 그는 잠시 후에 그만 치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나는 잘 쳤다고 하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복식과 단식을 쳤는데 모두 엇비슷한 실력을 갖고 있었으므로 곧 좀 전의 그 가벼운 연습 릴레이를 잊었다. 그렇지만 그 때 땀을 흘리기 시작하여 손수건으로 연신 얼굴을 닦았는데 그만큼 격정에 찬 타구감을 그리워 할 수 있었던 기억을 떠올려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와 함께 탁구를 쳐주던 이.SW  라는 사람이 두 서너 달 동호회에 나와서 탁구를 치던 때가 좋았던 것 같았다.

  그와 함께 탁구를 치게 되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구색이 잘 맞았다. 그 박자를 타면 내가 치는 <포 핸드롱> 볼을 <포핸드 쇼트>로 받아 쳐주곤 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는 탁구장에서 사라졌고 나는 그와 함께 치던 순간을 그리워하던 것이다.


  어제 친 사람은 왼 손잡이였다. 그런데 내가 넘기는 볼을 굉장히 잘 받았다. 볼을 받아 넘기는 게 착착 감겨 드는 느낌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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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