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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포천 출장 (2) 12월 5일

2015.12.07 08:42

文學 조회 수:231

  깊어지는 겨울을 실감한다. 

  이틀 전에 포천에 출장을 나갔을 때는 변덕이 줄끓듯한 날씨에 그만 자지러지게 놀랐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눈이 쏱아져 내리더니 목적지에 도착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짱하게 게였었다. 그것이 고속도로 운행을 하는 중에 하늘 가득히 뿌려대는 눈발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눈으로 찔러대는 눈발을 바라보며 운전을 하자니 신경이 여간 쓰이니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유난히 벅차오르는 기쁨.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기계를 내려 놓고 설치를 하였지만 시운전이 잘 되지를 않았다. 하지만 밤 1시 30분에 겨우 시운전을 마칠 수 있었고 이제 집에 돌아갈 일이 큰일이었다. 눈이 천안에 많이 내렸다는 일기예보를 들어서다. 2시 쯤 출발을 한다. 그리곤 4시간 가까이 그런 위태로운 눈발이 내리는 가운데 고속도로를 달렸다. 출발하면서 1톤 화물차의 상태가 이상하다. 심하게 진동을 한다. 엔진에서 떨리는 게 이상하리만큼 심했다. 또한 엑셀레타를 밟았을 때 속도가 붙지를 않는다. 언덕을 오를 때는 3단 기어를 놓아야 할 정도로...


  집에 도착하였는데 간이 콩알만해 질 정도로 쫄았고... 그렇게 밤을 지새워가면서 고속도로를 운전하면서 집에 돌아왔는데 얼음처럼 차가운 집에서 나무 난로에 불을 지펴주고 잠자리에 들었다.
  겨울이 실감나는 계절입니다.
  먼 곳으로 여행을 가면서 눈을 만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여 가끔은 겨울철의 운전을 눈이 오는 게 그다지 반갑지 않은 게 사실이지요!
  포천에 출장을 자갔다 온 뒤에 이틀간 초죽음처럼 기운이 없었는데 잊지 않고 찾아와주시는 따뜻하고 포근한 인사말에 그만 모든 고민과 고통이 봄눈이 녹듯이 사르르 녹아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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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