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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문인회 문단지에 올린 원고 수정작업
2018.11.06 09:02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 그곳에서 수입이 들어와야만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 진도가 없이 미루지는 기계 납품으로 계속 난관에 봉착합니다. 진도가 나가지 않는 작업으로 인하여 계속 부품만 가공해 보지만 기계 완료 날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보니 도무지 기갈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늦게 납품하게 되면 우선 자금회전이 돌지 않고 지출만 증사하기에 구조적으로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었습니다. 2. 문인회에 11월 6일 마감하는 <옥천문단지>원고 마감 날짜로 인하여 어제 저녁에는 또 다시 잔업을 하지 못했다. 수정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새 밤 8시를 넘기고 말았던 것이지요. 원고지 80자 분량의 '어머니의 초상' 이라는 엣세이를 올려 놓았었는데 다시 들여다보니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내용이 형편없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수정 작업을 하게 되었고...
1. 어제 아침도 아내가 경운기에 실어 놓은 흙을 뒷마당에 부려 놓는 것으로 시작한다. 추레라가 달린 경운기을 덤프트럭으로 부려 놓은 흙더미 속으로 파들어 간 것처럼 실어서 마당에 깔아 주는 작업이었다. 덤프트럭 한 차분의 흙을 손바닥만한 밭에 부려 놓았는데 아내가 그 텃밭에 흙을 보충한다고 5만원을 주고 산 것이 일주일 전. 그것을 펼쳐 놓게 되면 너무 높아져서 밭이 되지 않으므로 다른 곳에 버려야 할 처지였다.
할 수 없이 경운기에 실고 뒷마당에 펼쳐 놓아야만 하였으므로 삽으로 퍼 담아서 10미터 쯤 떨어진 곳으로 옮겨서 바닥에 깔아 주웠는데 너무 힘들고 벅차서 어제까지 4일 째 같은 작업을 반복했었다. 이제 어느 정도 옮겨서 남은 양이 많지 않았고 두 세번만 실고 나가면 될 듯 싶었지만 어제 작업은 중단했다.
일요일에는 아들이 오전에 몇 번 도와줬고 어제(월요일)은 아내와 둘이 작업했다.
2. 어제 저녁에는 잔업을 하려고 하다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다움 카페에 옥천문단지에 올릴 원고 작업 때문이었다. 며칠전에 완성해서 올려 놓았다는 내용이 다시 한 번 HWP 파일을 컴퓨터로 불러 들여서 읽어보고는 흠찟 놀랐다. 너무 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고 맞춤범, 문장이 산만하고 정리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시간을 많이 갖지 않고 급조한 내용.
동호회 탁구에서 내용과 다르다고 뽑아서 과감하게 삭재한 내용.
앞 뒤 두서없이 정리하지 않았다가 짜집기를 하듯이 내용을 합쳐서 유감스럽게도 불필요한 문장이 눈에 띄였다.
이렇수가!
눈을 의심할 정도로 문맥이 형편없었다. 올릴 때만 해도 50번 이상을 황인하고 수정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글이란 이처럼 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다시 문맥을 정리하는 데 그만큼 소요하며 이번에는 문법과 맞춤법 오타 등을 잡아내야만 하는 까다로운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 남아 있었지만 세 번째 작업에 등한시 했었다. 그러다보니 그런 웃지못할 해피닝이 연출된 것이다. 또한 내용을 수정하는 과정이 너무 무모하리만큼 과신하였던 것도 한 몫을 했다. 갑자기 촉박하게 내용을 올린 것이다. 그래서 수정 작업이 없었고 그 당시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귀찮아서 그냥 두웠던 게 이런 난잡한 글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어제 저녁에는 한다고 하는만큼 여러 차례 내용을 다음어서 다시 올렸다. 오늘 11월 6일이 마감 날짜였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도 다시 한 번 살펴 볼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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