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헬스장은 찜빌방과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노인들이 낮에부터 나와서 노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먹을 것을 싸와서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는 건 예사이고 하루 종일 나와서 동료들과 수다를 떨고 운동기구와 붙어서 살았습니다. 그런 노인들이 많은 헬스장의 주요고객이여서 목욕탕 시설까지 겸비하게 된 헬스장. 그러다보니 직장인들과 젊은 사람들은 조금 시설이 나은 곳으로 몰리고 헬스장은 차별적으로 회원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P.T 라는 성과있는 체급으로 관리하는 집중적인 1대1의 지도는 필요없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P.T 관리는 1개월에 50만원이라는 고액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반 사람들은 엄두를 못내었고 헬스장은 수입이 없어서 운영비도 건지지 못할 정도로 노후가 되었는데 신세계를 보듯이 젊은 트레이너들이 직접적으로 관리해주는 헬스장이 지난 2년 전에 이곳에 다운타운 5층 건물에 신설이 되었고 이때 아들이 그 자격증으로 관리자가 되어 처음 갖은 직장에서 그동안 2년을 운영자와 명의자로 나타났었습니다. 물론 사장은 대전에 다른 헬스장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이었고 관리자를 아들이 맡아서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아직 1년이라는 임대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건물이 매각됩니다. 5층에 세를 갖고 있던 헬스장에 대하 괴롭힘이 극에 이를 정도로 심하게 된 것도 이 시기였습니다.

1. 기존의 헬스장은 찜빌방과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노인들이 낮에부터 나와서 노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다. 먹을 것까지 싸와서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는 건 예사였다. 그렇게 하루 종일 헬스장에서 시간을 때우는 노인들에게는 동료들과 수다를 떨고 운동기구와 붙어서 살았으므로 오히려 할 달 내내 5만원의 회비만 내면 될 정도로 저렴했었다.

그렇다면 그런 노인들이 많은 헬스장의 경우 운영비가 나올까? 주요고객이 노인들이여서 목욕탕에 찜질방은 기본이었다. 이런 시설까지 겸비하게 된 헬스장. 그러다보니 아예 변질된 헬스장은 건물주가 운영하여 경비를 신경쓰지도 않고 아침에 문을 열고 저녁에 문을 닫는 그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인식이 생겼던 지방 헬스장의 실태였었다.

그런데 2년 전에 <다운타운> 5층 건물에 PT를 위주로 하는 트레이너가 상주한 젊은이들 위주의 헬스장이 들어 섰다. 그것이 아들이 관리자로 맡게 된 헬스장의 등장이었고 새로운 헬스를 보급하게 된다. 직장인들과 젊은 사람들은 조금 시설이 나은 이 헬스장을 찾게 되고 PT 라는 1대1의 교습에 몸메를 가꾸는 새로운 헬스를 선보이게 되면서 단 시간에 살을 뺄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500면의 회원들이 몰리는 유명한 헬스장은 차별적으로 회원들을 관리하는 유명세를 탔다. P.T 라는 성과있는 체급으로 관리하는 집중적인 1대1의 지도는 필요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P.T 관리는 1개월에 50만원이라는 고액의 비용이 들었지만 돈이 많은 사람들은 그런 돈을 전혀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일반 사람들은 엄두를 못내었다. 돈 있는 사람들이 주 고객이 되었고 1대 1의 교습과 관리를 받았으며 고 아들의 인기는 무척 높았는데 이들에게는 선생님이란ㄴ 호칠까지 불릴 정도로 대우를 받았다.

이 조그마한 군단위 지역에서 그런 고액의 관리를 받는 사람이 오히려 대도시보다 많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었다. 헬스 사장은 대전에서도 다른 헬스장을 운영하였지만 오히려 그곳보다 수입이 많았으므로 일단 트레이저들을 더 많이 투입하였고 4명이나 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웠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 헬스장이 된 서리를 맡게 된 것이다. 건물주인이 매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운영 사정이 나빴다. 5층 헬스장만 제외하고 다른 층은 모두 높은 임대비와 출입하는 손님이 없어서 임대를 포기하는 사태를 맡게 된 것이다. 그리고 우연히 군청에서 이 건물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내 보였는데 그 주체자는 군수였다. 군수의 재량으로 이 건물을 매매하여 체육시설로 활용할 방안을 제시하게된 것이다.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매입하는 데 합의를 보았고 결국에는 기간을 두고 헬스장을 페쇠하기에 이른 것이다. 모든 집기와 시설을 그대로 그곳에 둔 체 헬스장은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이때부터 아들은 헬스장을 개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다. 자신이 관리하던 회원들이 500명이나 되었을 정도로 많은 인원을 확보하여 놓았으므로 그들로부터 헬스장을 개설하라는 주문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욕심이 났고 그것을 아내에게 말했지만 나는 절대불가를 고집했었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마침내 헬스장을 개설하게 된 아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동업은 또 다른 어려움을 모색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터였다.

2. 무엇보다 나는 아내가 아들편에 들어 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간이며 쓸개까지도 줄 정도로 빠져 있었으니까.

-수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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