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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김포 출장 (102)

2019.04.05 00:14

文學 조회 수: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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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곡의 H.Jea 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밤 10시에 돌아 왔습니다. 모두 세 곳이나 방문하게 되었을 정도로 고된 하루였습니다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한 곳에서라도 기계를 새로 제작해 달라는 의뢰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테지만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이렇게 어려운 경기가 전운을 감돌 정도로 상황입니다. 아마도 최악의 상황인 것처럼... 모두들 어렵다고만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그러면서 투자는 할 수 없다는 말을 합니다. 기계를 맞추지 않겠다는 뜻이었지요. 기계를 제작하는 내게 있어서도 그만큼 살얼음판이 닥쳐 오는 듯한 불안한 기운을 느낍니다. 내일이 없어진 것일까요. 이토록 현장에서 느끼는 처지는 아무래도 최악의 사태를 야기할 것처럼 불운이 감돕니다. 이대로 모두 쓰러지고 말 것같은 충격적인 사태였지요. 갑자기 이런 불안감이 닥쳐온 까닭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품어 봅니다. '왜, 예상하지 않았던가?' 하고 말이죠. 현실감은 앞으로 무섭도록 힘들어 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경기가 최악에 이르렀고 급격히 나빠져서 결국 기업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다고 할까요! 놀랍도록 무서운 현실에 굴복하지 않아야만 할 것이지만, 결국에는 쓰나미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1. 유리로 막아 놓은 풀랫포옴에 설치된 대기실. 아침 6시 15분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가기 위해 싸늘한 아침 기온을 잠시 피하기 위해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 본다. 유리에 빛이 반사하여서 그런지 디카에 찍힌 사진이 이상하다.


2. 출발은 순조로웠다. 옥천역에서 영등포역까지 두 시간 남짓 걸리는 동안 2호차 71호 좌석에 앉아서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글을 수정하였으니까. 소원성취를 하는 셈이다. 하지만 영등포역에서 양곡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극심한 멀리를 겪는다. 서울의 공기가 너무 탁해서 그럴까 싶어서 창가로 다가가서 창문을 조금 열어 놓았다가 이내 닫았다. 차가운 공기에 너무 노출하는 게 싫어서다.


3. 처음에는 H.Jea 로 갔었고, 두 번째는 S.W 라는 곳으로, 그리고 세 번째는 W.Jin 이라는 공장을 방문한다. 연속해서 세 곳이나 버스를 타고 다니는 동안 시간이 금새 지나갔다. 영등포역에서 오후 7시 50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옥천역에 도착한 시각이 10시가 가깝다. 하지만 돌아올 때 역시 열차 안에서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원고를 수정하였다. 컴퓨터를 켜고 전체 내용을 수정 작업하는 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두 번째 장르를 끼워 넣는다. 첫 번째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시작된 내용이 이제 혼합하여 믹서를 할 단계가 남았다.


4. 고단한 몸을 이끌고 밤 12시에 잠자리에 든다.


5. 잠바에 달린 모자를 쓴 것은 자전거를 타고 옥천역까지 가기 위해서였다. 불과 10분 거리였다.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다시 돌아오면서 모자를 뒤집어 쓰지 않으면 바람에 한기를 느끼기 때문이었다. 


6. 오늘은 탁구를 전혀 치지 못한 하루였다. 아침에도 그렇고 저녁에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으니까. 대신 열차 안에서 4시간에 걸쳐서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수정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7. 어제 군서 산밭에 가서 밭을 갈았던 육체적인 노동이 무엇보다 몸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감자를 심기 위해 경운기로 밭을 갈고 밭고랑을 삽으로 둔덕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삽질을 했던 게 몸에 무리를 준 것같았다. 그래서 어제 저녁 식사 후에 공장 사무실에서 잠을 자다가 깨었었는데 그게 오늘 여행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열차 안에서는 글에 집중하고 잠을 자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라고 할 수 있었다.


  육체적인 노동을 많이 하게 되면 우선 피곤함이 엄습한다. 그만큼 힘이 들어서다. 농사 일을 노동일로 하게 되는 경우 더욱 그랬다. 그만큼 삽질로 많이 하게 되면 우선 어깨죽지부터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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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