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청성의 윗밭에 콩을 심어야만 한다.

2019.04.29 22:37

文學 조회 수:154

오늘은 경운기 로우타리 날을 교체하여야 할 듯합니다. 군서 산밭에 감자를 심느라고 날이 무뎌지고 절반이 빠져 나갔습니다. 새로 주문하여 받아 놓은 새 날로 교체를 한 뒤에 청성의 밭으로 나갔다 와야 할 듯합니다. 이번에 청성의 윗밭에 메주콩(흰콩)을 심어 보려고 합니다. 로우터리를 치는 것보다 쟁기로 우선 골을 내가면서 밭을 갈아 놓은 뒤에 콩심는 기계로 두 세 개 씩 콩을 심을 것입니다. 작년보다는 더 일찍 심기 위해서 서두르게 되었는데 그건 기계제작이라는 직업상의 한가함에 기인하고 있어서지요. 


1. 다시금 한 주의 시작이다.

  월요일.

  처음으로 떠오른 생각은 청서의 밭에 콩을 심어야만 한다는 점이다. 아침부터 흐리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청성의 밭에가려던 생각를 버리고 공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하였다. 어제는 일요일이였고 집에서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 작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 탁구장에 8시쯤에 가게 되었고 L.H.G 씨와 함께 탁구를 친 것이 하루 일과였다. 

  이렇게 습관을 고쳐서 일요일마다 쉬었고 쓴 글을 편집하게 되는 풍속도가 일요일마다 계속되는 게 너무도 이상하다. 아직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 어머니처럼 나도 일벌레가 되어 가족들을 위해 내 인생을 바쳤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면 이렇게 일주일 동안 일하고 하루 쉬는 건,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는 이런 생활에 적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든다면 60세가 되어서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책으로 편집하는 걸 이상으로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작년만 해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변화였다. 그렇지만 이렇게 받아 들이게 된 까닭은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따른 결과였다. 불경기…


  많은 불안을 감추고 글을 쓰고 수정하는 작업을 지속할 수 만은 없다고 막연하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수입이 없게되면 기계 제작이라는 공장을 운영할 수 없다는 최악의 상황.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일요일마다 편집 작업을 하게 된 것도 어쩔 수 없는이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애써 위안을 하는 것이다. 이제 때가 왔다고…

  얼마나 바라던 일이 일어났는가! 

  꿈에나 가능하다고 여겨왔던 편집 작업을 스스로 선택하게 된 것은 너무도 아이러니컬 하다는 점 또한 이상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7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3190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文學 2018.10.10 73 0
3189 애환 文學 2018.10.11 85 0
3188 아내의 허리가 아픈 이유 文學 2018.10.12 134 0
3187 용암사 운해 文學 2018.10.13 77 0
3186 일요일 부득불 탁구장에 가게 되었는데... (2) secret 文學 2018.10.15 51 0
3185 어제 밤 몇시에 고장난 것일까? 文學 2018.10.15 96 0
3184 옥천에서 개최하는 탁구대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 secret 文學 2018.10.16 34 0
3183 안개가 짙게 깔린 아침에... 文學 2018.10.17 103 0
3182 하루 또 하루의 시작 앞에서... 文學 2018.10.19 154 0
3181 올 해가 저물기 전에... 文學 2018.10.20 86 0
3180 안개정국 文學 2018.10.21 93 0
3179 변화와 불변하는 것 文學 2018.10.22 101 0
3178 글을 쓰고 그것을 정리함에 있어서... 文學 2018.10.23 78 0
3177 정규직 비정규직 채용 비리 secret 文學 2018.10.24 0 0
3176 어제 저녁에는 탁구 레슨을 받았다. (3) [1] 文學 2018.10.24 138 0
3175 마찌꼬바 文學 2018.10.25 161 0
3174 흐린 날의 수채화 文學 2018.10.26 102 0
3173 탁구 대회에 불참하는 대신... secret 文學 2018.10.27 57 0
3172 탁구 대회에 불참하는대신... (2) secret 文學 2018.10.28 37 0
3171 10월의 마지막 날 文學 2018.10.31 86 0
3170 편집 디자인 작업 [1] file 文學 2018.11.01 141 0
3169 이제 다시 11 월의 시작인가! 文學 2018.11.02 214 0
3168 우연찮게 하루를 쉬게 된다. 文學 2018.11.03 106 0
3167 글을 씀에 있어서 집중력의 필요성에 대하여... 文學 2018.11.04 74 0
3166 탁구를 치러 가게 되면... secret 文學 2018.11.05 127 0
3165 문인회 문단지에 올린 원고 수정작업 文學 2018.11.06 104 0
3164 일상적인 하루 文學 2018.11.08 85 0
3163 부정과 긍정 사이 文學 2018.11.09 79 0
3162 안개 정국의 토요일 文學 2018.11.10 61 0
3161 자전거 패달 운동 기구의 구입 file 文學 2018.11.11 339 0
3160 일요일 하루 文學 2018.11.12 91 0
3159 어제 월요일에는 또 다시 늦게까지 잔업이다. 文學 2018.11.13 78 0
3158 생활을 하기 위한 일상적인 문제 secret 文學 2018.11.14 69 0
3157 탁구 동호회 밴드에 올린 글 secret 文學 2018.11.15 46 0
3156 끝없는 변화 文學 2018.11.16 75 0
3155 사필귀정 文學 2018.11.17 86 0
3154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8.11.18 104 0
3153 사필귀정 (2) 文學 2018.11.18 89 0
3152 영등포역 대합실에서... secret 文學 2018.11.19 208 0
3151 글의 수정 작업 文學 2018.11.20 85 0
3150 탁구 클럽 밴드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1] 文學 2018.11.21 126 0
3149 떠남에 대한 상념 文學 2018.11.21 121 0
3148 어제 저녁 탁구 경기에서... 文學 2018.11.23 106 0
3147 부산 출장 (200) 文學 2018.11.28 83 0
3146 환상적인 궁합 file 文學 2018.11.29 121 0
3145 우여곡절 (2) 文學 2018.11.30 101 0
3144 계획의 변경 文學 2018.12.02 76 0
3143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으로 전면 수정 file 文學 2018.12.02 107 0
3142 축축한 겨울 비에 잠긴 우울한 창밖의 날씨 文學 2018.12.04 96 0
3141 탁구 동호회 사람들 (2) 文學 2018.12.06 75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