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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생각은 왜 그렇게 바뀌는가! 앞서 좋은 뜻으로 올렸던 내용들이 전혀 의미가 바뀌어서 나타났는데 그것은 탁구에 관한 것에서 그랬다. 처음에는 탁구장에 대하여 좋은 뜻으로 무척 고무적으로 칭찬 일색이었는데 그것이 옥천 탁구 동호회에 대하여 기대 이상으로 도움을 받게 된 동기부여에 대하여 많은 내용을 올렷었다.

  그런데 두 번재 부분에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에는 옥천 탁구 동호회에 대한 편견으로 반대되는 의견을 기술하게 되었다. 첫 번재 의도화는 한참을 빗나가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었다. 너무도 달라진 견해 차이에 대하여 내가 그토록 추종해 왔고 좋아하게 되었던 곳에서 이제는 어긋나기 시작하였고 동호회 사람들이 갖고 있는 좋지 않은 사항까지 기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번 째 부터는 이제 몸이 떠나게 되어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게 된 사항을 적었었다. 그 위에는 탁구에 관한 내용을 접었다. 그리고 완전히 끝내고 말았었다. 하지만 안양 출장에 관한 내용으로 불거진 탁구 얘기는 전혀 코로나 사태와는 뜻이 맞지 않았다.


  사람들은 접촉을 피하고 운동 경기는 중단시켰으며 가급적이면 활동으 자재하는 뜻에 부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동적인 탁구에 관한 내용은 옥천군의 취지와는 크게 위배된 사항이라고 보았을 것이다.


  가감 없이 멘스가 내 글에 적용되었다. 삭제된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다른 곳에 이미 내 글을 옮겨 놓은 상태엿다. 그런 의도는 없었지만 삭제된 허무함으로 인하여 충격을 받았다. 그 뒤, 다시 찾아간 옥천군 홈페이지에서 내 글을 200편이나 지워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11편이 남았을 때 내 권한으로는 지울 수 없게 되었고 관리자에서 지워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부득불 마지막 글을 쓰고 말았으니... 이 일로 나는 크게 상심을 한다. 그리고 절대로 다른 곳에 글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1. 4월 25일.  <옥천군/자유게시판/안양 출장> 을 삭제 당한 이후.

   200편 가까이 되는 내 글을 모두 목록에서 지워 나갔었다. 두 번 다시는 내 생전에 그 곳에 찾아가지 않으리라고 결심하여서다. 이것은 많은 것을 시사하게 한다.


안양출장 내용 : http://www.munhag.com/index.php?mid=sample&document_srl=62523

안양출장 내용 2 : http://www.munhag.com/index.php?mid=sample&document_srl=62533


  '왜, 스스로 불편함을 자초하였던가! 그리고 그로인해서 곤란에 처하고 동요하였단 말인가!'

  지금으로서는 이렇게 자학을 한다. 결국에는,

  '나로 인하여 내 안에 다른 내가 저질른 일이다.' 하고 생각하고 자중을 한다. 앞으로 다른 곳에 찾아가서 글을 쓰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중대한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처음에는 뜻을 두고 있었지만 내가 타인에게 비친 자만심은 결국 이해 부족을 불러 왔고 그것이 혐오감을 일으켰으리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못하였다.

  그들만의 고립된 세계였다.

  나는 불쑥 찾아간 초대 받지 않은 낫선 방랑자였다. 그들에게 잇어서 내 태도는 불손하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200편이 넘는 글을 올려 놓았었고 마침내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되었는데 예의 없이 적어 놓은 낫선 내용에 그만 잣대의 메스를 댄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예민해진 내용이 아무런 여과없이 게시판에 올라 왔고 그것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으므로 결국에는 삭제되는 수모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짐탁케한다.


  얼마나 부질없는 노릇이었는지..

  그리곤 지금까지 내가 그런 글을 써 왔다는 사실에 도무지 분간이 서지 않았다. 그리곤 수백편의 내용을 하나씩 지워 버렸다. 내가 쓴 목록을 하나씩 지우는 것도 번거로웠다. 한꺼번에 지울수가 없었으니까. 가장 최근에 쓴 내용부터 차례로 지워 나갔던 것이다. 그러다가 11편이 남았는데 내 권한으로 지워지지 않았다. 아마도 다른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듯했고 그 내용을 적어서 부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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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