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늘 아침만 같아라.

2020.03.12 09:01

文學 조회 수:68

아침이면 글이 잘 써집니다. 머리가 맑고, 생각이 깊어지고, 육체도 의욕적입니다. 어제 저녁만 해도 의욕이 시들고 기분이 떨어져서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던 것과는 정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아침에는 무엇을 해도 좋았습니다. 이 아침만큼 늘 새롭고 신선하다는 건 그만큼 깊은 의미를 줍니다. 늘 아침만하기를 기대하고 싶어지니까요. 그렇지만 좋은 느낌은 곧 일에 시달려서 잊혀 지고 말테지요. 이제 출근하면 공장에서 기게 제작에 임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내 일이었으니까요.


  1. 이상하게도 아침이 되면 글이 잘 써진다. 이것은 어떤 의미를 둘까?

    아침에는 운동을 해도 기운차고 의욕적이다.

    무엇을 해도 아침에는 신선함이 있었고 밤새 노패물이 빠졌으므로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 들인다.


  반면에 저녁에는 그렇지 않았었다. 어젯밤에는 9시 쯤 퇴근을 했고 하루 종일 일에 시달리다가 집에 돌아 왔으므로 그만 녹초가 된 몸을 따뜻한 이불 속에 밀어 넣고 TV 삼매경에 빠졌었다. 그러다가 자정에 맞춰 놓은 시간 예약으로 화면이 꺼지자 잠 자리에 들었었다.

  저녁에는 흐리멍텅한 느낌과 지치고 피곤함으로 그만 아무 것도 못한 체 책상에 앉지도 못하고 이불 속만 탐냈었다.


  2. 그렇지만 아침에는 할 일이 많았다.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치고,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문제집을 들여다 보고, 또한 대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가야만 했다.

  아침에는 출근 준비 전에 잠깐씩 편집 작업도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상중>에 몰입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역시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을 하느라고 시간을 너무 뺐기고 있어서다. 돈 벌이가 가장 큰 문제였다. 그렇지만 상황이 더 악화되어 매우 불안하고 침체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경기가 악화일로에 빠져 버린 듯 얼어 버린 상황이다.


  3. 어제는 3 개월 전에 납품한 거래처에서 기계를 실어 왔다. 돈을 마련할 수 없어서 잔금을 치루지 못하겠다고 오히려 반품을 받았던 것이다. 그리곤 부랴부랴 하루 전부터 거래처를 닥달하여 잔금을 받아냈고 우선 급한 불은 껐지만...

 

  살어름 판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최악의 상황으로 나아질 김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나마 복수 거래로 2년 전에 만들어 놓고 납품하지 않은 체 보관하였던 재고품이 판매될 수 있었다. 계약금을 받게 된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희망이 사라지고 다른 날에는 새로운 희망이 피어난다. 모두 30년이 넘게 이어져 왔던 내 거래처가 그나마 희망을 갖게 만들기도 하였다. 가까스로 위험을 피한 것처럼 한 곳에서 받은 계약금을 다른 곳에 기계를 회수해오는 대금으로 모두 충당하였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암담했다. 위험에 처한 지금의 처지를 증명하는 것처럼...

  그렇지만 위기에 빠진 내게 수없이 많은 난관을 헤쳐나온 30년 간의 경험을 되돌아보게 되면 단 하루도 어렵지 않은 날이 없었다. 


  4. 나 자신을 믿는 건 지금까지의 내 직업에 따른 기술력이다. 정직하고 신뢰감을 갖는 믿음. 아마도 30년을 쌓아온 결험과 성실함을 잃지 않았으므로 그것이 마르지 않은 샘으로 역경을 이겨 낼 수 있지 않을까! 과거의 나는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빠졌었다.

  그러므로 좀 더 커진 규모로 인하여 복잡한 양상에 빠졌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는 길만이 최선책이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8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3451 새로운 시작 文學 2017.12.03 48 0
3450 아, 12월도 벌써 3일째다. 文學 2017.12.03 60 0
3449 탁구 정기모임에 관한 통찰 文學 2017.12.03 91 0
3448 발안 출장 (3) 文學 2017.12.05 152 0
3447 발안 출장과 불유쾌한 감정 文學 2017.12.05 177 0
3446 전주 출장 [1] secret 文學 2017.12.06 66 0
3445 약속 文學 2017.12.06 54 0
3444 습관의 무서움에 대하여... 文學 2017.12.07 83 0
3443 뒤 늦은 겨울 준비 文學 2017.12.08 97 0
3442 발안 출장 (5) 文學 2017.12.08 90 0
3441 12월 9일 토요일의 하루 文學 2017.12.09 76 0
3440 눈이 흩뿌리 듯 내리는 중에... 207.12. 11. 월 文學 2017.12.15 87 0
3439 기계적인 부분 2017. 12. 12. 화 文學 2017.12.15 82 0
3438 인디자인으로 기계 설명서를 만들었는데... 12. 14. 목 file 文學 2017.12.15 142 0
3437 천안 출장 文學 2017.12.15 113 0
3436 부정적인 생각과 사실적인 현실의 차이 2017.12.16 文學 2017.12.18 76 0
3435 늘상 바뀌는 환경 2017.12.17.일요일 file 文學 2017.12.18 97 0
3434 우연한 기계 계약 文學 2017.12.19 68 0
3433 늘상 바뀌는 환경 (기계의 흰 색 페인트칠) 2 文學 2017.12.20 106 0
3432 실수와 여유 2017.12.21 文學 2017.12.29 77 0
3431 유수처럼 빠른 세월 속에 함께 떠내려 가는 마음 文學 2017.12.29 116 0
3430 내일을 부산 양산으로 베트남 가는 기계를 납품한다. 文學 2017.12.29 102 0
3429 이틀 동안 출석 체크를 못하면서...즐 文學 2017.12.29 156 0
3428 연말에 필요한 자료를 맞추기 위해... file 文學 2017.12.29 140 0
3427 다시 새로운 기계 제작에 전념하면서... 文學 2017.12.29 115 0
3426 연말의 부담 (2) file 文學 2017.12.29 87 0
3425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文學 2017.12.31 73 0
3424 새로 제작하는 기계로 인하여 중압감에 시달리면서... 文學 2017.12.31 58 0
3423 신년들어서 <동호회 탁구> 편집을 하면서... [1] 文學 2018.01.03 101 0
3422 신년 들어서면서... 2018.01.01.23:10 文學 2018.01.03 84 0
3421 신년 들어서면서...(2) 2018.01.02. 08:37 文學 2018.01.03 78 0
3420 신년들어서 <동호회 탁구> 편집을 하면서... secret 文學 2018.01.04 35 0
3419 미트토요 마이크로미터의 구입 文學 2018.01.04 180 0
3418 탁구 실력이 늘은 것 文學 2018.01.04 155 0
3417 눈이 내리는 월요일에... 文學 2018.01.08 74 0
3416 결제 대금과 인간적인 배려 2018.1.8 월 [1] 文學 2018.01.09 69 0
3415 선반머싱이 고장이 났는데... 文學 2018.01.09 90 0
3414 화요일 눈이오는 밤, 탁구장에서... 文學 2018.01.10 144 0
3413 기계 작업 계획의 변경이 일어난 원인 文學 2018.01.13 86 0
3412 한밤중에 오도가도 못하는 1톤 화물 자동차 2018.1.11 文學 2018.01.14 86 0
3411 새 날, 새 아침의 기대는 많은데...2018.1.5 文學 2018.01.14 95 0
3410 못된 망아지 엉덩이게 뿔난다. 2018.01.14 일요일 10:33 文學 2018.01.16 292 0
3409 기계 제작 중에... 2018.01.15 월 09:32 文學 2018.01.16 106 0
3408 이웃 사촌 文學 2018.01.16 89 0
3407 아들의 첫 야간 작업 2018.1.19 文學 2018.01.26 105 0
3406 내일은 경기도 광주로 기계를 납품한다. 2018.01.21 文學 2018.01.26 112 0
3405 경기도 광주 출장 2018.01.23 文學 2018.01.26 281 0
3404 지독한 감기 2018.1.25 file 文學 2018.01.26 94 0
3403 감기와 강추위 文學 2018.01.26 90 0
3402 이비인후과에 다녀오면서... 2018.01.27.23:27 文學 2018.01.28 8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