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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늘상 바뀌는 환경 2017.12.17.일요일

2017.12.18 14:32

文學 조회 수:97

1-tm.JPG

  -기계의 페인트칠을 하는데 흰색으로 칠해 달라는 것이었다. 베트남으로 가지고 갈 것이라는 거래처의 제의에 그렇게 도색을 바꾸게 되었는데 초록색과 다르게 아이보리 색상으로 칠하기가 영 힘들었다. 계속하여 밑 바탕에 엷게 남아 있었으므로 겹쳐서 여러 차례 칠해 주워야만 하였던 것이다. -


  2-tm.JPG

   - 아내와 함께 일하다보니 도색을 한 다음부터는 내부에 배선을 하는 것과 부품을 장착하는 건 모두 아내의 몫이었다. 아들도 함께 일하는 중이었지만 부품을 가공하였으므로 가외로 치더라도 자꾸만 잔업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중에 새로운 기계 주문이 계속 들어와서 즐거운 비명을 질러대야만 할 판이었다. 이런 걸 두고, '몸이 열 개가 있어도 모자란다.'고 하는 것일까. -


3-tm.JPG

  -이 번에 아이보리 색상으로 기계 도색을 하였는데 처음 시도하는 경우여서 훤히 보이는 게 볼 때마다 색상이 다르게 보인다. 빛이 밝은 낮과 밤에 기계를 바라볼 때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 계속하여 이상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쩌지 못하겠다. 기계의 색상만 바꿨는데도 기계에서 풍겨나오는 느낌이 이렇게 다르다니... 하지만 때를 잘 타고 조금만 잘못하여도 페인트 칠이 벗겨지는 게 눈에 잘 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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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내가 함께 일하는 작업장. 그래서 기계칠을 해놓고 조립을 하는 과정에서 손이 딸리는 것이 여간 힘들어 하는 게 아니었다. 또한 연 말이다보니 모임이 잔아서 하루가 멀다 않고 저녁에 밖으로 나가서 일을 하는 시간이 줄어서 계속 밀려 있는 상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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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벌써 25년 가까이 해 오면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주 종목인 이 기계로 인하여 그나마 지금의 공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 기계를 지금까지도 제작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었다. 앞으로 아들에게 지불되는 임금이 벅차지 않게 꾸준하게 기계 주문이 들어올지는 의문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둘이 할 때와 지금 셋이 할 때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건 그나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계속하여 끊어지지 않고 기계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이었으므로 매우 다행스러울 뿐이다. -


1. 늦장을 부리다가 이제서야 겨우 기계의 페인트칠을 하였다. 그렇다면 왜, 늦장을 부렸던가! 우선 대구에 납품할 NC 기계 쪽으로 작업을 치중하였는데 아들에게 다음에 납품할 기계의 부품을 가공할 수 있게 하였다. 자동기계는 그 다음으로 순서를 둔 게 이유였다. 두 번재는 너무 잦은 출장이었다. 계속하여 출장을 나가게 된 탓에 공장에서 일 할 시간을 갖지 못했으므로 진도가 없었던 것이다. 


  어제 밤 12시가 넘도록 지금까지 늦장을 부린 기계를 드디어 페인트 칠을 했다. 그리고 아침에는 늦장을 부린다. 기계 페인트칠을 하는데 한 두 시간이면 되었는데 이번에는 무려 다섯 시간이나 걸렸었다.


 어제 오후에는 체육센타에서 탁구동호회 행사를 개최하여 경기를 열었으므로 참석한 뒤에 예선전에서 한 번 이기고 아홉번을 졌었지만 무엇보다 다음 번에는 결코 지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갖게된 경기라고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중요했다. 


2. 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중에 시간은 벌써 오전 10시 50분을 가리킨다. 아침에 8시쯤 일어 났었는데 금새 시간이 흐는 것이다. 맥북 노트북으로 <동호회 탁구>를 조금 편집하고 일기를 일반 컴퓨터로 쓰고 있는 중이다.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대한 건 무척 더디게 시간이 흐르지만 글을 쓸 때는 사뭇 다르다. 너무도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서 결국에는 쓴 내용이 없음에도 붉구하고 많은 시간을 잡아 먹었다고 후회하게 만든다. 

 

3. 맥북프로에서 한글오피스로 글을 수정하지 않고 인디자인으로 수정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달라진 양상이다. 우선 일목 요연하게 내용을 전체적으로 스토록 하면서 아래 위로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살펴 볼 수 있었다. 두 번째는 페이지를 넣는 곳에 주인공의 이름과 등장인물, 중요한 내용 등을 적어 놓고 그것을 인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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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