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건축 업자에 대하여...

2009.07.25 14:03

文學 조회 수:5913

Noname1412.jpg

 

건축업자에 대하여...

 

  "집을 직접 지을 거야!"

  내가 애초에 집을 지을 때부터 하던 결심은 집을 직접 짓는다는 것이었다.

  청년시절 나는 집짓는 곳에서 잡부로 곧잘 일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한결같이 처음 계약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요구하기 위해서 작업을 중단하는 게 의례적이고 정례적이었다. 그런 사실을 익히 알고 있던 내가 집을 짓겠다고 당당하게 밝히고 추진하던 것도 어찌보면 그런 맹락에 의해서 였음을 부정하지 않겠다.

 

  "돈 좀 빌려 줘!"

  다짜고짜 우리와 친숙하게 지내던 같은 마을에 사는 A라는 사람이 몇 일 전에는 저녁에 찾아와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아니, 돈이 왜 필요하세요?"

  내가 의아스러워서 물어 보았는데 A라는 사람은 사람이 좋기는 한데 술만 먹으면 개나 마찬가지였다. 아내에게 욕지거리를 하고 심하면 발길질과 폭력을 썼으므로 나는 혐오스럽게 느끼던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젊었을 때보다 60을 바라보는 탓에 많이 성질이 죽었다고 하였지만 지금도 그런 막무가내의 버릇은 여전하였다.

  "집을 짓는데 처음에는 1억 정도 예상하였잖아... 그런데 1억 오천만원이 들게 생겼지 뭐야!"

  "......"

  나는 어이가 없었다. 농가 주택을 그렇게 많이 들여서 짓는 이유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집을 지을 때는 업자의 농간에 놀아 나지 말고 자신이 소신껏 짓는데 최선이었지만 A라는 사람은 그것을 받아 들이지 않고 전적으로 업자에게 위임하였는데 그러다 보니 예상보다 더 많은 추가 금액이 필요하는 거였다.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야.... 돈을 어떻게 마련하여야 하는지... 걱정스러워서..."

  "낸들 무슨 돈이 있겠어요! 지금처럼 불경기에... 아이들도 대학생이 둘이나 되는데..."

  나는 애써 변명을 늘어 놓을 수 밖에 없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5785 뜻 밖의 수확 file 文學 2009.09.01 4605 0
5784 뜻 밖의 수확 file 文學 2009.09.01 5375 0
5783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생각 file 文學 2009.09.03 4682 0
5782 기술의 진보 file 文學 2009.09.05 4582 0
5781 기술의 진보 file 文學 2009.09.05 5008 0
5780 일을 하는 것과 도(문학)를 닦는 것은 하등의 연관성이 없다. 文學 2009.09.06 5523 0
5779 일을 하는 것과 도(문학)를 닦는 것은 하등의 연관성이 없다. 文學 2009.09.06 5612 0
5778 방 안에 쥐가 들어 왔다. file 文學 2009.09.07 4653 0
5777 방 안에 쥐가 들어 왔다. file 文學 2009.09.07 5402 0
5776 어떤 경치 file 文學 2009.09.08 3627 0
5775 어떤 경치 file 文學 2009.09.08 4408 0
5774 기술의 진보 (2) file 文學 2009.09.08 4831 0
5773 기술의 진보 (2) 文學 2009.09.08 5375 0
5772 방 안에 쥐가 들어 왔다. (2) 꼬리가 길면 잡힌다. file 文學 2009.09.09 4629 0
5771 방 안에 쥐가 들어 왔다. (2) 꼬리가 길면 잡힌다. file 文學 2009.09.09 6058 0
5770 공장이 문을 닫는 것도 인간의 생로병사와 같았다. file 文學 2009.09.12 5364 0
5769 우리 집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택지 개발 지역 file 文學 2009.09.29 5056 0
5768 내가 최근에 구입한 옥션 상품들 file 文學 2009.10.01 4375 0
5767 둘 째네.. file 文學 2009.10.07 5998 0
5766 경산역 앞의 PC 방에서... file 文學 2009.10.09 5665 0
5765 일요일 하루 놀면 안되는가? 文學 2009.10.19 5902 0
5764 검색란에서 '생각' 모음 file 文學 2009.10.22 4528 0
5763 고주파 열처리 file 文學 2009.10.24 9348 0
5762 NC 기계의 마무리 작업 file 文學 2009.10.25 5582 0
5761 결혼 청첩장 file 文學 2009.10.25 8036 0
5760 글을 쓰려고 하는 의지는 사그러들고... file 文學 2009.11.06 6261 0
5759 경기도 송우리에 기계를 납품하면서... file 文學 2009.11.25 6125 0
5758 미쓰시비 홈페이지에 올린 글 [1] file 文學 2009.12.01 6848 0
5757 시간은 없는데 기계 주문이 촉박하게 들어왔다. file 文學 2009.12.04 6008 0
5756 옆 집 전선드럼 쌓아 놓은 곳에서 폐드럼을 갖고왔다. file 文學 2009.12.05 6150 0
5755 옆 집 전선드럼 쌓아 놓은 곳에서 폐드럼을 갖고왔다. (2) file 文學 2009.12.10 5713 0
5754 왜, 작업 능률이 나지 않을까? file 文學 2009.12.11 4607 0
5753 일요일이지만 기계 납품을 한다. file 文學 2009.12.14 5655 0
5752 화물차 안에서 잠을 자다 file 文學 2009.12.14 6170 0
5751 천막 기계 색칠을 하고 file 文學 2009.12.17 4781 0
5750 사무실에서 기계를 만들다 file 文學 2009.12.18 5430 0
5749 기계 색칠을 하고...(2) file 文學 2009.12.19 5811 0
5748 꼬리뼈를 다쳤다. file 文學 2009.12.20 5534 0
5747 옥션에서 구입한 제품들 file 文學 2009.12.20 4620 0
5746 '아, 제주도여!' 에 대하여... file 文學 2009.12.21 5268 0
5745 꼬리뼈를 다쳤다. (2) file 文學 2009.12.23 5350 0
5744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5) file 文學 2009.12.25 6250 0
5743 진공관의 구조 file 文學 2009.12.26 6326 0
5742 진공관 기계 (2) file 文學 2009.12.29 4933 0
5741 새 해 새 아침... file 文學 2010.01.01 5276 0
5740 새 해 새 아침...(2) file 文學 2010.01.02 4504 0
5739 새 해 새 아침...(3) file 文學 2010.01.02 5045 0
5738 기계 만드는 직업과 문학적인 공존에 대하여... file 文學 2010.01.05 5589 0
5737 사업적인 수단 file 文學 2010.01.05 5493 0
5736 월요일까지 안산 시화공단의 S.W에 기계를 하기 위해... file 文學 2010.01.07 5673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