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황우림의 꽃길 ***

2024.02.28 10:21

文學 조회 수:9

  꽃길을  떠 올리게 되면 우선 생각 나는 게 모친이다. 가슴 뭉클하게 하는 가사. 슬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여가수의 음정. 그리고 내 가슴에 남아 있는 모친과의 관계. 아, 그토록 어렵던 어린 시절 모친은 무능력하고 알콜 중독자였던 부친을 대신하여 생활 전선에 나서야만 했었다. 4명의 아들만 낳았던 당신은 시골뜨기 셨지만 도시로 시집 오는 것만으로도 그저 꿈에 부푸셨으리라! 그러나 그것이 무능력한 남편 때문에 시누이에 얹혀 살면서 식모처럼 온갖 잡일을 하며 시집 살이를 했던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지옥불로 뛰어 들 꼴이였고...

  견디다 못하여 첫 아이를 친정에서 낳고 부터 큰 결심을 하셨다. 그리고 산후 조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다시 돌아왔을 때부터는 결심을 굳히게 된다.

  '이대로 얹혀 사는 건 식모살이 밖에 되지 않을거야! 그래, 분가하자!'

  이렇게 해서 그녀는 단칸 셋방으로 이사를 나왔다. 

  결혼 3년만의 이른 봄 날이다. 

  그러자 시누이가 찾아와서 크게 호통을 치고 매 타작을 하게 된다. 그 당시 남편도 함께 그 일을 가담하고 함께 거들었으니... 

  "어이쿠, 네가 사단이 나도 단단히 났구나! 내가 먹여 주고 재원 준 게 얼만데... 그래 그럴려고 널 시골에서 도회지로 데리고 왔는지 아냐? 네 밥 값을 해야지! 이년아, 빨리 짐 챙기고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못가요! 그 길이 비단길이라고 해도 전 못갑니다."

  "네가 어디 네 몸인 줄 아냐? 지금 널 데려가지 못하면 내가 성을 바꾼다!"

  그렇게 역정을 내면서 올케를 닥달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키가 150c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그녀는 당당하게 맞서 싸워야만 했다. 그런데 옆에 서 있는 남편은 오히려 시누이와 짜고서 다시 돌아가자고 하는 게 아닌가!

  "이제 못가네! 난 못가요. 갈려면 당신이나 가요! 그 길이 비단 꽂길이라해도 이제 가지 않을라요!"

  그렇게 단호하게 소리쳤다. 젖이 불어 젖몸살을 알았지만 친정에 두고온 갖난 아이를 생각하면 식모 살이가 몸서리가 쳐졌다.

  온갖 잡일을 다 시키려 두는 시누이는 벌써 자식들이 다섯이나 되었는데 그 애들 옷만 빨아도 산더미같이 되었다. 어디 그것뿐인가! 돈도 주지 않으면서 일만 죽어라하고 시켜되니 그것이 몸에서 견디는 것도 한계에 부딪혔었다.



황우림의 꽃 길...



다시 돌아가라 하면

싫어요 난 못가요

비단옷 꽃길이라도

이제다시 사랑 안 해요

몰라서 걸어온 그 길

알고는 다시는 못가

아파도 너무나 아파

사랑은 또 무슨 사랑


다시 돌아가라 하면

싫어요 난 못 가요

비단옷 꽃길이라도

이제 다시 사랑 안 해요

몰라서 걸어온 그 길

알고는 다시는 못 가

아파도 너무나 아파

꽃길은 또 무슨 꽃길


몰라서 걸어온 그 길

알고는 다시는 못가

아파도 너무나 아파

사랑은 또 무슨 사랑

꽃길은 또 무슨 꽃길





[ Live Clip ] 윤수현 - 꽃길 Cover by. 황우림 (youtube.com)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8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5845 '프르나'(puluna)에서 탈퇴 사유 file 文學 2009.07.27 5272 0
5844 노름에 대하여... 文學 2009.07.28 4949 0
5843 노름에 대하여... 文學 2009.07.28 4589 0
5842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8.01 4728 0
5841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8.01 4664 0
5840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2) 文學 2009.08.02 5444 0
5839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2) 文學 2009.08.02 5069 0
5838 어제,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다. (2) 文學 2009.08.02 4745 0
5837 어제,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다. (2) 文學 2009.08.02 4927 0
5836 자식에 대하여... (20) 文學 2009.08.02 4889 0
5835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3) 文學 2009.08.02 5739 0
5834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3) 文學 2009.08.02 4438 0
5833 유무선 공유기 지오 홈페이지에서... file 文學 2009.08.03 5129 0
5832 유무선 공유기 지오 홈페이지에서... file 文學 2009.08.03 5581 0
5831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4) 文學 2009.08.03 5414 0
5830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4) 文學 2009.08.03 4334 0
5829 어떤 익숙함 文學 2009.08.04 6046 0
5828 어떤 익숙함 文學 2009.08.04 4629 0
5827 엇그저께 8월 2일 옥션에서 구입했는데요! (2) file 文學 2009.08.04 4889 0
5826 엇그저께 8월 2일 옥션에서 구입했는데요! (2) file 文學 2009.08.04 4132 0
5825 인간의 기억 文學 2009.08.04 5681 0
5824 인간의 기억 文學 2009.08.04 4400 0
5823 기름때 file 文學 2009.08.07 6150 0
5822 기름때 file 文學 2009.08.07 4468 0
5821 지름길 file 文學 2009.08.07 4771 0
5820 부산 출장 (120) 생각 모음 file 文學 2009.08.09 4804 0
5819 부산 출장 (120) 생각 모음 file 文學 2009.08.09 3567 0
5818 오늘 100여개의 호박 싹을 모종했다. (7) file 文學 2009.08.10 4778 0
5817 오늘 100여개의 호박 싹을 모종했다. (7) file 文學 2009.08.10 5232 0
5816 오늘 100여개의 호박 싹을 모종했다. (8) file 文學 2009.08.10 5254 0
5815 오늘 100여개의 호박 싹을 모종했다. (8) file 文學 2009.08.10 4774 0
5814 부산 출장 (121) file 文學 2009.08.11 4764 0
5813 부산 출장 (122) file 文學 2009.08.12 5108 0
5812 부산 출장 (122) file 文學 2009.08.12 4621 0
5811 부산 출장 (123) file 文學 2009.08.14 5587 0
5810 부산 출장 (123) file 文學 2009.08.14 4745 0
5809 아이스크림과 나 文學 2009.08.16 4231 0
5808 기계의 중고 수리 file 文學 2009.08.16 5016 0
5807 기계의 중고 수리 file 文學 2009.08.16 4148 0
5806 기계의 중고 수리 (2) file 文學 2009.08.17 5406 0
5805 기계의 중고 수리 (2) file 文學 2009.08.17 4475 0
5804 떡갈비를 팔다 file 文學 2009.08.18 5414 0
5803 떡갈비를 팔다 file 文學 2009.08.18 4666 0
5802 계단을 오르 내리며... file 文學 2009.08.28 5731 0
5801 계단을 오르 내리며... file 文學 2009.08.28 4683 0
5800 홈페이지를 복고풍으로 회귀 file 文學 2009.08.29 4903 0
5799 홈페이지를 복고풍으로 회귀 file 文學 2009.08.29 4517 0
5798 비오는 풍경 file 文學 2009.08.30 5429 0
5797 비오는 풍경 file 文學 2009.08.30 5188 0
5796 다음 내용에 대한 예고 file 文學 2009.08.31 5192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