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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5) ***

2023.03.09 09:05

文學 조회 수:66

"일 하는 사람이 갑자기 그만 뒀는데 기계 좀 빨리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예! 가급적이면 그렇게 해 드리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기계를 원합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기계를 납품할 대구의 S.O.S 라는 새로운 거래처... 빨리 납품을 해 달라는 요구를 전화상으로 해 왔습니다. 이것은 내가 더 일에 집중해야만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요구가 들어오면 어쩔 수 없이 크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 더 매진하는 게 여러모로 보아 유리했으니까요. 


  382. 어제 기계를 납품할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는데, "기계를 언제 납품합니까?" 하는 거였다. 

  "이십 오 일 정도가 가능한 날짜입니다만..."

  "우리 일 하는 직원이 갑자기 그만 둬서 급하게 필요한 사항입니다만..."

  "아, 그러시군요! 그렇지만 기계를 빨리 만들 수 없는데요. 어떻게 해서든지 단축을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 제발 그렇게 좀 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기계 납품을 더 단축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첫 기계를 납품해 놓고 두 번 째 기계를 제작하면서 조금 뜸을 들이고 있었다. 그 이유는 첫 번  째 기계를 납품하면서 계약금 조차 받지 못하여 자금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던 게 영향을 받아서 실망감과 자책에 빠져 버렸다.

  '이럴 거면 뭣 때문에 빨리 작업했을까?'

  '돈을 하나도 받지 않고 무엇 때문에 납품만 서둘렀단 말인가!'

  그렇게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에 빠져 있었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 

A : "이제 깨어나야 하지 않을까?"

B : "우리의 깹틴 생각은 어때?"

나 : "나! 나는 너희들과 같은 데 뭔 질문이야? 그냥 똑같다면 된거지..."

A : "그래도 그렇지 네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어떻게 하겠냐고 묻는 게 당연하지!"

B : "무슨 놈의 질문이 그래... 그냥 진행하면 될텐데... 지금까진 문제 없었고... 다시 야간 작업과 함께 강행군을 진행하면 될테고..."

나 : "그래! 일에 집중하는 게 최선책은 맞지만, 지금처럼 일을 해도 돈을 못 받으면 소용이 없잖아!"

A, B : "까짓거 앞에서 못 받았다고 다음에도 그럴 거라고 부정하면 어떻게 해! 그냥 우리 방식대로 밀고 나가면 될텐데... 건강을 발판삼아!"

나 : "알았어... 화이팅 하자!"

A, B : "화이팅!"


  그렇게 다시금 마음을 다 잡는다. 


  "오늘부터 다시 일어서야 할 것 같아!"

  아침부터 내가 아내에게 말했다. 그동안 침체된 분위기를 쇠신할 수만 있다면 이런 결심은 얼마든지 갖고 싶었다. 용기를 북돋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내 자신의 의욕을 북돋는다. 마침내 새롭게 일에 매진할 태세를 갖추기 시작하였는데 그건 야간 작업의 필요성이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기계 제작에 대한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내 몸을 혹사할 필요성이었다. 그러다보니 다시금 계획을 세웠는데 그건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는 하는 방법이 유일한 대세라는 사실이다. 


  383. 이렇게 결의를 차게 다지는 건 탁구장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보다도 우선한다. 그것은 뜻이 원대하고 크지만 지금의 기계를 빨리 제작하여 끝내야만 한다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와는 전혀 다른 별계라는 사실. 아마도 이런 선처리 개념을 무시한다면 다음에 오는 결과는 포기하게 될 수도 있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에 할 일은 기계를 제작하여 납기 일보다 훨씬 빠르게 끝내는 게 최선책이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일찍 출근과 밤 늦게 작업하는 야간 작업이었다. 그럴 경우 내 몸에 대한 우려는 높아질테고...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게 최선책이었다. 어제까지는 잠시 쉬는 기간을 누렸지만 이제부터는 다시 강행군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 그리곤 내게 다시금 나를 몰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 문학적인 재고는 멀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대안.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게 물질적인 풍료로운 결과를 낳는다는 건 확실한 결과를 갖고 있어서다. 첫 번째 기계가 실패를 본 사례라면 두 번 째는 반드시 성공하여야만 한다. 적어도 수입면에서 보장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인데 그만큼 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게 지금은 너무도 간절했다. 그런 점이 또한 새로운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지만...


  여기서 세 번 째 기계에 대한 간절함이 더 높았는데 그건 두 번째 기계에서 너무 많이 머물러 있다는 게 지금으로서는 걸림돌이었다. 왜냐하면 에상대로라면 이 기계의 완성은 벌써 끝나 버렸어야만 했다. 그래서 세 번 째 기계가 제작을 시작하였더라면 더 할 수 없이 수입 창출에 도움이 되었을 테지만,

  '어찌 사람의 일이란 게 그렇게 쉽게 이룰 수 있겠는가! 첫 번 째 기계를 납품하고 너무 실망감에 빠져서 자신을 자책하면서 휴식을 취하였던 게 그만한 저조한 실적을 끌어 내렸지만 지금부터라도 일어서면 되는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음, 지나간 건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내 인생이 달려 있는 문제인데 어디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내가 일하는 공장 안의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그건 칩(기리꼬)을 치워야 하는 청소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워 지지 않아서 지저분한 작업장이 조성된다는 것이엇다. 그 쇠를 깍아서 나온 칩이 그대로 공장 바닥에 여기저기 쌓여 있었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을 누가 만들었는가?'

  물론 내가 무허가 건물로 임시 방편으로 공장을 짓고 지금까지 작업장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상태였다. 그만큼 열악한 환경이 취약한 건 불을 보듯 뻔했는데... 그러면서 나름대로 기계 주문을 바고 제작에 착수하면서 이 작업장에서 모든 기계를 제작하여 왔었는데... 쇠를 가공하고 남은 찌꺼기를 처리하는 업자가 부재하여 계속 넘치듯이 쌓여 가는 폐처리 칩이 현장 곳곳을 어지럽혔다.

  "올 해 부터는 창고를 지어 이 폐기물들을 모두 모아서 보관실을 별도로 두자!"

  "그럴 경우 현장이 깨끗해 질 수 있을 거야! 갖고 가지 않아서 한꺼번에 모아 놓고 업체를 불러서 한꺼번에 내 보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하고 아내에게 일러 둔다. 창고 건물을 짓겠다는 뜻이었다. 공장 울타리 밖에 별도로 남은 짜투리 땅이 있었다. 그곳에 우선 칩을 수거해서 모아 둘 수 있는 창고를 한 체 짓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 아내를 설득한다. 그만큼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서 공장 안의 지저분한 칩을 청소하여 한꺼번에 업체를 불러서 가져가게 만드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였다. 그렇게 해서 공장에 문제가 되던 청소를 하게 되면 차차 정리가 되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이 문제는 그렇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어려워진 공장의 전체적인 환경을 조금씩 개선해 나갈 필요성이 앞으로 계속 대두되리라는 점. 그리고 마침내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정리해 나가게 되면 어느 정도의 기준에 맞춰서 작업을 새롭게 바꿔야만 한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런 입장을 맞춰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할 필요성을 깨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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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