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구읍의 밭을 갈면서... (3)

2013.07.02 08:48

文學 조회 수:2779

 

Untitled_893.jpg

 

  

오전 6시에 그치자 군서로 갔었다. 옥선 시장에서 4 되의 콩을 4만원을 주고 사갔지만 기계로 심어서 양이 더 많이 들어 갔다. 그것도 두 배나 더 들었으니... 절반의 밭을 심었을 뿐인데 씨가 바닥이 났던 것이다. 급시 근처의 마을 회관으로 찾아 갔더니 마침 아주머니들이 2층 마을 호관에서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내가 열려 있는 유리문을 통해서 안으로 묻기를,

  "팥씨 좀 구할 수 없을까요?" 했다.

  "팥씨요? 글쎄... 여보게들 팥 씨 좀 있나?"

  다 섯 명의 아주머니들이 앉아 있었지만 내가 찾는 A씨 부인은 없었으므로 급해서 다른 부탁을 하게 된 것이다. 앞서 밭에서 보았던 아주머니들은 내게 보은에 가라는 말을 했었다.

  "오늘 보은 장이여서 가면 구할 수 있을 거예요!"

  "보은까지 멀잖아요?"

  "왠걸요! 가깝지... 여기서 30분 거린데..."

  "그래도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서 구해보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농사짓는 사람이 없어서 구할 수 없을꺼요!"

  그 분들은 세 분이서 한 밭에서 함께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이곳 사람은 분명했지만 팥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랬던 것을 마을 회관에서 한 아주머니에게 5kg의 팥씨를 5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그것이 다시 남게 된 것이다.

그래서 7월 2일 새벽에는 구읍의 밭에 가서 2구랑에 모두 심고 왔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4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50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5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10 0
5236 아직도 입술 언저리가 아프다. 文學 2013.05.13 2881 0
5235 경산 출장 (50) 文學 2013.05.14 2886 0
5234 오랫만의 등산 文學 2013.05.15 2654 0
5233 경산 출장 중에... secret 文學 2013.05.15 0 0
5232 기계 연구 文學 2013.05.16 3011 0
5231 여름이 다가오는 풍경 文學 2013.05.17 2754 0
5230 기계 연구 文學 2013.05.18 2901 0
5229 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 文學 2013.05.19 2768 0
5228 부산의 T.Y과의 거래 관계 文學 2013.05.19 2882 0
5227 천하지대본을 꿈꾸는... 文學 2013.05.20 2690 0
5226 기계 연구 (2) [1] 文學 2013.05.21 2674 0
5225 농촌 생활 文學 2013.05.22 2762 0
5224 농촌 생활 (2) [1] 文學 2013.05.23 2684 0
5223 신선초를 심고... file 文學 2013.05.23 2969 0
5222 생각 모음 (100) secret 文學 2013.05.23 0 0
5221 농장물과 잡초 [1] 文學 2013.05.24 2651 0
5220 신선초 싹을 보면서... file 文學 2013.05.24 3461 0
5219 기계 연구에 대하여... 文學 2013.05.25 2701 0
5218 비가 온 뒤에 신선초 씨앗이 발아를 했다. file 文學 2013.05.28 3590 0
5217 신선초 농장을 꿈꾸며... (2) file 文學 2013.05.29 2845 0
5216 햇살이 비추는 중에... 文學 2013.05.30 3044 0
5215 감자꽃 file 文學 2013.05.31 2771 0
5214 6월의 시작 앞에서... 文學 2013.06.01 2825 0
5213 아파트 옆의 밭을 개간하게 되면서... 文學 2013.06.01 2841 0
5212 새로운 밭을 개간하기 위해... [1] file 文學 2013.06.02 2681 0
5211 오늘 밭 갈은 곳 [1] file 文學 2013.06.02 2492 0
5210 오늘 밭 갈은 곳 (2) file 文學 2013.06.03 2543 0
5209 경운기를 싣고 내리는 사다리를 file 文學 2013.06.03 3398 0
5208 도시쥐와 시골쥐 文學 2013.06.04 2908 0
5207 등산 중에... 文學 2013.06.05 2545 0
5206 일리아스를 읽고... 文學 2013.06.06 2905 0
5205 농사일과 기계제작을 병행하면서... 文學 2013.06.07 2765 0
5204 신선초의 심고...(3) file 文學 2013.06.08 2466 0
5203 마늘을 캐는 날 file 文學 2013.06.15 2428 0
5202 어제에 이어 마늘을 캐면서... 文學 2013.06.16 2601 0
5201 장맛비를 바라보며... 文學 2013.06.18 2334 0
5200 콩을 심은 밭에서... file 文學 2013.06.19 2648 0
5199 감자 수확 file 文學 2013.06.20 2710 0
5198 신념 文學 2013.06.21 2589 0
5197 구읍의 밭을 갈면서... (1) 文學 2013.06.23 2797 0
5196 생각 모음 (141) [1] 文學 2013.06.23 2353 0
5195 구읍의 밭을 갈면서... (2) 文學 2013.06.24 2743 0
5194 농사와 관절 文學 2013.06.24 2648 0
5193 콩밭을 관리하는 문제 (농사일) file 文學 2013.06.25 2939 0
5192 노부부가 밭에서 호미로 콩밭을 메고 있다. 文學 2013.06.25 3321 0
5191 콩밭을 관리하는 문제 (농사일) (2) file 文學 2013.06.26 2668 0
5190 한 순간의 판단 미쓰로 인하여 운명이 바뀌게 된다. secret 文學 2013.06.28 0 0
5189 잡초 文學 2013.06.29 2617 0
» 구읍의 밭을 갈면서... (3) file 文學 2013.07.02 2779 0
5187 올 장맛비를 겪으면서... 文學 2013.07.03 2638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