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막내 처남의 딸 결혼식장에서... (3)

2015.12.15 21:16

文學 조회 수:360

Untitled_848.JPG


신부인 J는 결혼식장에서 자신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다. 자신이 오늘의 꽃이 된 상황이 어쩌면 꿈이 아닐까? 싶을 뿐이었다.

  간밤이 어떻게 흘렀는지 정신이 없었고 잠을 설쳤었다. 그런데 막상 닥치고 보니 못할 것도 없는 그저 시키는 데로 부케를 들고 신부 역활을 하면 되는 상황이 마치 무대 위의 연극 배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을 향애 자신이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이 어쩌면 과거부터 이루워져 왔던 짜여진 각본에 의한 연출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이혼을 한 엄마가 자신의 결혼식에 참여하여 아빠와 함께 했다.

  한 가족이 오늘 다시 만났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척, 친구, 그 밖에 수 많은 하객들이 예식장을 가득 체웠다. 기실 부패 음식을 먹고 있을 다른 사람들을 제외한 것이지만 오후 1시 30분이라는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체워 준 사실에 한없는 기쁨이 생겨났다. 

  스물 넷이라는 나이. 어쩌면 신랑과 동갑인 그 나이에 결혼이라니!

  결혼은 언감생심.

  뱃 속에 임신 오 개월 째라는 사실을 접어두고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라고 했던 양가 부모들의 입장을 보면 어느 누구 하나 이의가 없어 보였다.

  그녀는 자신이 이렇게 결혼을 일찍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었다.

  두 살이나 위인 오빠도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동생이 먼저 결혼을 하다니...

  하지만 모든 게 거짓말처럼 순조로웠다.

  자신들이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친척들과 가족들에게 알려 졌고 청첩장을 돌렸었지만 그것이 과연 실현될까? 싶었을 정도로 믿기 어려웠을 지경이었다고 할까?

  하지만 날짜가 순식간에 지나갔고 마침내 대망의 결혼식이 현실로 이루워  지게 된 사실만으로도 최고의 행복감이 빠져 버린 느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보아 왔던 다른 사람의 결혼식장.

  지금은 그 상황이 자신에게 일어났다는 사실만이 가장 중요할 따름이었으니...



2. 위의 상황은 물론 내가 상상을 해 본 것이다.

  내 딸과 다름 없이 생각해 왔던 조카였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봐 왔던 모습이 어느새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어딘지 모르게 서두르는 기색이 역역했었다.

  "J 애가 결혼을 한다네요!"

  "그래, 나이가 어릴텐데... 오빠도 있잖아?"

  "사고를 쳤다나 봐요!"

  "사고? 그럼, 임신!"
  "글쎄, 남자를 사귀더니...  금새 임신했다고 결혼시킨다고 홍이가 노발대발이지 뭐.. 호호호..."

  홍이란 아내의 남동생의 애칭이다.

  아내는 다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칠 남매의 형제들 중에 막내 다음으로 어렸고 여자들 셋 중에 가장 막내였다. 하지만 그 아래 남동생이 있었으므로 꼴찌는 아닌셈이다. 꼴찌 동생이 홍이였다.


  처가집의 다복한 가정은 다시 자녀들을 많이 거느리 게 되었다. 그리고 결혼 적령기가 되었는데도 부모가 등을 밀어서 결혼을 시키려고 해도 하지 않는 자녀들이 있는 반면 지금처럼 사고를 저지르고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나이에 그만 결혼식을 치룬다는 불효막심한 자녀들도 있는 법이다. 세상 이치란 게 어쩌면 어른들이 그토록 저지르고 다니던 행동을 모방하는 어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 그런 돌발 상황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1468 맥북프로 2014 15인치 제품의 구분 *** 文學 2023.09.06 51 0
1467 다람쥐 쳇 바퀴 돌 듯이 도는 세상 (3) 文學 2023.08.15 51 0
1466 기계의 최종 작업 (4) *** 文學 2023.07.13 51 0
1465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文學 2023.06.01 51 0
1464 신나는 곡을 틀고 글을 쓴다. *** 文學 2023.05.24 51 0
1463 국제커플 (2) *** 文學 2023.04.30 51 0
1462 글 쓰는 건 부질 없네! 文學 2023.04.05 51 0
1461 딸의 결혼식 이후 축의금만 내고 오지 않는 지인들의 초대 [1] 文學 2023.02.16 51 0
1460 작업 방법 (12) 돈을 잃는 중대한 실수 *** [1] 文學 2022.12.05 51 0
1459 김포 출장 (103) 文學 2022.11.10 51 0
1458 변화의 시작 (16) 9/24 文學 2022.10.03 51 0
1457 아내의 빈 자리 20220730 文學 2022.09.20 51 0
1456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9) 文學 2022.06.20 51 0
1455 하천 부지 (9) *** 文學 2022.05.13 51 0
1454 다음날 (2) 文學 2022.04.13 51 0
1453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12) *** 文學 2022.01.10 51 0
1452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4) *** 文學 2021.11.09 51 0
1451 코로나 예방 접종 文學 2021.06.11 51 0
1450 살아 나가는 방법 2020.12.20 文學 2021.01.19 51 0
1449 고장난 자동차 (101) 2020.10.9 文學 2021.01.15 51 0
1448 안개 정국 2020.09.28 文學 2021.01.14 51 0
1447 삶의 뒤안 길 文學 2020.05.23 51 0
1446 행복의 근원 fiction (100) 文學 2019.10.11 51 0
1445 일요일 부득불 탁구장에 가게 되었는데... (2) secret 文學 2018.10.15 51 0
1444 집중력이 높을 때 글을 쓴다 文學 2017.09.30 51 0
1443 아침의 풍경 secret 文學 2017.08.13 51 0
1442 동문서답 2017. 06. 16 文學 2017.06.17 51 0
1441 내일은 문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2) 2017.06.07 文學 2017.06.12 51 0
1440 좋은 일과 나쁜 일 (6) 文學 2023.12.17 50 0
1439 글 쓰는 방법 제 4탄 文學 2023.12.08 50 0
1438 볼스크류우 3240 넛트를 구합니다.4 文學 2023.12.05 50 0
1437 생활 습관의 무서움 (3) *** [1] 文學 2023.11.26 50 0
1436 대구 출장 (111) *** 文學 2023.11.17 50 0
1435 배신감. 文學 2023.11.02 50 0
1434 내분 외분에 휩싸인 책을 출간하기 위한 편집 디자인 文學 2023.08.05 50 0
1433 정의란 무엇이고 정도의 길은 누구나 가능한가! (2) *** 文學 2023.05.23 50 0
1432 탁구 라켓의 구입 (7) 文學 2023.05.23 50 0
1431 탁구 라켓을 잃어 버린것 文學 2023.05.16 50 0
1430 고주파 융착 기계 / 울산으로 납품을 하면서... *** 文學 2023.05.04 50 0
1429 편집 작업을 시작하면서...(2) [2] 文學 2022.11.03 50 0
1428 하늘의 뜻 (14) 文學 2022.10.31 50 0
1427 경운기로 뒷 마당을 갈면서...(2) *** 文學 2022.05.25 50 0
1426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 文學 2022.04.13 50 0
1425 책을 출간하는 문제에 앞서 낭비하는 시간에 대한 상념 (2) *** secret 文學 2022.03.11 50 0
1424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9) *** 文學 2022.02.26 50 0
1423 덧없이 지나가버리는 세월 文學 2022.02.18 50 0
1422 책을 출간한다는 목적의식에 대하여... *** 文學 2022.01.29 50 0
1421 홈페이지에 그림을 올리는 방법 *** 文學 2022.01.20 50 0
1420 반도체 제품의 품귀 현상으로 서보모터 구입에 악 영향을 준다. (3) [1] 文學 2021.10.26 50 0
1419 부산 출장 (150) 文學 2021.08.29 5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