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약속

2017.12.06 18:55

文學 조회 수:53

1. 서부산의 D.H이라는 사람.

  한 사람은 약속을 지키고 다른 한 사람으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사람 성격 탓일까?

어려운 공장 운영으로 쪼들리는 가운데 그나마 한 쪽은 의외로 약속을 잘 지키는 반면 다른 곳은 그렇지 않았다. 이번 달을 계기로 벌써 두 버째였으니까?

 

  청주 D.M이라는 곳은 의외로 사람 됨됨이가 좋아서 꼬박꼬박 약속을 어기지 않고 백 만원씩 송금을 해온 반면 부산 D.H 이라는 곳은 그렇지 못하였다. 벌써 두 번째나 건너뛰고 있었던 것이다. 그로인해서 나는 또 다시 배신을 당하였다는 느낌이 든다.

  언제는 이런 불성실함으로 일관하는 D.H 의 성격을 나는 지금까지도 믿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좀 달아질 것이라고 보았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전혀 그런 옛날의 버릇은 또 다시 신용불량자로 매도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만큼 약속을 지키지 않았었다고 하는 건 기계를 맞춘 뒤에 송금해오지 않는 약속대금 때문이었다.

   "걱정 하지마! 한 달에 한 번씩은 결제를 해 줄테니까!"

  그래서 믿고 넣은 기계 값을 이제 겨우 절반도 못 받은 상황이었다.

  팔백만원?

  받을 돈이 천 육백 오십만원에서 팔백 만원을 빼면 구 백 오십만원이다.

기계를 납품하고 벌써 4개월 째였지만 두 번 밖에 주지 않았으므로 그나마 겨우 체면유지나 한 꼴이었다. 자신이 입버릇처럼 해왔던,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 봐!"

  "내가 언제 안 준댔어?"

  이 번 달에도 송금하지 않은 걸 문제 삼아서 말 일부터 전화를 했더니 12월 초순 경에 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그리고 오늘은 전화도 받지 않는다. 이렇게 약속을 어기면 오히려 내가 더 신경이 쓰인다. 또 예전처럼,

  '약속을 어기는 걸 밥 먹듯이 할까?' 하는 우려해서다. 


2. 영천의 D.G 라는 곳에서도 11월에 기계가 고장이 나서 100만원을 받아 내기는 했지만 이 백만원은 외상으로 깔려 있었다. 111월 말 일 전화를 하였더니,

  "그러지 않아도 주워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잘 안 되네!"
  그렇게 변명으로 일관하지 않은가!

  나는 그가, '얼마나 무책임한가!' 하고 그만 체념을 한 상태. 또 다시 기계가 고장 나면 받아낼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순전히 배은망덕한 그의 성격은 어려울 때 그토록 도와 줬던 나를 묵살하는 것이었다.

  '내게 그런 짓을 해 놓고 잘 먹고 잘 사는 가 보자!'

  그렇게 다시금 몸을 추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위의 내용처럼 두 곳의 거래처에서 외상 대금을 받아내지 못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자 나는 체념스럽게 받아 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약속 불이행으로 인하여 내게 손실을 발생하게 만든 사태가 무엇보다 새로운 입장으로 다가왔다. 납품하는 기계 값을 받아내는 일은 의외로 힘들었다. 물론 약속을 지키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일 뿐이라고 받아 들이면서 그나마 주머니 사정이 그로인해서 어려워 지고 있는 걸 몸으로 직접 느끼게 된다. 받아내지 못하는 돈이 늘어날 수록 이런 외상으로 기계를 판매하는 걸 고려해봐야겠다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1533 일요일과 월요일의 의미 file 文學 2019.06.03 53 0
1532 노안을 피할 수 없다면... secret 文學 2019.03.19 53 0
» 약속 文學 2017.12.06 53 0
1530 상념의 꼬리 (2) 文學 2017.10.07 53 0
1529 건강에 대한 고취 2017.06.15 文學 2017.06.17 53 0
1528 생각의 변환 (2017.01.24 13:04) 文學 2017.02.01 53 0
1527 탁구의 기본기 (2) 2016. 12. 29 secret 文學 2017.01.02 53 0
1526 '동호회 탁구' 의 편집 작업 시작 secret 文學 2016.10.31 53 0
1525 나에게 가장 잘 하는 게 선행되어야만 한다는 사실 文學 2023.08.06 53 0
1524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인 변화, 그리고 돈을 쫒는 불나방 *** 文學 2023.08.30 52 0
1523 양수기 수리와 식중독 이후의 편안함의 이상한 느낌...(2) *** 文學 2023.06.09 52 0
1522 정의란 무엇이고 정도의 길은 누구나 가능한가! *** 文學 2023.05.22 52 0
1521 유튜브 버스킹 중에... *** 文學 2023.05.03 52 0
1520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 이유 *** [1] 文學 2023.03.01 52 0
1519 작업방법 (92) 인생에 대한 견해 26 文學 2023.02.04 52 0
1518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0) 8/26 文學 2022.09.20 52 0
1517 본업과 부업의 갈림길 *** 文學 2022.07.14 52 0
1516 체중이 불었다. (3) [1] 文學 2022.02.21 52 0
1515 연금 수령에 대한 견해 文學 2022.01.25 52 0
1514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자동차 文學 2021.06.05 52 0
1513 직업에 쏱는 정성 (2) 文學 2021.05.27 52 0
1512 사용하고 있는 톱기계의 문제점 *** 文學 2021.02.17 52 0
1511 A 씨 부인의 사망 소식 2020.11.11 文學 2021.01.18 52 0
1510 기계를 납품하는 날 2019.11.13 08:48 文學 2019.11.14 52 0
1509 구원의 빛 文學 2019.10.07 52 0
1508 추석이 실감이 난다. (3) 文學 2019.09.12 52 0
1507 새벽 3시에 일어나서... 文學 2019.04.18 52 0
1506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secret 文學 2019.01.01 52 0
1505 겨울철 글쓰는 방법을 전면 개편한다. secret 文學 2017.11.20 52 0
1504 오늘은 수요일이지만 탁구를 치러가지 못한다. secret 文學 2017.11.15 52 0
1503 상념 중에... 2017.11.06 文學 2017.11.14 52 0
1502 아들이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참여하여 이로운 점과 불리한 점. 文學 2017.07.28 52 0
1501 밀양의 D.S에서 A/S 요구를 받고... (4월 6일 목요일) 文學 2017.04.16 52 0
1500 연휴가 끝나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한 뒤에... secret 文學 2017.02.01 52 0
1499 불굴의 의지 (3) *** 文學 2023.12.24 51 0
1498 어제 저녁 탁구장에서... 文學 2023.11.23 51 0
1497 휴일 근무가 주는 이미 (3) 文學 2023.10.09 51 0
1496 목적의식 [1] 文學 2023.09.14 51 0
1495 새로운 감회 *** 文學 2023.08.03 51 0
1494 기계의 최종 작업 (4) *** 文學 2023.07.13 51 0
1493 방법론? (20) *** 文學 2023.06.19 51 0
1492 스스로의 억압과 구속 [2] 文學 2023.05.02 51 0
1491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2) *** 文學 2023.04.09 51 0
1490 나는 누구인가? (8) *** 文學 2023.03.12 51 0
1489 딸의 결혼식 이후 축의금만 내고 오지 않는 지인들의 초대 (3) [1] 文學 2023.02.17 51 0
1488 납품한 기계 대금의 회수 文學 2023.03.03 51 0
1487 작업방법 (80) 인생에 대한 견해 13 [1] 文學 2023.01.24 51 0
1486 작업 방법 (26) 文學 2022.12.16 51 0
1485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4) 文學 2022.09.20 51 0
1484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6) 8/24 文學 2022.09.20 51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