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왜관 출장 2019.6.8

2019.06.09 00:04

文學 조회 수:67

오늘은 기계를 왜관 S.M 이라는 곳에 납품을 합니다. 그리곤 받을 금액으로 약속어음(가계수표)로 받았고... 오랫동안 어음이 받지 않았었는데 어쩔 수 없이 받아 옵니다. 그것이 그나마 외상으로 깔려 버리는 것보다는 나았습니다. 1년씩이나 기계 대금을 주지 않고 미루는 거래처도 많았으니까요. 감지덕지하다고 냉큼(?) 받아 챙겨서 돌아 옵니다. 그나마 기계를 테스트 하고 난 뒤, 점심식사를 국밥으로 먹고 A, B 와 헤어졌습니다.


1. 오늘 아침 5시 30분. 맞춰 놓은 알람이 켜지기 전에 미리 아내가 깨웠다. 공교롭게도 왜관으로 출장을 나가는 날이었다. 전 날까지 이틀간 비가 와서 기계를 미리 실어 놓지 못하였으므로 출발이 지연될 것 같아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만 했다.

  기계를 싣고 준비를 마친 뒤에 출발한 시간은 오전 7시 30분 경. 1시간 30분이면 목적지까지 충분하리라!

  예상대로 9시 경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기계를 내려 놓고 설치를 하게 된다. 


 2. 월요일에는 대구 성서공단의 S.G, 경상의 S.W, 고려의 G.S, 그리고 오늘 기계를 납품했던 G.S 까지 모두 4곳을 돌아 다녀야만 할 듯...


  3. 오늘 기계 납품을 하게 된 것은 그나마 가뭄에 콩나듯이 오랫만에 기계를 제작하여 결실을 본 사례로 기록될 것같다. 그렇지만 이렇게 끊기지 않고 연결되는 기계 주문과 납품은 중단될 것처럼 끊겨 버린 연계적인 작업에 활력소를 넣어 주웠으니...

  가뭄에 단비처럼 반갑기 그지 없는 결과였다. 그것이 곧 납품 후 대금의 지급으로 이어졌고 무엇보다 두툼한 지갑을 체워 넣어 줬다는 점에 안도를 할 수 있었다. 그만큼 기계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하여 곧 바로 매출액으로 환산되어 나타났다는 사실은 중요한 점이다.


  어렵던 사업초기에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갈 때처럼 계속되는 어둠 속에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었는데 그것이 성과를 나타내지 않는 결과로 인하여 계속 납품한 기계가 취소되는 사례가 반복되었으므로 집에 있던 돈을 끌어 모아서도 부족했고 결국는 다시 실패하게 되어 처형에게 돈을 빌리는 사태까지 초래하였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도해보자! 지금까지 온 길이 이 년 동안 일 곱 번이나 실패한 것이고... 그로 인해서 최악의 상황으로 빚까지 졌는데 포기한 다는 건 너무 아깝지 않아?"

  아내를 설득하여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하고 운영 자금을 처형에게 빌려 달라고 부탁했었다. 기계를 연구하기를 계속하였지만 실패를 경험하면서 다시 적자의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납품한 기계가 성공하지 못하여 계약금을 돌려 주고 회수를 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이다.

  둘 째 아이를 낳고 산부인과 병원비조차 없어서 천척들에게 빌릴 정도였다.

 

  그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S.W 라는 곳에 납품한 기계가 성광하게 되어 그 때부터 순탄한 길을 걷게 되고 오늘 납품한 기계도 그 기계를 개량하고 업그레이드를 한 신형 기계였다. 30년 동안 한 기계에 매진해 왔던 결과 독보적인 자리를 지킬 수 있었고 많지는 않지만 수입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돈을 모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는데 안정적인 기반 위에 두 번째, 세 번째의 새로운 기계를 개발하여 약간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4. 어떻게 보면 엄청난 발전을 한 셈이었다.

  그만큼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었던 전반적인 환경이 뒤 바뀌게 되고 공장을 세를 내면서 빌려 쓰던 입장에서 이제는 세 곳이나 임대업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다.


  물론 이것은 종업원을 한 명도 두지 않고 아내와 함께 열심히 일을 한 덕분이었다. 지금처럼 불경기에도 그나마 현상 유지라도 할 수 있게 된 것은 거래처를 많이 갖고 있어서이기도 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1880 청성의 옥수수 밭에서... 文學 2022.07.13 65 0
1879 파리 한 마리 ( 생각 모음 ) 文學 2022.06.11 65 0
1878 기계 납품 날짜를 맞춰야만 한다는 위기감 文學 2022.06.05 65 0
1877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10) 文學 2021.11.12 65 0
1876 기계 제작의 종반전 文學 2021.11.06 65 0
1875 불쾌한 거래처 S.Yaoung 文學 2021.10.05 65 0
1874 비 오는 날의 수채화(3) 빚과 빚독촉 文學 2021.09.01 65 0
1873 하드 디스크 복사 (2) *** secret 文學 2021.06.28 65 0
1872 고장난 공유기의 교체 (2) *** 文學 2021.04.15 65 0
1871 홈페이지 백업 文學 2021.01.21 65 0
1870 문제점의 파악과 대치 방법 2020.10.22 文學 2021.01.16 65 0
1869 결혼식 축가 (2) 2020.10.19 secret 文學 2021.01.15 65 0
1868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의 차이점 (2) secret 文學 2020.06.21 65 0
1867 흘러가는 건 마음일까? 文學 2020.05.21 65 0
1866 대구 출장 (108) 文學 2020.03.06 65 0
1865 천안 출장 2020.02.24 文學 2020.02.26 65 0
1864 스마트폰을 오늘 구입하고 글을 쓴다 (1월 6일) file 文學 2020.01.07 65 0
1863 기계 주문이 밀려 있었다. secret 文學 2019.12.03 65 0
1862 실수 연발에 대한 깨달음 (3) 文學 2019.11.22 65 0
1861 부부 싸움에 대한 견해 文學 2019.09.03 65 0
1860 군서 산밭에서... 文學 2019.06.21 65 0
1859 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홈페이지 서버 컴퓨터가 불안하다. 文學 2019.05.27 65 0
1858 금요일을 기다리는 이유 文學 2019.04.26 65 0
1857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23) 文學 2019.02.23 65 0
1856 육체와 정신의 관계 文學 2018.12.10 65 0
1855 추석 명절의 의미 文學 2018.09.25 65 0
1854 글을 쓴다는 건 결국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다. 2017.11.06 文學 2017.11.14 65 0
1853 상념의 꼬리 (3) 文學 2017.10.07 65 0
1852 관념의 차이 文學 2017.08.12 65 0
1851 탁구의 기본기 2016.12. 28 secret 文學 2017.01.02 65 0
1850 글을 편하게 쓰는 법 文學 2023.05.30 64 0
1849 딸의 결혼식 이후 (5) *** 文學 2023.02.08 64 0
1848 미래에 대한 희망 (2) *** 文學 2022.11.21 64 0
1847 콩을 수확하면서... 文學 2022.11.06 64 0
1846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3) 8/2 文學 2022.09.20 64 0
1845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생긴 일 (3) 文學 2022.06.29 64 0
1844 발안, 천안 두 곳의 출장 文學 2022.06.22 64 0
1843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7) 文學 2022.06.18 64 0
1842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2) 文學 2022.05.14 64 0
1841 왜, 15km 거리의 대전까지 나가면서 탁구를 치는 걸까? (2) 文學 2022.05.02 64 0
1840 기계 제작 일이 벅차다보니...(2) *** 文學 2021.06.03 64 0
1839 맥북프로 2014 제품의 귀환 文學 2021.05.20 64 0
1838 여백 (4) 文學 2021.03.24 64 0
1837 공장에서 맥용으로 편집 작업을 하면서... *** 文學 2021.02.10 64 0
1836 9월 30일 수요일 文學 2021.01.14 64 0
1835 삶의 목적 (목적 잃은 삶) 文學 2021.01.14 64 0
1834 청성의 밭에서 콩을 심는데... 文學 2020.06.01 64 0
1833 최악의 상황을 빠져 나가는 길 (3) 文學 2019.12.28 64 0
1832 기계를 납품하는 날 (2) 文學 2019.11.14 64 0
1831 지극히 문학적인 것 文學 2019.11.01 6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