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망친 학과 시험

2023.04.30 09:04

文學 조회 수:80

어제 대전 탄방 중학교에서 <2급 생활 지도자 학과 시험>을 망친 건 시간 초과 때문이었습니다. 한 과목도 아니고 두 과목(한국 체육사, 운동 역학) 남겨 두고 있다가 답을 제대로 적지고 못하고 끝내야만 했으니까요. 처음부터 너무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된 <특수체육론>에서부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처음 접하게 된 과목이여서 무척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 뒤, 4과목을 더 남겨두게 되었고 두 과목을 남겨 놓고 1시간 분의 시간이 종료되었지요. 이상하게도 문제 풀이가 어려웠습니다. 시험 문제지도 A4 용이가 아닌 두 배나 큰 A3 용지로 바뀐게 신경이 쓰였습니다. 글자체가 훨씬 크고 가독률이 컸습니다. 


  514. 어제 학과시험을 망친 것이 계속하여 생각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시험장에 도착하야 시험을 치르고 나올 때까지의 전 과정이 더 가슴에 남는다. 시험을 치른 것은 다만 참여를 하였다는 아주 사소한 사건이었다. 시험을 위해서 동원되었던 감정적인 느낌이 최고의 긴장감을 유발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을 뿐이다.


  어짜피 시험 시간이 초과되었고 한 과목도 아닌 두 과목이나 남겨 놓은 상태라는 점 때문에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다. 일련의 미련도 없었다. 

  "이번에는 희망이 없어! 정답을 맞춰 보지도 못하겠고.."

  이렇게 아내에게 언급을 회피하고 말았다.

  "왜요? 그래도 맞춰 봐서 점수를 확인해야 하는 거 아녀요?"

  '점수? 그 딴 거 없어... 두 과목이나 못 봤는데 뭔, 점수가 나오겠어? 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봐... 다음 번에 잘 할 테니까."

  그렇게 이번에 시험을 본 것에 대하여 애써 변명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나는 간과하고 싶지가 않았다. 시험을 치루기 전의 모든 과정이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내 몸을 다시 감싸왔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험을 치루는 과정이 아닌 시험을 치루기 위해 그곳에 당도하여 중하교 건물의 4증 교실에 착석하기까지의 감각과 신선한 충격이 그대로 나를 감싸왔다. 20면의 시험자들이 한 교실에서 띄엄띄엄 놓인 책상에 착석하게 되고 감독관이 들어온 뒤, 시험지를 나누워 주고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시험을 치르는 동안의 과정. 그리고 감독관이 유독 내게 관심을 기울이던 모습. 그가 내게 하던 불안한 기색의 충고.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답 안에 옮겨 적으세요!"

  "아, 예..."

  무의식적으로 나는 대답을 하였다. 


  너무도 큰 시험지. 내가 처음에 시험지를 받고 느낀 감정은 시험지가 A4용지가 아닌 그보다 두 배나 큰 A3 용지였고 글자의 크기도 무척 커서 가독율이 높았다는 점이었다. 이것을 집에서 프린트기로 뽑아 내었을 때는 A4 용지였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하였던 압도적인 크기에 그만 지금까지의 시험 공부가 무시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참고로 나는 원시는 있지만 근시는 아니었다. 그래서 글씨가 작아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마치 돋보기로 글자를 보는 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것은 미처 예상하지 않았던 결과였다. 이렇게 시험 출제지가 바뀌게 된 것은 2021년도 시험 때부터 시작된 듯 싶었다. 내가 전에 본 시험은 2010년도 였다. 그 때는 A4 용지였다. 


  515. 그런데 자세히 검토해 보자면 이 번이 두 번째 시험을 치뤘지만 2020년도에 첫 번째 시험을 치룬 뒤, 2년간을 연속 쉬었다. 아마도 그 당시 너무 기계제작 일에 바쁘다보니 시험을 치룰 새각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2021년도와 2022년도에 연속적으로 치루지 않다가 C 씨가 학과 시험에 붙었다는 소식을 2021년도에 알려 왔고 그것에 고무되어 2023년도에 다시 재 도전 하였는데 그것이 시간이 부족하여 두 과목을 풀지 못한 상태가 되었고 완전히 망치게 된 것. 자폭한 것처럼 폭망한 결과를 갖게 되었다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이 경험으로 내 년도에는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고 다짐을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2027 집에서 공장 사이의 500미터 文學 2021.03.17 70 0
2026 서울 김포 출장 (126) 文學 2021.02.04 70 0
2025 맥북프로 노트북의 사용에 대하여... (2) 2020.12.18 文學 2021.01.19 70 0
2024 예정에도 없던 일감(꺼리)의 등장 (2) 2020.12.14 文學 2021.01.19 70 0
2023 '안양출장'에 관한 글을 삭제 당한 이후... file 文學 2020.04.28 70 0
2022 정신없이 바쁜 토요일 文學 2019.09.28 70 0
2021 불경기에 대한 견해 file 文學 2019.04.15 70 0
2020 불면증 (2) 文學 2019.03.22 70 0
2019 집에서 글 쓰는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보았다. (1) 文學 2017.08.03 70 0
2018 수박 겉 햩기식 사고방식 文學 2017.08.02 70 0
2017 어젯밤에는 장대비가 내리는데... 2017.06.28 文學 2017.06.30 70 0
2016 되찾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2017.05.25 secret 文學 2017.05.26 70 0
2015 야간에 글을 쓰기 위한 방법 secret 文學 2016.12.01 70 0
2014 밀양 출장과 아들과 탁구친 경기력 (12월 5일 월요일) secret 文學 2016.12.06 70 0
2013 경운기 기어 빠짐 *** 文學 2023.07.24 69 0
2012 나는 누구인가! (28) 文學 2023.03.25 69 0
2011 작업 방법 (46) *** 신년 계획 (3) *** 文學 2023.01.03 69 0
2010 하늘의 뜻? 文學 2022.10.12 69 0
2009 시기와 반목 (3) 9/9 文學 2022.09.20 69 0
2008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7) 8/31 文學 2022.09.20 69 0
2007 체념과 융화 (2) *** 文學 2022.03.18 69 0
2006 돈에 대한 감정 文學 2022.01.09 69 0
2005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17) 돈과 관계*** 文學 2021.11.19 69 0
2004 어제는 남양주로 출장을 나갔다. [1] 文學 2021.07.17 69 0
2003 아, 기다리리고기다리던 기계납품이여! 文學 2021.07.10 69 0
2002 기계의 고장과 출장 文學 2021.06.10 69 0
2001 기계 부품의 제작 의뢰를 받은 손님의 일을 해 주면서... (2) 文學 2021.02.21 69 0
2000 홈페이지의 백업 (3) 文學 2021.01.22 69 0
1999 휴일 근무와 야간 작업에 대한 중요성 2021.1.1 文學 2021.01.20 69 0
1998 맥북프로 노트북 구입 2020.11.30 文學 2021.01.18 69 0
1997 지하실의 탁구기계 2020.10.2 文學 2021.01.15 69 0
1996 기계 완성을 코 앞에 두고... (2) 文學 2020.05.15 69 0
1995 안양 출장 文學 2020.03.18 69 0
1994 장난끼 (2) 文學 2021.04.28 69 0
1993 망각과 기억 사이 (3) 文學 2019.12.23 69 0
1992 대구 출장 102 (2019년 2월 15일) 文學 2019.02.19 69 0
1991 생활을 하기 위한 일상적인 문제 secret 文學 2018.11.14 69 0
1990 진퇴 양난(進退兩難) 2017.10. 30 월요일 文學 2017.11.05 69 0
1989 아들을 가르치면서... 文學 2017.08.19 69 0
1988 4월 22일 토요일 모친의 외출 2017.04.27 文學 2017.05.08 69 0
1987 의무적인 신념 (4월 2일) 文學 2017.04.02 69 0
1986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28) 9/7 文學 2022.09.20 68 0
1985 오늘 유방암 수술을 받은 아내 (4) 文學 2022.09.20 68 0
1984 어제는 토요일이고 탁구장에 가는 날이다. (2) 文學 2022.02.28 68 0
1983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文學 2021.11.07 68 0
1982 목재소에 수리를 나갔던 것이 일기란에서 없어졌다. 文學 2021.08.12 68 0
1981 윤회사상(輪廻思想) 文學 2021.08.07 68 0
1980 조기폐차 지원금으로 구입한 1톤 화물차 文學 2021.07.01 68 0
1979 맥북프로 2014 제품의 귀환 (10) 文學 2021.06.04 68 0
1978 설상가상으로 생긴 일 文學 2021.05.22 68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