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들을 가르치면서...

2017.08.19 19:26

文學 조회 수:69

  아들에게 모든 걸 인계한다는 것.

  사실상 나와 같은 끈기, 의욕, 집념, 각오, 미친 듯한 사랑, 불타오로른 정력을 바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은 의문이었다. 전혀 그렇지 않고 먼 미래가 아닌 당장의 이익을 따지려드는 아주 단순한 계산에 의해서 몸이 움직이는 결과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로 돈을(일당 팔 만원) 줘가면서 가르쳐야만 한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리라!


  어떻게 보면, 돈이 무척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 시간이 소비하면서,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면서, 일목요약하여 설명하였지만 결국에는 다시 불량으로 제품을 만들다보니 그것을 땜방(용접하여 때움)하여 주느라고 다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었다.

  초보자 하나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가가 일을 못하고 가르쳐야만 하니 결정적으로 납품하려던 기계의 상태가 정체되어 있었고 그로인해서 늦게 작업을 하게 되므로 오히려 손해를 끼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돈을 줘가면서 가르쳐 줘야만 하니 그것보다 더 곤란한 경우가 어디 있을까? 사실 돈을 들여서 기술을 가르쳐 줘야하는 실정이지만 배우려는 학생은 집중하지 않고 겉다리 헛돌았다. 주워진 시간 외에는 전혀 일을 하려 들지 않았으니까. 제 엄마와 나는 일주일에 5일은 야간 근무를 하고 주말과 일요일에도 쉴 틈이 없었다. 대신 내가 출장을 나가는 날은 쉬는 날이었다.   


  아들이 온통 관심을 기울이른 건 헬스였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마음은 딴 데 가 있었으므로 생업으로 종사하는 직업적인 본업은 늘 여벌인 셈이다. 직장생활 중에 헬스와 겸해서 생활하는 게 무리를 초해하였던 모양이다. 도무지 직장생활에는 관심이 없었다. 자신이 추구하는 헬스 운동과는 무관하였고 어쩌다가 야간 잔업이라던가 출장을 나가게 되어 헬스를 못하게 되는 날에는 무엇보다 참기 힘든 불만족이 울컥 일어 났을 터였다. 직장보다 헬스에 빠져 버려서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못하면 견딜 수 없었을 터, 전에 다니던 두 곳의 직장에서도 그것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한 것같았다.


  이제는 갈 곳도 마땅하지 않았다. 또한 가는 곳마다 모두 자신의 요구에 충족하지 못하였으므로 이제는 기댈데가 아버지라는 그늘 밑이었고 견습생일망정 돈벌이가 상당한 사실로 컴백하여 함께 일하게 되는 데 그나마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다보니 약간씩 정이 들어가는 중이었다.

  제 딴에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기계제작소이라는 개인사업을 물려 받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앞세웠지만 그건 아니올시다였다. 그만큼 태도가 배우려는 게 아니었고 임시로 잠시 머물다 가는 곳으로 보였다. 실제적으로 아들이 기술을 배우려는 의도가 아닌 돈을 보고 생활비가 충당하려는 의도에서 나와 있는 게 확실했다. 


  하지만 아들인데 어쩌겠는가!

  가르치고 난 뒤에 나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배우려 들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만, 지금까지 적응하지 못했던 두 곳의 직장과는 그나마 나을 것인지는 두고 봐야만 할 터였다. 그래도 일만하면 돈이 받아가니까. 그 맛에 우선은 일을 하려고 든다.


  내게 와서 함께 일을 하면서 봉급을 타가는 입장이지만 왠 일인지 고분고분해 졌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게 위선이고 거짓이라는 점을 알지만 자식이기에 가르치려고 하는 데 어떤 때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5 0
2027 서울 김포 출장 (126) 文學 2021.02.04 70 0
2026 맥북프로 노트북의 사용에 대하여... (2) 2020.12.18 文學 2021.01.19 70 0
2025 예정에도 없던 일감(꺼리)의 등장 (2) 2020.12.14 文學 2021.01.19 70 0
2024 '안양출장'에 관한 글을 삭제 당한 이후... file 文學 2020.04.28 70 0
2023 정신없이 바쁜 토요일 文學 2019.09.28 70 0
2022 불경기에 대한 견해 file 文學 2019.04.15 70 0
2021 불면증 (2) 文學 2019.03.22 70 0
2020 집에서 글 쓰는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보았다. (1) 文學 2017.08.03 70 0
2019 수박 겉 햩기식 사고방식 文學 2017.08.02 70 0
2018 어젯밤에는 장대비가 내리는데... 2017.06.28 文學 2017.06.30 70 0
2017 되찾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2017.05.25 secret 文學 2017.05.26 70 0
2016 야간에 글을 쓰기 위한 방법 secret 文學 2016.12.01 70 0
2015 밀양 출장과 아들과 탁구친 경기력 (12월 5일 월요일) secret 文學 2016.12.06 70 0
2014 경운기 기어 빠짐 *** 文學 2023.07.24 69 0
2013 나는 누구인가! (28) 文學 2023.03.25 69 0
2012 작업 방법 (46) *** 신년 계획 (3) *** 文學 2023.01.03 69 0
2011 하늘의 뜻? 文學 2022.10.12 69 0
2010 시기와 반목 (3) 9/9 文學 2022.09.20 69 0
2009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7) 8/31 文學 2022.09.20 69 0
2008 체념과 융화 (2) *** 文學 2022.03.18 69 0
2007 돈에 대한 감정 文學 2022.01.09 69 0
2006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17) 돈과 관계*** 文學 2021.11.19 69 0
2005 어제는 남양주로 출장을 나갔다. [1] 文學 2021.07.17 69 0
2004 아, 기다리리고기다리던 기계납품이여! 文學 2021.07.10 69 0
2003 기계의 고장과 출장 文學 2021.06.10 69 0
2002 비의 고마움에 대한 서사시 文學 2021.04.13 69 0
2001 기계 부품의 제작 의뢰를 받은 손님의 일을 해 주면서... (2) 文學 2021.02.21 69 0
2000 홈페이지의 백업 (3) 文學 2021.01.22 69 0
1999 휴일 근무와 야간 작업에 대한 중요성 2021.1.1 文學 2021.01.20 69 0
1998 맥북프로 노트북 구입 2020.11.30 文學 2021.01.18 69 0
1997 지하실의 탁구기계 2020.10.2 文學 2021.01.15 69 0
1996 기계 완성을 코 앞에 두고... (2) 文學 2020.05.15 69 0
1995 안양 출장 文學 2020.03.18 69 0
1994 장난끼 (2) 文學 2021.04.28 69 0
1993 망각과 기억 사이 (3) 文學 2019.12.23 69 0
1992 대구 출장 102 (2019년 2월 15일) 文學 2019.02.19 69 0
1991 생활을 하기 위한 일상적인 문제 secret 文學 2018.11.14 69 0
1990 진퇴 양난(進退兩難) 2017.10. 30 월요일 文學 2017.11.05 69 0
» 아들을 가르치면서... 文學 2017.08.19 69 0
1988 4월 22일 토요일 모친의 외출 2017.04.27 文學 2017.05.08 69 0
1987 의무적인 신념 (4월 2일) 文學 2017.04.02 69 0
1986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28) 9/7 文學 2022.09.20 68 0
1985 오늘 유방암 수술을 받은 아내 (4) 文學 2022.09.20 68 0
1984 어제는 토요일이고 탁구장에 가는 날이다. (2) 文學 2022.02.28 68 0
1983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文學 2021.11.07 68 0
1982 목재소에 수리를 나갔던 것이 일기란에서 없어졌다. 文學 2021.08.12 68 0
1981 윤회사상(輪廻思想) 文學 2021.08.07 68 0
1980 조기폐차 지원금으로 구입한 1톤 화물차 文學 2021.07.01 68 0
1979 맥북프로 2014 제품의 귀환 (10) 文學 2021.06.04 68 0
1978 설상가상으로 생긴 일 文學 2021.05.22 68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