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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년 7월 15일.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3일 동안 심은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다시 그곳에 들깨를 심으려고 합니다. 어제까지는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이틀 째 심기 위해 갔었지요. 하늘이 짙게 먹구름이 끼었지만 비는 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제 검은콩을 심은 청성의 밭에 비가 필요했지요. 다행히도 아랫밭에는 이틀 째 소나기가 내려서 싹이 나오기 시작하던 걸 목격했었지요. 비가 내렸으면 싶은 데 오지 않고 애를 태웁니다. 싹이 나오지 않으면 늦게 심은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검은 콩이 늦게 자랄 수도 있었지요.


  23. 4일 째 청성의 밭에서 작업하면서 기진맥진한 상태다. 체력의 한계점에 이른 것처럼 오늘은 최악에 이른 것처럼 힘이 없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점심 식사를 할 도시락까지 갖고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자 망연자실한다. 그런데 아내에게 전화를 받았다. 아들과 함께 도시락을 갖고 온다는 거였고...


  굶고서는 일을 할 수가 없어서 걱정하던 차였다. 내 카드까지도 아내가 갖고 있었으므로 돈이 없어서 점심을 사 먹을 수도 없을 것 같았다.


  "젠장!"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 것같았다.


  24.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 마침 2년 전에 피해를 당한 하천 공사가 함께 하는 중이었다. 물난리로 하천이 물이 넘치고 시멘트 바닥이 움푹 패여버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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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