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도시, 체력의 한계치는 어디까지인가!

2019.05.20 19:35

文學 조회 수:89

지난 주 금.토요일 청성의 470평의 윗밭에  흰콩을 심었습니다. 한마디로 사서 고생을 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농사를 한 번씩 짓게 되면 예전 군인 때 훈련을 나갔다 부대로 복귀될 때처럼 육체적인 피로가 엄청났습니다. 며칠씩 바닥난 체력이 한계치를 넘어서 소모한 탓에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며칠이 걸립니다. 오늘 월요일은 그나마 개운해 졌고 한결 깃털처럼 가벼워진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런 육체적인 체력의 한계를 경험하는 게 운동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견해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토요일(5월18일)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체육관에 나갔었는데 낮에 밭에 콩을 심느라고 온몸이 파김치처럼 늘어진 상태로 다시 운동을 하였으므로 체력의 한계까지 다다랐었고...


1. 인간이라면 인간답게 살 필요가 있다. 옆 집에 S 에 대하여 내가 누누히 말하고 싶은 것은 그의 게으름이었다. 물론 자신은 몸이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잠만 자는 버릇이 생겼고 여름내내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당뇨로 고생하기 시작하였지만 여전히 그 버릇을 못버렸다. 굴삭기 운전기사인 직업탓에 일이 없을 때는 집에서 늘 잠만 자는 게 습관하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작년에는 합병증이 너무 진행하다보지 의식불명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몇 차례 다녀오는 불상사를 겪었고...

  나와 나이가 같은 60세인 그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운동을 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SEX는 전혀 하지 못하고 어쩌다 관계를 맺으려면 비아그라를 복용하여야만 한다. 그런 육체를 가지고 계속 당뇨 합병증으로 한 쪽 시력도 점점 잃어가는 중이었다. 이런 몸 상태에서도 게으름은 여전한데 그 모습이 뇌경색을 당하고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한 어머니의 모습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모든 걸 싫다고 하면서 거부하셨던 게으름 일색이던 모친은 4년 만에 요양병원에서 작고하셨었다.


2. 나와 S의 비교를 하자는 건 아니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내가 농사를 짓는 것을 운동과 결부시키려고 하는 이유도 체력이 유지되어야만 할 수 있다는 당연한 논리를 말하기 위함이다. 그만큼 농사도 체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지을 수 없었으니까.


3. 밭에 콩을 심은 건 기회를 잡아서 비오기 전에 재빨리 행동으로 옮긴 결과였다. 그래서 하늘이 흐렸으므로 땡볕에서 더위를 타지 않아도 되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건강을 해치지 않고 무리하지도 않았다. 이 점이 무엇보다 잘 하였다는 사실로 인하여 안심하였으니 이 또한 최고의 기회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놀라운 점은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천수답. 하늘에서 비가와야만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농사를 기회를 타지 않는다면 풍작을 거둘 수 없었다.


  그에 맞춰 보자면 며칠 전에 콩을 심은 이유를 분명히  절호의 찬스였다. 그래서 그만큼 지금처럼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안심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이지만 콩에서 싹이 나오게 되면 또한 고라니와 비들기가 창궐하리라! 그 전에 밭에 울타리를 두르고 말뚝을 박아서 번쩍 거리는 비닐 끈을 쳐야만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이제부터는 애을 낳은 뒤에 기르는 심정이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수확 때까지 잡초를 뽑고 고랑의 풀을 제거하지 않으면 풀로 뒤덥이게 될 것이다. 농사가 그렇게 쉽지 않은 이유였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7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2740 작업 불량을 근 10년 동안 모르면서 지냈다는 게... secret 文學 2019.10.25 90 0
2739 부정과 정의로움과 죄악의 속박 (2) 文學 2019.10.21 90 0
2738 탁구의 기본기 文學 2019.10.13 90 0
2737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0 0
2736 3일 연속 탁구장에 가게 되었다. 文學 2019.09.09 90 0
2735 비가 내리는 산만한(어지러운) 날씨 file 文學 2019.09.04 90 0
2734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文學 2019.08.29 90 0
2733 8월 둘 째 주 일요일 출근 文學 2019.08.12 90 0
2732 예상 밖의 결과 文學 2019.03.01 90 0
2731 내일은 김포로 기계를 싣고 출장을 나간다. [1] file 文學 2019.02.11 90 0
2730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4) 文學 2019.02.01 90 0
2729 다시 시작된 편집 작업.. (2) 文學 2018.12.28 90 0
2728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수정 작업 (2) 文學 2018.12.14 90 0
2727 이팝나무에 대한 견해 2018.5.3 文學 2018.05.04 90 0
2726 S.A에 납품할 NC 기계 2018.02.10.토 file 文學 2018.02.11 90 0
2725 감기와 강추위 文學 2018.01.26 90 0
2724 선반머싱이 고장이 났는데... 文學 2018.01.09 90 0
2723 발안 출장 (5) 文學 2017.12.08 90 0
2722 월요일 작업 2017.03.21. 화 文學 2017.03.23 90 0
2721 금요일은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다. (2) 2017.03.18.토 secret 文學 2017.03.23 90 0
2720 기계의 납품 날자를 미루면서... 2016. 12. 30 文學 2017.01.02 90 0
2719 경산 출장 (106) 文學 2016.12.27 90 0
2718 탁구 실력이 높아진 것 secret 文學 2016.08.31 90 0
2717 새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홈페이지의 문제 文學 2015.01.13 90 0
2716 편집 작업 중인 현재 내 주변의 환경 *** 文學 2023.09.30 89 0
2715 작업 방법 (16) *** 文學 2022.12.08 89 0
2714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2) 8/21 文學 2022.09.20 89 0
2713 오늘 유방암 수술을 받은 아내 (2) 8/13 文學 2022.09.20 89 0
2712 감자를 캐면서... (4) *** 文學 2022.06.25 89 0
2711 대전의 한 탁구장에 대한 논리 文學 2022.05.16 89 0
271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 *** 文學 2022.05.05 89 0
2709 밀양 출장 (123) *** 文學 2022.04.29 89 0
2708 4차 코로나 예방 접종 (3) 文學 2022.04.27 89 0
2707 토요일과 일요일은 탁구장 가는 날 文學 2022.03.19 89 0
2706 발안 출장 (20) 도란스 고장 文學 2021.10.07 89 0
2705 내가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2) *** 文學 2021.08.09 89 0
2704 비능률적인 작업 2020.11.10 文學 2021.01.18 89 0
2703 문제의 해결점 (2)) file 文學 2020.06.06 89 0
2702 대전으로 탁구 치러 갔던 이유. 文學 2020.05.10 89 0
2701 2020년 군서 산밭에서...(3) file 文學 2020.03.24 89 0
2700 상중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file 文學 2020.03.26 89 0
2699 앞과 뒤가 바뀐 현실 file 文學 2020.02.26 89 0
2698 <상중> 편집 작업 중 (3) 文學 2020.01.19 89 0
2697 불신 文學 2019.12.14 89 0
2696 과로와 휴식 (2) ( 생각 모음 ) 文學 2019.12.10 89 0
2695 콩타작, 김장, 그리고 탁구 file 文學 2019.11.03 89 0
2694 대구 출장 (102) file 文學 2019.11.01 89 0
2693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1] 文學 2019.09.10 89 0
2692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없다는 건 文學 2019.07.19 89 0
» 도시, 체력의 한계치는 어디까지인가! 文學 2019.05.20 89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