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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창고 건물에 탁구장의 설치 문제

2019.03.26 09:07

文學 조회 수:141

잔뜩 찌프려 있는 날씨. 밖으로 난 창문 반대편 유리창에 안개처럼 뿌연 김이 서려 있습니다. 집 앞의 하천으로는 물이 흐르지 않은 땅 바닥으로 초록색의 풀잎이 자라나서 어느듯 겨울이 지났음을 알리고 생동하는 계절을 맞아 나름대로의 생명을 싹 띄고 있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창고 건물을 개조하여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수리를 끝낸 중고 NC 기계, 새로 연구하는 완전 자동 NC 기계, 또한 고주파 기계 등을 보관하는 창고와 2층에는 탁구를 치는 탁구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오전 8시 14분. 햇빛이 동쪽에서 비쳐들기 시작합니다.


1. 어제 밤에는 9시가 넘어서 공장에서 퇴근 했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소정리에 사는 이 씨와 탁구를 쳤고 S 씨가 셋이서 2층 식탁 앞에서 붙이개를 먹고 저녁도 라면을 끊여서 뚝딱 먹은 뒤에 공장으로 다시 돌아가서 전기 부분을 끝내게 되었다.


2. 소정리에 사는 이 씨, 우리 집 옆 집의 S 씨,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함께 모여 식탁에 앉아서 자연스럽게 탁구 얘기를 했다. 지금은  탁구대 한 대가 있는 좁은 지하실에서 겨우 둘이서 탁구를 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없었다. 

  "탁구장이 비좁아서 두 사람이 겨우 탁구 치는 지하실은 이제 벗어나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내일부터 창고를 개조하려고 하는데... "

  내가 좀 전에 오후 다섯 시부터 탁구를 치기 전에 그렇게 말했었다.  

  "여러 사람이 탁구를 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 섯 대 정도는 탁구장을 놓아야 할 것 같은데..."

  내 말을 받아서 S 가 말했다. 우린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웃 친구였다. 하지만 이 씨하고는 초면이여서 앞서 지하실에서 서로 인사를 하고 2층 살림집으로 올라온 것이다.


  탁구 회비 문제와 한 달에 한 번씩 정모를 갖자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이 씨의 의견을 묻기 위해서 앞서 S 와 나는 가장 급한 문제를 떠 보려고 했었다.

  "우리 쪽에서는 아직 회비에 관한 건 얘기도 없었네. 그리고 그 두 사람은 그럴만큼 능력을 갖고 있지도 않아서..."

  약간 망설이는 듯한 어조로 머뭇거리는 데 조금 불안한 느낌이 든다.


  "탁구대를 세 대 정도 놓을 수 있는 탁구장을 오늘부터 창고 건물을 개조하여 만들려고 합니다. 이층으로 잘 짓고 싶은데 아직 여유가 없어서 힘들고... 지금 있는 상태에서 조금만 손을 보는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공사하려고 합니다. 형님을 데리고 창고를 견학 시켰던 것도 그 이유에서지요."

  나는 이 씨를 깍듯이 형님이라고 불렀다. 7세 연배였으므로 존칭어를 쓰는 것이다. 그만큼 조심을 한다. 내가 탁구 동호회에 갔을 때 받았던 설음을 가급적이면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는데 그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위상을 끌어 내리는 것처럼 비굴한 느낌도 없잖았다. 항상 눈치를 봐야 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한 쪽 편은 나와 S씨, 그리고 아내가 속했고 다른 한 쪽은 이 씨와 그동엔 사람 둘이 합쳐서 셋이 한 조가 되면 함께 칠 탁구장이 필요하는 점과 내일부터 공사에 착수 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이것도 임시용입니다. 조금더 돈을 벌어서 창고 건물에 2층으로 증축을 하여 번듯한 탁구장을 계획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그만한 돈도 없었고..."


3. <탁구동호회>에 관한 글은 이제 어느 정도 정립되었다. 하지만 출간은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 <어머니의 초상>에 밀려서 다음으로 출간이 밀려 났기 때문이다. <옥천군청홈페이지/자유게시판/동호회 탁구>에 그동안 올려 놓았던 내용은 나중에 <동호회 탁구> 제 3권에 수록될 예정이다. 


  옥천 군청에 올려 놓기 위해 2시간을 허비하곤 했었는데 그 시간동안 여러가지 각도로 구상을 하면서 마음 졸였던 생각을 뒤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내용에 대한 기술을 여러 각도에서 들여다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다.

  단지 계속하여 찾아 가게하는 불편한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다는 게 무엇보다 신경 쓰이곤 했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서 유독 조회수에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마지막 종편을 쓰고 난 뒤에 작별을 고하고 말았다.

  그렇게 조바심을 냈던 게 매우 거슬렸었다.

  그래서 더 이상의 바램도 갖지 않기로 한 것이다.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다시금 차분해진다. 그곳에 쓴 의미를 되새겨 보는 건 그만큼 절망적이었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 부분을 앞으로 더 연장해서 쓸 때, 그만큼 가슴 아팠던 내용을 더 상세하게 기술할 것이지만 그로 인해서 마음 아파하고 슬픔을 느끼는 것은 내 심적인 부담감을 주워 왔었다. 하지만 피느낀다는 점. 절망적인 밑바닥에서 부상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한 사람의 가슴 아픈 슬픔. 그들이 어떻게 대하여 왔고, 그로인해서 그토록 상처를 입웠던 사실. 같은 동호인들끼리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느끼고 그로인해서 충돌하는 신경질 적인 말투. 아랫 사람을 내려다 보듯이 함부로 대하는 결솔함과 무식하게 느껴지는 앞 뒤 분간하지 못하는 비틀어진 성격. 자기 자랑으로 위장을 하는 비꼬는 듯한 억양의 말투.

  내가 대했던 여러 사람들이 그토록 인간적이지 않고 괴팍하고 비틀어진 무식한 사람으로 비치는 이유는 과연 그들이 얼마나 자신들이 그 자리에 놓치지 않기 위해 연연하는 가를 가름하게 만들었다.


  얼마나 무식한 사람이 회장이고 협회장이었던가!

  그런 모든 것을 차지하기 전에 우선 그동안 믿음을 갖고 있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다는 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배신을 할까?

  친구를 하나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 여자의 비위를 맞추려고 배신을 하는 남자.

  자신의 거짓과 위선을 가리려고 계속하여 협박조로 말하는 무식한 남자.

  비수처럼 계속 나쁜 소리만 하면서 고함을 지르는 듯이 헐뜻고 혐오하는 여자.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듯이 모름쇠로 일관하는 경기 이사.

  뜻이 오로지 탁구에는 관심없고 자기 식당의 이윤만을 챙기려는 식당 주인.

  그나마 탁구에는 뜻이 없고 아부와 눈치만 보면서 이 쪽 저쪽에 붙으려고 하는 간신.

    온갖 사람들이 각자의 주장을 하고, 견모술수에 능한 면으로 위장을 한 거짓된 모습.

  비열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저 하는 감정에 따라 흔들리는 인간적인 모습들.


  아, 나는 이런 비굴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얼마나 혐오감에 사로 잡혀야만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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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