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덧없이 지나가는 시간

2019.01.25 08:21

文學 조회 수:81

1. 시간은 훌쩍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새벽 4시에 강력한 소변이 마려워서 깼습니다. 그리곤 자는둥마는둥 뒤척인 것 같은데 7시 30분이 되었다는 게 정령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지나가버린 시간이 아까울 뿐이지요. 그 때 일어나서 <어머니의 초상> 편집 작업을 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만 묻어 납니다. 2. 어제 저녁에는 탁구 레슨을 받았습니다. 나와 또 한 사람이 옆에서 지켜 보다가 약간 지도를 받았는데 이번에 새로 알게된 L.H.G 라는 분이었습니다. 탁구 레슨을 받아야만 실력이 높아 진다는 사실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여서 어쩔 수 없이 강사 앞에서 조금 연습을 하였고...


1. 사람의 인식. 관념은 참 이상하다.  L.H.G 라는 분은 나보다 일곱 살이나 더 많은 데 서울에서 이곳 옥천으로 이사를 와서 살게 된지 불과 몇 개월이라고 했다. 한적인 전원에서 생활하는 걸 아직도 몸에 설익다는 점과 서울이 그동안 알고 있던 전부였는데 이곳으로 너무 돌떨어진 곳이여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었다.

  탁구장에서 만나서 자연스럽게 탁구를 함께 치다가 속을 얘기하게 되고 그동남 몇 차례 만나게 되면서 이제는 아예 형님 동생하는 사이로 발전을 하였다. 그만큼 허심탐회하게 된 건 탁구로 인하여 함께 공유할 수 잇어서라고 할 수 있었다.


  어제 저녁 8시에 레슨 강사가 온다고 해서 함께 받자고 제의를 하게 되고 마침내 둘이 함께 했다. 혼자 있을 때와 사뭇 다른 건 한 사람이 받는 동안 다른 사람이 밖에서 동작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강사가 탁구공을 보내는 동작까지도 알 수 있게 되고...


 두 시간의 레슨이지만 중간에  L.H.G  씨는 부인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 레슨을 받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

  "레슨을 받지 않아도 잘 치는 데 뭐하러 받지!'

  "레슨을 안 받고서는 절대로 탁구 실력이 늘지 않아요. 기본기가 전혀 없는데 누가 치자고 하겠어요."

  "그거 없어도 시합을 하면 이긴다니까!"

  그렇게 앞서 레슨에 관하여 애기를 하는데, '소귀에 경 읽기' 처럼 꽉 막힌 소리만 했다.

  

  이번에 레슨은 맛 보기였다. 비용은 내가 대고 레슨을 잠깐 받는 것인데 그렇게 필요없다고 거절했었다. 하지만 어제 잠깐 맛보기를 했으니까 생각이 바꾸었으면 그나마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내가 갖고 있던 예전의 생각과 그렇게 같을까?

  내가 레슨을 받지 않았던 불과 1년 전의 사고력은 그까짓 레슨을 받아서 뭐하나 싶었었다.

  돈이 들어가는 걸 그다지 거부했던 마음이 가장 컸다고 본다. 돈을 들여서까지 탁구를 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돈을 들여서 기본기를 익히게 되면 그 뒤부터는 알아서 배우게 되는데 그 단계를 왜 그토록 거부했던가 싶었다.


  이제 바뀐 생각을 아내와 오늘 아침 대화로 적나라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L.H.G  씨 형님은 참 이상하다니까. 어쩌면 내가 그랫엇는지도 모르지... 레슨이 필요 없다고 구태여 받지 않겠다고 우기지 뭐야!"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어제 저녁에 내가 함께 레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을 때 아내는 긍정적이었다. 지금은 이해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이 대열에 보기 좋게 참여하기 시작한 아내였으니까. 매일 아침에 먼저 지하실에 내려가서 기계하고 탁구를 30분 씩 치고 올라 왔었다. 하지만 아직 레슨을 받을 단계는 아니었다.


  탁구를 치는 대열에 참여하기 시작한 아내. 내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탁구를 하면서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이번에 클럽을 창성하고 아내를 명단에 넣고부터 생각이 달라졌다. 생활습관처럼 탁구를 치게 된 것이다.


2. 오늘 아침에는 4시에 깨어 화장실에 갔었다. 그리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는데 언듯 깨었는데 7시 30분이 된 것이다. 잠결에 모든 걸 다 들었다. 아들이 헬스장에 트레이너로 출근하는 소리. 아내가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소리. 그리고 유리창 밖으로 희끄무니하게 밝아오는 빛.... 그런데 훌쩍 지나가버린 시간에 놀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3112 아들에 대한 걱정 (2) 2018. 04.03 140:10 文學 2018.04.06 102 0
3111 중고 에어컨 구입 file 文學 2018.02.23 102 0
3110 신년들어서 <동호회 탁구> 편집을 하면서... [1] 文學 2018.01.03 102 0
3109 내일을 부산 양산으로 베트남 가는 기계를 납품한다. 文學 2017.12.29 102 0
3108 운해 (2) 11.11 文學 2016.11.13 102 0
3107 어떤 의연함. 文學 2016.09.26 102 0
3106 단 하룻만에 기계 프로그램을 완료하다니 文學 2016.07.12 102 0
3105 대구 출장 (105) 文學 2016.05.19 102 0
3104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의 활용 文學 2015.06.14 102 0
3103 모친의 행동거지 文學 2015.03.12 102 0
3102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2) 8/27 文學 2022.09.20 101 0
3101 어제 공장에서 기계 제작 작업한 내용20220806 文學 2022.09.20 101 0
3100 대구 NC 기계 수리와 아내의 참여 20220803 文學 2022.09.20 101 0
3099 일요일 연가 *** 文學 2022.05.22 101 0
3098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유 (2) 文學 2022.03.12 101 0
3097 3일 간의 출장 (4) *** 文學 2021.11.02 101 0
3096 대구 S.Seoung 에 납품할 코끼리 기계의 납기가 늦춰질 것 같다. 文學 2021.10.08 101 0
3095 어제와 오늘 文學 2021.04.05 101 0
3094 자각에 대하여... (5) *** 文學 2021.03.10 101 0
3093 아내를 위해서라도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그만 두야만 할까? 文學 2021.02.26 101 0
3092 대전으로 탁구를 치고 온 다음 날 2020. 12. 28 文學 2021.01.20 101 0
3091 안과 밖 (6) 2020.11.15 文學 2021.01.18 101 0
3090 욕심 文學 2020.08.09 101 0
3089 변화 文學 2020.04.15 101 0
3088 쉽지 않은 인생길 file 文學 2020.04.11 101 0
3087 낮잠과 밤잠의 차이 文學 2019.11.25 101 0
3086 겨울이 오는 소리 file 文學 2019.11.08 101 0
3085 김장을 하는 걸 지켜 보면서... 2019.11.04 07:15 file 文學 2019.11.05 101 0
3084 Fiction (105) 文學 2019.10.25 101 0
3083 기계의 완성을 코 앞에 두고... file 文學 2020.05.14 101 0
3082 죄와 벌 file 文學 2019.05.17 101 0
3081 자유 (4) 文學 2019.04.13 101 0
3080 경운기 수리 文學 2019.03.10 101 0
3079 발안 출장 (1001) 삶의 애환 文學 2018.12.14 101 0
3078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文學 2018.08.19 101 0
3077 모친의 장례를 치른 뒤에 정상으로 돌아 왔지만... (3) 文學 2018.08.13 101 0
3076 시간은 여름으로 달려가고... 文學 2018.07.13 101 0
3075 집안의 내력과 과거 역사 文學 2018.06.24 101 0
3074 너와 내 뜻이 다르다면 절교하는 게 낫다. (2) [1] 文學 2018.03.10 101 0
3073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2) [1] file 文學 2018.02.08 101 0
3072 변화에 대한 마음의 동요 2017.11.3. 금 file 文學 2017.11.05 101 0
3071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냐? 에 따라서... 2017.10.09 文學 2017.10.14 101 0
3070 일요일 하루의 생활 文學 2017.04.17 101 0
3069 자금 압박 (2017.04.05.수요일) 文學 2017.04.16 101 0
3068 비가 그친 아침에... 文學 2016.07.18 101 0
3067 비능률적인 작업 환경 (2) 文學 2015.11.15 101 0
3066 과로사의 원인 *** 文學 2023.05.13 100 0
3065 맥북 프로 2014 15인치 & 배터리 구입 *** 文學 2023.02.02 100 0
3064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9) 文學 2022.05.22 100 0
3063 하천부지 (2) *** 文學 2022.04.11 10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