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실수 연발에 대한 깨달음

2019.11.21 08:22

文學 조회 수:105


 1. 하얗게 내려 앉은 서리. 창문 밖으로 펼쳐 보이는 아침의 고고한 기운.

   한껏 기지개를 켜고 일어서는 낮게 떠오르는 태양.

  오늘 아침도 여늬(다른) 때와 다르지 않게 펼쳐 보이는 희롱하는 듯한 빛의 등장.

  저무는 밤 기운.

  서로 물러남과 떠오름의 순리.

  부끄러운 듯 살포시 잠결에 깹니다.



  돌연 새벽의 어슴프레함에서 갑자기 날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새벽부터 토막잠을 잔 것인데 껑충 거리며 새벽의 어슴프레함을 물리쳐 버리고 충분히 밝아져서 놀랐습니다. 


  2. 새벽 3시쯤 깨어서 화장실로 저벅저벅 걸어갈 때아내가 거실에서 잠자다가 내 인기척에 깬 듯 뒤척이는 게 느껴졌었ㅈ요. 그리곤 소변을 눟웠는데 그렇게 번거롭다는 듯 잠결에 일어나서 안방, 거실, 주방을 거쳐서 건너방까지 온 뒤에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구조에 있어서 불편함은 상기합니다. 그런 곤란함을 그대로 반영하 듯 화장실을 나와 주방에서 전등 스위치를 켜 봅니다.


  3. 새벽 3시 밖에 되지 않은 시각. 다시 불을 끄자 사방이 어둠 속에 잠겼습니다. 안 방까지 걸어 들어와서 전기 장판이 켜 있는 이불 속으로 들어 갑니다. 다시 깨었을 때는 7시 였고...


  4. 하루의 시작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대전으로 출장을 나가야 했습니다. 며칠 전에 납품한 기계가 차단기가 떨어진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 달라진 세상. 모든 게 어제와 같지 않은 듯 한 기분. 

  그렇지만 모든 게 어제와 같은 일상. 바뀌지 않고 다람쥐 체바퀴처럼 다시 돌고 도는 같은 반복적인 생활에 지루함을 느낀다. 

  다만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게 지워졌다가 깨끗하게 새로 써야만 하는 학교 칠판처럼 시작되는 하루가 있을 뿐이다.


  2. 어젯밤에도 밤 10시에 퇴근을 하였다. 하루 종일 한 기계 제작에 관한 해드 부분을 며칠 째 작업하는 과정에 중심 축을 버려 버렸다. 외경 60mm 내경 25mm 길이 800mm 의 구멍이 중앙에 뚫린 수입제 고압 파이프를 가공하게 되었는데 하루 전부터 외경에 용접을 하여 필요한 살을 붙여 놓았었는데 밤 10시까지 완성을 하여 조립을 하게 되면 해드부분이 완성되었으므로 마무리를 하는 중에 그만 모른 걸 재 작업하여야 된다고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아니 이럴수가... 이틀간 일 한 것이 헛고생을 하였구나!'

  그런 생각을 하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틀째 엉뚱한 재료를 가지고 불량품만 양상한 꼴이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바뀐 구조적인 부분을 모른 체 잘못 작업했던 것이다. 엉뚱한 작업. 바뀐 내용을 망각하고 예전에 한 재료(쇠파이프)를 가지고 그만 실수를 하게 된 사실로 인하여 너무도 큰 실수를 한 걸 이틀 째 모르고 작업하고 있다가 연속해서 끌고 나왔고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조립 단계에서 5mm 나 다른 베어링을 끼우는 부분을 실수로 가공했다는 걸 알았다.

 기계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5mm 가 적다는 건 굉장한 차이였다. 베아링의 크기가 65mm 였고 내가 축을 가공한 건 60mm 였으므로 그곳에 끼우 넣으려고 집어 넣는 순간 풍덩하고 빠져 버렸던 것이다. 회전하는 찝게 부분에 베아링이 두 개 끼워져 있었다. 그리고 중심축인 긴 파이프를 베아링에 끼워 맞춰주기 위해서는 한 쪽은 용접으로막아서 빠지지 않게 하고 중간에 두 곳을 베아링에 맞게 + 0.02 미리 차이로 가공을 들어가게 되므로 무척 정밀한 차이가 필요했으므로 그렇게 가공했으므로 자신이 컸었다. 그런데,

  '아뿔싸!'

  조립하는 단계에서 크게 차이가 나서 눞혀 놓은 해드부분(일주일째 작업)에 중심축을 끼워 넣으려고 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곳에 망치로 끼워 넣어야만 하는 구조였는데 풍덩 빠져 버렸던 것이다. 5mm 의 차이고 작았던 것이다.


  부랴부랴 밤 7시부터 용접을 하여 칫수를 올려서 다시 재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5mm 차이로 키우는 건 전체적인 부분에 문제점을 재기한다. 그만큼 치수가 빠져 버리는 건 그야말로 안성성에 문제가 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기존에 재품에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인데 그걸 모르고 예전의 작업을 답습하고 말았으니...


  '할 수 없이 다음 날 새로운 재료를 가지고 재 작업을 하자!' 고 결정하고 밤 10시에 퇴근을 하고 말았으니..


  너무도 큰 실수로 인하여 하루를 허비한 건 어쩔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하여 낙담하고 말았다.

  어떻게 된 것인지 머리 속이 하얗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실수를 한 것이고...

  계속해오고 있는 작업을 고쳐서 작업하지 않다니...

  잘못을 인정하고 원인을 분석한다. 하루 낭비한 이유에 대하여 이런 실수가 발생한 점은 그만큼 손해로 돌아왔다. 하루를 빼앗긴 탓이다. 그만큰 실수한 사항에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연기 날짜.


  하지만 이런 일이 기계를 제작하다보면 비일비재했다. 어쩌면 더 큰 실수를 하곤 하는데 그걸 복구하는 작업을 무상으로 하느냐? 유상으로 하느냐? 에 딸 손해가 날 수도 있었고 이익으로 바뀔수도 있었다. 그만큼 기계를 제작하고 수리를 요구하며 변견을 할 수 있는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는 순간 모든 게 달라 보였다. 그 깨달음의 이치는 발견하는 순간부터 바뀌었고 가급적이면 빠른 순간에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유리했다.


  하루를 끌고 뒤 바뀐 잘못된 부분을 오인하여 끝까지 작업을 하였다가 조립하는 과정에서 그만 실수를 한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 과정이 모두 소용이 없어진다. 엄청난 실책이고 손실이었다.

  하지만 작업하는 직전에 변경을 하였다면 그런 손실은 보지 않게 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3. 오늘 출장을 나가는 대전의 T.Y 이라는 곳에 납품한 기계의 경우에도 실수를 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출장을 나가게 된 것이다. 중요한 사항은 그 원인 분석에 있어서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일 것이다. 기술자로서 30년 가까이 만들어 왔던 기계를 전에 것과 똑같이 만들지 못한 이유가 뭘까?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것이고...

  복잡하게 얽히고 섫힌 여러가지 문제점이 유발한 까닭에 대하여 논의할 가치가 있었다.

  기계를 납품하기 전까지 밤 늦게까지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설치한 콘덴서가 문제였다.


Untitled_116907.JPG


-서리가 오지 않은 2층 창문에서 바라 보이는 여름철의 전경-


Untitled_116909.JPG


  -서리가 온 뒤  2층 창문에서 바라 보이는 여름철의 전경-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5 0
3275 부산 통도사 근처의 T.Y 라는 업체에 납품할 기계제작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文學 2021.05.20 107 0
3274 2014년 맥북프로 노트북의 SSD 업그레이드 (2) 文學 2021.04.12 107 0
3273 2014년도 맥북프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文學 2021.04.04 107 0
3272 기계 부품의 제작 의뢰를 받은 손님의 일을 해 주면서... 文學 2021.02.20 107 0
3271 하이윈 서보모터 사진, 옥천 체육센타, 그리고 김포시청에서 고촌까지 이르는 지하철 *** 文學 2021.02.09 107 0
3270 월요일에는 프라다를 입는다. (5) 2020.9.14 文學 2021.01.13 107 0
3269 오늘은 남양주로 출장을 나가는데...(3) 文學 2020.04.17 107 0
3268 모니터 교체의 필요성 (2) file 文學 2020.01.16 107 0
3267 수원 출장 (2) 文學 2019.07.28 107 0
3266 장맛비 예찬론 文學 2019.06.27 107 0
3265 탁구를 치러 가면 좋은 이유. 文學 2019.04.28 107 0
3264 집에 있는 인터넷 용 컴퓨터의 교체 file 文學 2018.12.22 107 0
3263 세월의 무상함이여! 文學 2018.12.17 107 0
3262 어려워지는 경기를 어쩌지 못한다. 文學 2018.10.05 107 0
3261 모친의 장례를 치른 뒤에 정상으로 돌아 왔지만... (4) 文學 2018.08.14 107 0
3260 대구 출장 (107) 文學 2018.03.12 107 0
3259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작업하는 중에... 2017.06.27 文學 2017.06.30 107 0
3258 11월 1일 文學 2016.11.02 107 0
3257 명절에 즈음하여... (1) [2] 文學 2016.09.13 107 0
3256 대구 출장 (72) 文學 2015.05.20 107 0
3255 김포 출장 (100) 文學 2015.02.25 107 0
3254 매킨토시 컴퓨터의 활용 文學 2015.02.18 107 0
3253 하늘의 뜻 (13) 아, 내 문학은 아직도 요원한가! 文學 2022.10.26 106 0
3252 nia dirgha 文學 2021.12.01 106 0
3251 가을 안개에 대한 사념 文學 2021.10.14 106 0
3250 탁구의 실력이 수직 상승한 이유 文學 2020.08.18 106 0
3249 견해 차이 文學 2020.08.12 106 0
3248 안양출장 (2) [1] secret 文學 2020.04.25 106 0
3247 당파싸움 [1] file 文學 2020.04.14 106 0
3246 콩 타작을 한다. 옛날에도 그랬던 것처럼... 10월 29일 file 文學 2019.10.30 106 0
3245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으로 전면 수정 file 文學 2018.12.02 106 0
3244 우연찮게 하루를 쉬게 된다. 文學 2018.11.03 106 0
3243 일요일 도서관에서... file 文學 2018.03.27 106 0
3242 기계 제작 중에... 2018.01.15 월 09:32 文學 2018.01.16 106 0
3241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4) 하단부분 file 文學 2017.05.28 106 0
3240 무더워져 가는 날씨 secret 文學 2016.06.14 106 0
3239 중풍에 걸려 만사를 귀찮게 하는 모친과의 싸움 文學 2015.07.29 106 0
3238 부산출장 (100) 文學 2015.03.25 106 0
3237 서울 출장 (2) 文學 2015.03.10 106 0
3236 콩 수확을 하면서... (6) *** 文學 2022.11.10 106 0
3235 변화의 시작 (10) 9/15 文學 2022.09.20 105 0
3234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2) *** 文學 2022.07.09 105 0
3233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3) 文學 2022.05.26 105 0
3232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5) 文學 2022.01.02 105 0
3231 다시금 납품할 기계를 마무리 단계에서.. 文學 2021.12.02 105 0
3230 nia dirgha (니아 디아르) 文學 2021.11.28 105 0
3229 탁구장에서... (100) 文學 2021.10.18 105 0
3228 존친살해 文學 2021.09.19 105 0
3227 바램 文學 2021.09.13 105 0
3226 일요일 출근과 지역 탁구장에 가게 된 것 文學 2021.06.28 10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