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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일요일 하루 오전에는 공장에 출근을 하여 천안에 납품할 기계 제작을 합니다. 도주에 외주에서 가공해 달라는 일이 들어 왔지만 도저히 못하겠다고 거절을 하였을 정도로 이제부터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여야 할 듯합니다. 다음 달까지 완료를 하여야만 할 기계가 가로 막고 있어서 도저히 다른 주문은 받지 않겠다고 다짐을 할 정도로 중차대한 문제가 걸려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더욱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고... 2. 오늘 오후 3시부터는 탁구를 치려고 약속을 해 놓았습니다. 5일간 탁구장 주인이 상중이여서 찾아 가지 못하였었고 오늘 열었다고 하여 대전에서도 함께 치던 탁구 동호인들이 찾아 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1. 내가 10년 전에 뇌경색 전조 증상을 겪었던 중에 위험을 수시로 느끼곤 했었다. 오산 출장, 부산 출장 중에 아찔한 순간 순간이 그토록 내게 경고를 주기 위해서 시시각각 몸 상태가 최악의 상태라고 할 정도로 조그마한 변화에도 곧 쓰러져서 뇌출혈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태였었는데 그럴 증상들이 압박감을 주웠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웬지 모르게 내 자신만이 깨닫지 못하였다고 할까?

가령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모친이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대전 충대병원에 입원하였을 당시. 24년이 차이가 나는 큰 아들인 나는 계속하여 몸이 정상적이지 않았었다. 시시각각 위험에 처한 상태인데 그것이 모친이 겪고 있는 모든 사항과 같았던 점을 주지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모친이 쓰러지신 뒤에 충대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바로 내가 그 뒤를 따라서 응급실에 실려갈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모친과의 사이에 24년 간의 연배가 있었지만 같은 유전자로 인하여 똑같은 증상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으므로 그것이 모친이 먼저 병세를 받게 되고 그것이 내게 후에 일어날 일이었지만 체력적으로 조절을 하지 못하였던 여러가지 사항들로 인하여 모친의 뇌격색과 너무도 닮아 있다고 확신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 사항으로 인하여 결국에는 모친이 아닌 내 자신이 똑같은 전조증상에 이르렀다고 대신하여 깨닫게 된 것이다.

보호자로서 의사 뒤에 서 있었지만 사실은 모친이 아닌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고 비교하기도 했었다. 왜냐하면 뒤에 서서 모친의 상황을 관한하는 의사에게,

'뒤에 서 있는 아들이 더 위험에 처하였는데 모르고 있다는 게 아일러니하구나!' 여길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하지만 모친으로 인하여 자신이 그동안 겪어 왔던 여러 사항들이 모두 뇌경색 전조증상이었을 것이라고 판다늘 내릴 수 있었으므로 그나마 지금부터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최선책으로 운동을 하여야 한다고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2. 이 때부터 탁구를 치게 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구심점으로 삼게 된다. 만약 그 당시 그런 생활이 계속되었다면 지금의 내 모습은 없었다. 장담하건데 탁구를 치면서 머리 속에서 망상과도 같은 여러가지 착각들. 뇌속에서 벌레가 들어 있을 것처럼 시시각각 일어나는 위험한 증상으로 인하여 너무도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할 수 있었다. 모친이 입원한 병실에서 간호를 하다가 갑자기 머리 속이 터지는 듯이 아파서 밖으로 나왔고 휴게실에 누워서 휴식을 취할 정도로 위기에 빠졌을 때는 과연 내가 이대로 의식을 잃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 잡혔을 정도였다. 마치 내 몸에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험한 순간이 닥칠 때마다 저승사자가 지켜보는 듯이 최악에 빠졌을 정도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탁구로 인해서 몸이 나아진 것이라고 여길 수 있는 여러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렸는데 그것은 결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었다. 엇그저께 갑자기 눈이 이상하게 촛점이 잡히지 않게 되었을 때도 지하실에서 탁구를 치게 되면서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신체적인 움직임은 전혀 눈에서 일어나는 문제와는 별도로 매우 건강하다고 자부할 정도로 움직였다. 탁구대 주변을 뛰어서 30번을 돌았으며 탁구대에서 기계에서 나오는 탁구공을 받아 치는 동안 땀이 비오듯이 나왔었다. 그리곤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그것은 몸에서 높아진 혈압이 떨어져서 체온이 낮아 진 듯한 느낌을 받았을 정도였다.

그러므로 체력은 그만큼 좋아져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예전에 막혔던 혈관에 이따금 다시 나타나는 뇌경색의 증상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지 못하고 있다고 인지하기에 이른다.

그것이 운동으로 인하여 좋아진 것이지만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계속하여 나이가 더 먹게 됨으로서 결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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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