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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2021.09.09 07:56

文學 조회 수:86

아침 안개가 잔뜩 깔렸습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안개가 낀 날은 맑다." 는 의미가 맞다면, 오늘 낮의 대조적인 날씨는 청명함과 푸르름 바로 그것일 겁니다. 며칠 전난 해도 지독한 비가 내렸었지요. 그처럼 올 여름은 늦장마에 시달린 적도 없었을 겁니다. 비가 오면 불안감에 떨어야난 하는 환경속에서 공장 외벽에 쳐진 천막이 너덜거려서 떨어진 뒤에 수리를 하지 못하여 종내 바람과 비가 오면 온통 물바다를 이루는 공장의 환경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 내 처지를 비관하기도 하였지만 이제 눈이 녹 듯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려니...


  1. 이곳 옥천에서는 안개가 낀 가을에는 아침마다 장관처럼 운무가 펼쳐진다. 그래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동안 운무는 어김없이 나타났고 그에 따라 사진 작가들도 운무를 찍기 위해 연례행사처럼 용암사로 찾아든다.


  안개가 낀 아침에는 어떻게 알았는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용암사 계곡을 다닥다닥 붙어서 안개에 잠긴 옥천의 시내가 운해 속에 잠겨 있는 지상 위의 다른 세계에 올라서 있었다. 바로 용암사까지 차를 운행할 수 있어서 가파른 길을 타고 자동차를 오른 뒤에 용암사 뒷길로 산을 타고 오르면 바위 숲이 나타난다. 천년 만년 흙은 빗물에 씻겨 내려가고 웅장한 바위가 덩그러니 비탈진 산자락에 남아 있다. 


  그곳 바위 위에 올라서서 웅장한 안개 위의 세계를 바라보면 아침해가 떠오름년서 그려내는 또 다른 신선들의 세계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안개 위의 펼쳐진 장관은 마음을 정화시키고 뚜렷한 느낀을 각인 시키게 되는데 그곳에 자신이 그동안 갈망하던 꿈과 욕망이 다시 나타나서 새로운 세상을 펼쳐 놓은 것을 보는 것이다. 


  2. 어제는 샤프트를 한 개 가공하기 위해서 밤 10시까지 작업하려던 계획이 11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원하던 샤프트를 나사로 두 개를 결합하여 한 개로 만들어 내는 데 성공을 했다. 하나의 작업이 끝 마무리를 짓는데 퇴근 시간이 넘게 되면 중단을 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것이 다음날로 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적어도 그렇게 되면 마무리를 짓지 못한 작업이 다음날로 연장 된다. 일거리가 넘쳐나면서 모든 게 바뀐다. 


  자, 밀려드는 작업들을 앞에 걸려 있는 기계를 제작하기 위해 미뤄 놓을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벽에 걸려 있다. 

안양의 A 라는 곳에서 제작하겠다고 의뢰한 기계, 전주에서 구매한 천막 기계, 대구에서 계약금까지 지금하고 기다리는 자동 절단 기계, 그 밖에 S.Gaoung에서 주문한 NC 기계....


  주문 받은 기계를 모두 젖혀 놓고 오로지 하나의 기계 제작에만 매달려 있었다. 바로 코끼리라는 명명을 한 <자동 NC 기계>. 이 기계를 9월 말까지 완성하여 납품하는 게 목표였다. 그러다보니 어제 밤 11시까지 작업한 것이지만...


  3. 낮에 낮잠을 자지 않으려고 하면서 조금은 기계를 제작하는 작업이 늘어 난다. 점심을 먹고 난 뒤, 낮잠을 자던 버릇이 생겼었는데 그렇게 한 이유는 여름철의 무더위에 한낮의 더위를 견뎌내는 것.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62세라는 체력적인 안배가 그동안 낮잠으로 보충하려고 해 왔었다고 할까? 그래서 건강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10년 전부터 이어지던 낮잠이 며칠 전부터 끊게 되었는데...


  건강을 되찾게 되면서 밤 잠만으로도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었다. 몸에 이상이 발생하였던 과거에는 피곤함이 늘 뒤따라 다녔으므로 낮잠을 자서 잠을 보충하려는 신체적인 행동이 뒤따라 다녔는데 그것은 악몽을 꾸듯히 뒤 따라 다니는 어둠의 그림자가 내게 건강이상설을 자각하게 했었다. 피곤함이 늘 뒤 따라 다녔고 무엇보다 쉽게 피로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기계 제작에 임할 수 없었다. 운동을 하지 않아서 몸 상태가 최악에 이른 상태였었으니까. 당연한 결과였다. 그래서 죽음보다 더 깊은 잠을 점심 식사 후에 자기 시작하였고...

  10년 전의 봄과 가을 두 번의 졸도 사건은 내게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 


  이 당시에 낮잠은 내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몸이 이상 신호를 계속 내보내고 있었는데 잠을 자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견뎌내지 못할 만큼 고혈압과 당뇨 전 단계라는 심각한 전조증상으로 인하여 헛것이 보일 정도로 심각해졌었다. 그,런 상태에서 지금과 똑같이 기계제작을 하고 있었지만 능률면에서 뚜렷힌 차이를 갖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이다. 


  전혀 능률이 나지 않은 작업을 하였다는 사실. 몸이 피곤하여 고개가 조금만 숙여도 아팠다.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굽힌 고개를 처들면,

  "악!" 하고 어지럼증이 쏱아져서 그만 땅 바닥에 쑤셔 박히는 증상을 갖을 정도였다. 오른쪽 어깨가 결리고 아팠으며 서 있는 걷조차 힘들었다. 몸이 아프다는 것과 쉽게 피로한 것이 겹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태로 잠이 쏱아졌었다. 이때의 잠은 죽음을 연상할 정도로 깊었다.


  그렇게 연장선상에 이어왔던 잠을 이틀 전부터 끊고 말았다. 점심을 먹고 난 뒤 피곤함으로 곧잘 자던 걸 생각하면 너무 이례적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결심한 이유는 밤 잠을 깊이 잘 수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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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