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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신의 뜻

2020.04.07 09:24

文學 조회 수:84

1. 기대와 실망은 하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그렇지 않음을 뜻합니다. 기대를 잔뜩하고 있다가 예상이 빗나가게 됨으로서 결국에는 실망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요즘의 불안한 경기는 그렇게 모든게 실망으로 바뀌는 상태라고 할까요. 견적을 요구해 왔었던 곳에서 아예 소식이 없었습니다. 전화를 어제 했었는데 본사에서 복잡한 사정이 발생하여 미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 내용은 계획이 취소되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한 마디로 '헛물만 켯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물을 마신다.'라는 말과 같았습니다. 2. 탁구를 저녁과 아침에 지하실에 내려가서 혼자서 기계와 같이 칩니다. 대전 탁구장에서 A 라는 사람에게서 포핸드 자세를 지도 받았었고 그 나쁜 습관으로 인하여 기본 자세가 어긋나서 교정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공감하였으니까요.


1. 가끔은 운명을 신에 빗대어 말하기도 하는데 거듭되는 침체된 환경적인 불가능한 절망감에 빠졌을 때 구사일생으로 건져 올려지는 경우에는 그야말로 '신의 뜻'이라고 감탄하게 된다.


  내가 개인사업을 시작하고 10년 째 되던 해였을 것이다. 대전역전에서 왼 쪽으로 늘어선 철공소 골목에서 조그마한 3평짜리 가게를 얻었는데 기계를 제작하기에는 너무 좁고 어슬펐다. 그러다보니 한 대를 제작하면 꽉 찼었는데 그 기계는 지금까지도 간간히 주문이 들어오곤 한다. 물론 그 당시에 제작하던 기계와는 많은 부분에 보완이 이루워졌고 발전을 하여 차이점이 많았었다.


  초창기였고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서 그나마 납품하여 사용불가의 판정을 받아서 취소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그만큼 누적된 실패로 인하여 사활의 문제가 걸려 있었다. 전국을 거쳐서 계속하여 납품을 한 뒤 되돌아 왔고 그것이 여덟 번째에 이르렀을 즈음 나는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해 보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번에 한 번 더 해 보자!"

  김포의 S.W 에 우연히 전화를 하여 사장과 대화를 하게 되었고 자동절단기계를 사용해보지 않겠냐고 문의를 한다. 그곳에서는 고임금으로 지불하는 작업자가 있었으니 그가 A 라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가끔씩 문제를 일이킨다. 아프다는 핑게로 결근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사장은 가시 같은 존재를 알면서도 묵인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도 그 작업을 하려고 들지 않았었다. 중노동에 가까운 작업이여서 팔을 사용하여 무리하게 작업하다보니 하루 일하게 되면 다음 날은 쉬어야만 할 정도로 몸에 무리가 갔었다.

  그런데 그 작업을 대치할 수 있는 기계가 발명 되었다는 사실에 그야말로 사장의 입장에서는 매우 호기심을 유발하였다. 그래서 마침내 OK 싸인이 떨어졌고 기계를 설치하였지만 성능이 떨어지다는 판단과 정의를 내렸다. 마침내 그곳에서조차 실패로 끝나고 다시 기계를 가지고 오는 날은 최악의 날이었다.


  그 뒤 1년이 지났고 두 세번의 다른 곳에 납품을 하여 보완이 이루워 졌으며 마침내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마땅한 곳에 납품처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한 번 실패를 한 곳이여서 염려스러웠지만 다시 S.W 라는 곳에 의뢰를 한다. 그리고 아홉 번째라고 할 수 있는 도전을 하기에 이른다..


  성공이었다. 사장은 며칠 째 그곳에서 지내면서 시운전을 하면서 기계 성능을 테스트하다가 성공이라는 OK 싸인을 보냈다. 그리곤 삼 일만에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모든 기계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주는 게 아닌가!

  그 때의 감격이란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정도였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을 하여 성공의 결실을 만들어 냈다는 포만감. 아마도 최고의 성취에 대하여 돌아오는 1톤 화물차에서 나는 감격하고 또 희열감에 도취되게 만들었고 영원히 그 순간을 기억할만큼 복박쳐 오르는 기쁨에 어쩔 줄 몰랐을 정도였다. 그 뒤 일사천리로 모든 게 풀렸다. 그동안 실패를 보았던 공장에 다시 기계를 납품하는 쾌거를 이루웠으니까. 그리고 지금은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이룰 수 있는 계기로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30년에 걸쳐서 수백대의 기계를 판매할 정도였으니까. 아마도 그 때를 생각하면 할 수록 신의 뜻이 아니었는가! 하고 감탄한다. 

 

  그러나 그런 위기는 그 뒤에도 계속되었고 지금도 다시 시작되었는데 사업적으로 위기가 닥칠때마다 새로운 기계를 연구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자연스럽게 그런 습관이 위기를 헤쳐나올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였다고 자부한다. 언제나 자연스럽게 연구를 하여 다른 제 2의 돌파구를 개척하는 것만이 새로운 위기극복의 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2. 탁구를 치고 그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서 최고의 기량을 뽐 낼 수 있는 실력이 쌓이는 기준은 기본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었다. 그런데 나는 기본기를 처음부터 갖고 있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자세가 전혀 달랐고 그로 인해서 컨디션의 난조를 이루웠는데...


  탄탄한 기본기는 결코 하루 아침에 쌓이는 건 아니었다. 레슨을 받아야만 하며 상대편으로부터 지적을 받게 되면 바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정하는 게 중요했다. 결국에는 중요한 사항으로서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지 않으면 안 되었다. 탁구장에 가끔씩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함께 치게 되는데 그 사람들은 실력자들이다. 함께 치면서 내게 그런 자세 교정을 지도하였으니...


  옥천에서 칠 때와 비교하면 대전에서는 작은 탁구장이었지만 그런 실력자들이 가끔 찾아왔고 그들은 교훈처럼 내게 가슴에 남는 말을 남긴다.

  "포핸드가 전혀 안 되고 이탈하네요. 그래서 탁구공을 라켓으로 치면 테이블을 벗어나는 것이고..."

  뼈에 와서 박히는 말이었다. 하지만 바로 고쳐지지 않는 망국의 습관이었다. 자세 교졍을 받고 집에와서 탁구 기계하고 다시 연습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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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