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산 출장 (109) 신설 공장에서...

2009.07.22 09:11

文學 조회 수:5753

Noname1401.jpg

  7월 20일 오전 9시.

  ACE 라는 신설공장에 도착하여 한참을 기다리자, 사장과 함께 일할 사람이 내렸는데 첫 인상은 약간 뚱뚱해 보였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회색의 1톤 차에서 내렸는데 조수석에 내린 사람이  내게 먼저 인사를 한다. 중간 키에 약간 다부진 체격이였고 운전석에서 내린 사람은 그보다 작았지만 훨씬 뚱뚱해 보였다. 그들 두 사람이 이곳에 공장을 얻어 놓고 보름 정도로 정리하고 있는 듯 싶었다. 사무실의 출입문을 새로 꾸미고 공장의 한 쪽편의 칸막이 작업을 했다고 했다. 또한 이틀 전에는 부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었다. 이곳도 예외가 아니여서 물길이 산에서 쏱아져 내려와 토사가 공장으로 밀려 들어왔던 모양이다. 아직도 여기저기 물기가 남아 있었다.

 

  공장의 내부는 대략 200평 정도의 넓이였다.

  두 건물을 합쳐 놓은 듯 한게 역역했다. 절반으로 나뉘어 중앙에는 벽으로 쓰였던 기둥이 늘어져 있었으므로 불편하게 느껴졌다. 입구에서 오른 쪽 편은 호이스트가 놓여 있었지만 왼쪽 편은 나중에 처마를 달아 냈기 때문인듯 지붕이 있대여 져서 경사져 있었으므로 중간 부분에 이음 부분에서 불이 새었던 듯 바닥에 물기가 흥건했다. 전반적으로 실내는 무척 초라하였고 바닥은 전에 있던 공장에서 기름이 흘러 나온 모양으로 얼룩달룩했다. 한마디로 깨끗하지 않았으며 벽면은 잇대여 막아 놓기는 했지만 중구난방으로 서로 모양이 달랐다. 조각조각 깃대어 만든 옷처럼 약간 흉물스럽기조차 하다. 창문조차 거의 없었으므로 공기는 탁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했으며 옆 공장에서 작업하는 프레스 기계의,

  "탈칵... 탁... 우우웅!"하는 유압 프레스의 기계음이 계속 반복되었다.

  "집세는 얼마나..."

  "월 150만원입니다!"

  내가 묻기도 전에 그가 먼저 말하였다. 키가 좀 큰 사람이 사장인 듯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주관하였다.

  공장안에는 5톤 트럭이 입구를 틀어 막듯 세워져 있었으며 갤로퍼 차량이 안쪽에 세워져 있었다. 또한 중고로 사온 듯한 두 대의 기계가 넓은 공장에 허전해 보일 정도로 초라하였다.

 

  그곳에 내가 실고온 기계를 부착하여야 하는게 오늘 할일인 듯 싶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1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2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0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7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3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1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9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8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22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14 0
3468 2014년 맥과 2017년 맥의 활용 (3) 文學 2021.04.18 118 0
3467 아침형 인간 文學 2021.03.03 118 0
3466 2021년 1월 1일 文學 2021.01.20 118 0
3465 세월의 뒤안 길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가! 文學 2020.07.27 118 0
3464 군서 감자밭에서 file 文學 2020.05.24 118 0
3463 여백 (2) 文學 2021.03.22 118 0
3462 기계를 수리하면서... 文學 2016.12.12 118 0
3461 사진 file 文學 2016.03.16 118 0
3460 발안에서 받은 기계 계약금 文學 2016.02.21 118 0
3459 스트레스의 원인과 고찰 文學 2015.11.17 118 0
3458 생각과 행동의 차이점 文學 2015.08.17 118 0
3457 경운기로 뒷 마당을 갈면서...(3) 文學 2022.05.26 117 0
3456 비염으론 인한 정신착란 증이 운전 중에 일어나는 것 文學 2021.12.12 117 0
3455 상상만으로 행동을 옮겼다고 착각을 하는 것 文學 2021.10.29 117 0
3454 2014년도 맥북프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文學 2021.04.04 117 0
3453 방법론? 文學 2021.02.16 117 0
3452 군서 산밭에 들깨모를 땜방한다. file 文學 2020.07.13 117 0
3451 문제의 해결점 文學 2020.06.06 117 0
3450 자기 뜻 file 文學 2020.04.16 117 0
3449 새로운 탁구장 文學 2020.01.22 117 0
3448 장마 전선의 북상 (임시로 저장된 글에서 따옴) file 文學 2019.11.28 117 0
3447 변화 (3) 2018. 04.01 file 文學 2018.04.06 117 0
3446 네이버 클럽에서 홈페이지로 글 쓰고 있는 지금의 모든 내용을 옮긴다. file 文學 2017.07.03 117 0
3445 에어컨 구입 (2) 2013년 3월 14일 [1] 文學 2017.03.23 117 0
3444 진천 출장 2016.11.25 文學 2016.11.27 117 0
3443 장밋비가 내리는 가운데... 文學 2016.06.24 117 0
3442 감기 증상 file 文學 2016.04.09 117 0
3441 기계의 납품이 연기되는 이유와 소감 (2) 文學 2015.12.02 117 0
3440 잘 사는 법 文學 2015.09.06 117 0
3439 중풍에 걸려 만사를 귀찮게 하는 모친과의 싸움 (2) 文學 2015.07.29 117 0
3438 모친의 생각 (2) 文學 2015.05.19 117 0
3437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4) *** 文學 2023.04.11 116 0
3436 어제 오후 늦게 다시 서버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 (2) 8/10 文學 2022.09.20 116 0
3435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4) 文學 2022.06.21 116 0
3434 기계의 납기를 연기함에 있어서... (2) *** 文學 2021.11.04 116 0
3433 김포 대곶 출장 (20) 文學 2021.10.06 116 0
3432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3) 文學 2021.10.04 116 0
3431 비가 내리는 금요일 文學 2020.03.27 116 0
3430 새로운 탁구장 (2) [1] 文學 2020.02.01 116 0
3429 다시 새로운 기계 제작에 전념하면서... 文學 2017.12.29 116 0
3428 상념의 꼬리 (5) 2017.10.27 [3] file 文學 2017.10.29 116 0
3427 명절 뒤, 삼 일 째 날 文學 2017.10.07 116 0
3426 영천의 식당에 걸려 있던 명언 (3월 30일) file 文學 2017.04.02 116 0
3425 내가 진정으로 소망하기를... (2017. 03. 13) [1] 文學 2017.03.21 116 0
3424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시간을 빼앗기면서... 文學 2016.11.09 116 0
3423 세 번째 이야기 文學 2016.03.06 116 0
3422 출장으로 얻는 것과 잃는 것 文學 2015.05.22 116 0
3421 작업 방법 (44) *** 2023년 새 해 계획 [1] 文學 2023.01.01 115 0
3420 미래에 대한 희망 (6) *** 文學 2022.11.24 115 0
3419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6) 8/30 文學 2022.09.20 11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