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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젯밤에는 자정에서야 퇴근을 합니다. 서보모터에 들어가는 CN1 포트의 배선을 납땜하여 붙여 놓다보니 시간이 총알 같이 흘렀습니다. 너무 미세한 50핀 컬렉터에 납땜을 하다보면 돋보기를 쓰지 않을 수 없었고 그로인해서 촛점이 맞춰 보이게 됩니다. 벌써 노화로 인하여 눈에 들어오는 촛점이 전혀 맞지 않게 되었으므로 이렇게 가느다란 부품에 납땜을 하는 게 어려워 진 것이고... 겨우 2시간에 거쳐서 1개를 만듭니다. 하지만 그 뒤에 두 개 째는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능숙하게 변한 건 안정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5. 어제 두 대의 서보모터 드라이버가 화물로 배송이 되었고 직접 경동화물 지점으로 찾아 갔다.


  그리곤 부랴부랴 낮에는 조립을 한다. 다행히 드라이버만 두 대 보내왔고 모터는 재고품으로 충당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재고품이 모두 소진하였을 터였는데 다행히 모터는 갖고 있던 것으로 보충을 한다. 


  이렇게 급하게 구하게 된 건, 품귀현상으로 몇 개월 째 구입에 문제가 발생하여서다. 어디를 가서도 구입할 수 없었다. 일제 미쓰비시 써보모터 대리점마다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우리도 전혀 구입할 수 없어서 불가합니다. 거래처도 아닌 데 어떻게 구해 줍니까!"

  내가 구입하는 거래처에서 기사 한 사람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몇 개월 전부터 구입한 게 고작 한 대였다. 그리고 어제 두 대를 구입하였으므로 우선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끈 셈이었다.


  처음에는,

  "지금 현 실정에서 구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제고품을 갖고 있지를 못하니까요!"

  그렇게 절대 불가를 외쳤었다. 그런데 내가,

  "다른 대체품으로 구입한 LS 써보모터가 사용할 수 없어서 급히 필요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사정을 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되면서 당장 사용하여야 할 부품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도 처지를 이해하였는지,

  "모터는 안 되고 드라이버만 한 대 줄 수 있겠네요!" 하여,

  "그거면 되었습니다. 우선, 필요한 게 두 대인데 갖고 있는 재고가 두 대 있어서 모두 사용하면 무슨 일(기계 고장)이 있으면 고쳐줄 수 없게 되어서..."

  "그렇게 해 주세요!"

  하면서 전화를 끊었엇는데 다음 날,

  "두 대가 있는데 보낼께요!" 하는 게 아닌가! 반가운 마음에,

  "그렇게 해 주시면 절말 감사합니다." 하면서 선뜻 구매를 결정하고 돈을 송금하여 마침내 어제 물건을 찾게 된 것인데...


  이렇게 힘들게 물건을 구매하게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품귀 현상으로 계속하여 물건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연락만 받아 왔었기 때문이다. 주요 거래처외에는 다른 곳에서는 전혀 구매할 수조차 없었다. 평상시에는 한 곳만 거래하지 않는다. 다른 곳을 복수로 두고 거래하였는데 그곳은 아예 없다고 잡아 뗐었다. 


  물건 구매만 힘들어 진 것이 아니었다. 인간적이지 못하고 무조건 거절을 한다. 전혀 얘기 상대가 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만큼 상도덕이 무너져 버린 이 업계의 구매 관계가 이제는 사악해질대로 사악해져서 아예 악에 받혔다. 그 B라는 업체에 사정을 했지만 전혀 신경을 써 주지 않았으므로 그 동안 한 두 번씩 거래를 했다가 이제는 전혀 연락도 취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 비란는 업체는 내가 알고 지내던 J.H.Young 이라는 사람이 전에 근무하던 곳이었다. 그는 다른 대리점으로 직장을 바꿨는데 그 바뀐 곳이 A 라는 곳이다.

  그렇지만 B라는 곳에 물건을 구매하여 지금처럼 품귀현상에 대비하였었는데 아예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여서 앞으로는 상종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 속으로 절교를 한 상태였다. 그만큼 물건 구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쩌면 이렇게 인심이 흉흉할 수 있을까?

  그가(J.H.Young) 아니었으면 기계를 납품하지 못할 뻔했을 정도로 위금한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물건(미쓰비시 써보모터)를 보내 달라고 안달복달을 했었지만 B라는 업체에서는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할 정도로 물건이 품귀 현상이 빚는 건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촉발된 위기를 직접 체험하게 된 계기로 삼아야만 했다. 앞으로도 이런 어려움이 계속될테니까. 그에 따라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을 한다. 돈을 갖고 있으면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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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