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밭에서 농사를 하는 것도 체력이 따라 줘야만 한다.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 것도 체력이 따라야만 가능하다.

공장에서 기계 만드는 본업에 치중할 수 있는 것도 물론 똑 같은 상황이고,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기 위해 컴퓨터로 편집 작업을 하는 작업도 마찬가지로 체력이 우선한다.


  위의 4가지 사실은 모두 한 통 속이었다. 같은 일맥으로 상통한다고 할까?

  어찌보면 가장 우선하는 게 체력임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건 건강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 그러고보면 지금의 내게 가장 우선할 수 있는 체력을 추구하는 목적은 성공한 셈이다.


2. 오늘도 날씨는 화창하다. 오늘부터는 공장에서 기계제작에 전념하려고 한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과연 내릴지는 가 봐야 알겠고...


  너무도 화창한 날씨.

  어제는 청성으로 가면서 너무도 찬연한 햇빛에 반짝이는 자연적인 풍경. 외길로 구불 거리는 옥천에서 청성으로 가는 지방도로, 그것이 유일한 도로였고 한 바퀴 돌아서 멀리 이어지는 도로이긴 했지만 주변에 산이 있고 밭이 비탈길에 내려 앉듯이 길 옆에 늘어서 있는 풍경을 보는 순간 내가 일을 하고 있는 게 너무도 고통스러웠다.

  '왜, 여행을 가보지도 못하고 일요일에도 밭에 나갈까!'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몇 년 째 아내와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도 서글퍼 진 것이다.


3. 내 육체적인 노동의 댓가로 인하여 밭에 작물이 웃고 웃는 느낌이 든다.

  어젯밤에는 10시까지 밭에 물을 주고 왔었다. 군서 산 밭에서 후레쉬 불 빛으로 앞을 분간하면서 들깨가 이제 심어져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 상태로 말라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속하여 조루에 물을 길어다가 한 모금씩 쏱아 붓는 것이다. 앞에 주둥이를 빼내고 끝이 뭉툭한 입구에서 물이 짧게 흘러 나왔다가 멈춘다. 그리고 다음 칸으로 넘어가고...

  그러기를 대략 3시간째였다. 어둠 컴컴한 장막이 내려와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밭에 물을 주는 작업은 밤 10시가 되어서야 끝냈다. 하지만 3분의 2만 주고 그 나머지는 주지 못한 상태.


  무리하지 않기 위해 집에 돌아가면서도 이렇게 밤 늦게까지 물을 주게 되면서 무서움을 잊었다. 처음에는 산 속에서 약간의 풀벌레 소리에도 예민하게 공포에 사로 잡히곤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만성이 된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1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2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0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7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3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1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9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8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22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14 0
5767 건축물의 구조 file 文學 2015.07.10 5634 0
5766 출판사 등록 확인하는 곳 file 文學 2010.11.30 5629 0
5765 중국 대륙을 누림 여성 독립군 오광심 file 文學 2010.05.20 5628 0
5764 생각 file 文學 2010.02.16 5624 0
5763 생각 모음 105 文學 2011.01.08 5617 0
5762 부산출장 (139) 文學 2011.08.10 5615 0
5761 일을 하는 것과 도(문학)를 닦는 것은 하등의 연관성이 없다. 文學 2009.09.06 5614 0
5760 기계 만드는 직업과 문학적인 공존에 대하여... file 文學 2010.01.05 5590 0
5759 부산 출장 (123) file 文學 2009.08.14 5587 0
5758 NC 기계의 마무리 작업 file 文學 2009.10.25 5583 0
5757 유무선 공유기 지오 홈페이지에서... file 文學 2009.08.03 5582 0
5756 일하는 시간과 그것을 가로 막는 복병 (2) 文學 2011.03.29 5568 0
5755 2010년 6월 14일 월요일 ( 전북 익산으로 출장 ) file 文學 2010.06.13 5557 0
5754 지방세를 위텍스에서 냈다. file 文學 2010.09.27 5549 0
5753 비싼 관리자 文學 2010.06.04 5549 0
5752 왜, 항상 시간에 쫒겨서 책을 만드는가! 文學 2011.02.04 5543 0
5751 Q에게... 文學 2010.11.26 5537 0
5750 꼬리뼈를 다쳤다. file 文學 2009.12.20 5536 0
5749 제단기를 만지다. (2) file 文學 2010.02.11 5527 0
5748 일을 하는 것과 도(문학)를 닦는 것은 하등의 연관성이 없다. 文學 2009.09.06 5524 0
5747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file 文學 2010.02.22 5520 0
5746 어제 방문한 사람 (3) 文學 2011.03.26 5517 0
5745 G.I 라는 사람. file 文學 2010.01.15 5516 0
5744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3) file 文學 2010.02.26 5507 0
5743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일을 한다. file 文學 2010.05.17 5505 0
5742 사업적인 수단 file 文學 2010.01.05 5495 0
5741 2010년 11월 7일 file 文學 2010.11.07 5472 0
5740 2010년 3월 5일 금요일 밀양에서... file 文學 2010.03.06 5470 0
5739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file 文學 2010.02.26 5462 0
5738 외삼촌의 식당은 근처의 다른 한우촌과 연관되어 성업 중이었다. 文學 2011.05.10 5454 0
5737 소나기처럼 기계 주문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 왔다. file 文學 2010.02.12 5454 0
5736 이틀간에 걸쳐 소막에서 나무를 해왔다. file 文學 2010.11.12 5453 0
5735 내가 살고 있는 곳 file 文學 2010.02.09 5448 0
5734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2) 文學 2009.08.02 5444 0
5733 2010년 7월 7일 수요일 file 文學 2010.07.09 5440 0
5732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3) file 文學 2011.04.03 5438 0
5731 부산 출장 (112)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5 5434 0
5730 전기 요(장판)를 두 개 구입했다. file 文學 2010.02.09 5433 0
5729 사무실에서 기계를 만들다 file 文學 2009.12.18 5432 0
5728 비오는 풍경 file 文學 2009.08.30 5429 0
5727 기계 제작에 대한 계획 文學 2010.12.28 5417 0
5726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4) 文學 2009.08.03 5414 0
5725 떡갈비를 팔다 file 文學 2009.08.18 5414 0
5724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6) 文學 2010.07.03 5407 0
5723 기계의 중고 수리 (2) file 文學 2009.08.17 5406 0
5722 방 안에 쥐가 들어 왔다. file 文學 2009.09.07 5403 0
5721 남편이 죽은 청주 C.B 라는 공장 文學 2011.08.22 5400 0
5720 부산 출장 (129) file 文學 2010.03.10 5398 0
5719 청북에서... (2) file 文學 2011.01.20 5396 0
5718 중고 오디오를 옥션에서 구입하다. file 文學 2010.05.09 538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