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하루는 밭에서 보내었는데... (2)

2019.07.09 09:46

文學 조회 수:95

1. 밭에서 농사를 하는 것도 체력이 따라 줘야만 한다.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 것도 체력이 따라야만 가능하다.

공장에서 기계 만드는 본업에 치중할 수 있는 것도 물론 똑 같은 상황이고,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기 위해 컴퓨터로 편집 작업을 하는 작업도 마찬가지로 체력이 우선한다.


  위의 4가지 사실은 모두 한 통 속이었다. 같은 일맥으로 상통한다고 할까?

  어찌보면 가장 우선하는 게 체력임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건 건강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 그러고보면 지금의 내게 가장 우선할 수 있는 체력을 추구하는 목적은 성공한 셈이다.


2. 오늘도 날씨는 화창하다. 오늘부터는 공장에서 기계제작에 전념하려고 한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과연 내릴지는 가 봐야 알겠고...


  너무도 화창한 날씨.

  어제는 청성으로 가면서 너무도 찬연한 햇빛에 반짝이는 자연적인 풍경. 외길로 구불 거리는 옥천에서 청성으로 가는 지방도로, 그것이 유일한 도로였고 한 바퀴 돌아서 멀리 이어지는 도로이긴 했지만 주변에 산이 있고 밭이 비탈길에 내려 앉듯이 길 옆에 늘어서 있는 풍경을 보는 순간 내가 일을 하고 있는 게 너무도 고통스러웠다.

  '왜, 여행을 가보지도 못하고 일요일에도 밭에 나갈까!'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몇 년 째 아내와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도 서글퍼 진 것이다.


3. 내 육체적인 노동의 댓가로 인하여 밭에 작물이 웃고 웃는 느낌이 든다.

  어젯밤에는 10시까지 밭에 물을 주고 왔었다. 군서 산 밭에서 후레쉬 불 빛으로 앞을 분간하면서 들깨가 이제 심어져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 상태로 말라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속하여 조루에 물을 길어다가 한 모금씩 쏱아 붓는 것이다. 앞에 주둥이를 빼내고 끝이 뭉툭한 입구에서 물이 짧게 흘러 나왔다가 멈춘다. 그리고 다음 칸으로 넘어가고...

  그러기를 대략 3시간째였다. 어둠 컴컴한 장막이 내려와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밭에 물을 주는 작업은 밤 10시가 되어서야 끝냈다. 하지만 3분의 2만 주고 그 나머지는 주지 못한 상태.


  무리하지 않기 위해 집에 돌아가면서도 이렇게 밤 늦게까지 물을 주게 되면서 무서움을 잊었다. 처음에는 산 속에서 약간의 풀벌레 소리에도 예민하게 공포에 사로 잡히곤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만성이 된 것이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2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79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3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5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2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1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06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48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4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883 0
5816 낮에 용접을 해서 눈이 아프다. 文學 2011.03.20 6361 0
5815 KT 광통신이 끊겼다. file 文學 2009.07.14 6335 0
5814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2) file 文學 2009.07.27 6329 0
5813 부산 출장 (110)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2 6327 0
5812 진공관의 구조 file 文學 2009.12.26 6326 0
5811 [필독] 보안에 취약한 비밀번호 변경 안내 file 文學 2010.01.31 6310 0
5810 기계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r file 文學 2010.10.19 6306 0
5809 고압파이프로 지관 샤프트를 가공하여 고주파 표면 열처리를 하였다. 文學 2011.05.25 6296 0
5808 작년에 아내가 잡은 조개 몇 마리를... 文學 2010.07.06 6296 0
5807 글을 쓰려고 하는 의지는 사그러들고... file 文學 2009.11.06 6259 0
5806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5) file 文學 2009.12.25 6250 0
5805 국세청 홈텍스에서 부가세를 작성하여 납부까지 하였다 (5) file 文學 2010.07.26 6230 0
5804 어젯밤에는 11시에 걷기 운동을 나갔었다. 文學 2011.03.01 6225 0
5803 어제는 여기 저기서 돈이 들어 왔는데... 文學 2011.02.26 6224 0
5802 매킨토시 컴퓨터로 PDF 파이로 전환하는 것 때문에 이틀씩이나 보내다니! 文學 2010.11.17 6214 0
5801 KT 광통신이 끊겼다. file 文學 2009.07.14 6206 0
5800 삼성화재 민원접수 창구에 올린 글 file 文學 2009.07.10 6194 0
5799 인간의 능력 文學 2009.07.25 6180 0
5798 화물차 안에서 잠을 자다 file 文學 2009.12.14 6170 0
5797 갑자기 긴급자금이 필요한 두 가지 이유 文學 2010.04.22 6164 0
5796 이틀만에 아침 걷기 운동을 한다. 文學 2011.02.05 6163 0
5795 부산 출장 (109) 신설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22 6152 0
5794 쿡존에서 무협지 만화를 보면 화법에 놀란다. file 文學 2010.08.18 6151 0
5793 책에 관한 내용 중에 답글을 쓰면서... 文學 2011.03.31 6150 0
5792 옆 집 전선드럼 쌓아 놓은 곳에서 폐드럼을 갖고왔다. file 文學 2009.12.05 6148 0
5791 기름때 file 文學 2009.08.07 6148 0
5790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文學 2010.06.06 6144 0
5789 어제는 제단기의 유압펌프를 손봤다. file 文學 2010.02.24 6143 0
5788 일정표 文學 2011.02.25 6128 0
5787 경기도 송우리에 기계를 납품하면서... file 文學 2009.11.25 6125 0
5786 부산 출장 (111)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3 6088 0
5785 갑자기 긴급자금이 필요한 두 가지 이유 (2) 생각 500 文學 2010.04.27 6079 0
5784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0.05.11 6077 0
5783 피해보상에 대하여...(2) file 文學 2009.07.14 6077 0
5782 전북 익산 출장 file 文學 2010.04.27 6076 0
5781 방 안에 쥐가 들어 왔다. (2) 꼬리가 길면 잡힌다. file 文學 2009.09.09 6058 0
5780 콩을 심었다. (2) file 文學 2010.06.19 6049 0
5779 어떤 익숙함 文學 2009.08.04 6045 0
5778 프라즈마 절단기의 입력선이 녹았다. file 文學 2011.04.02 6037 0
5777 기계 제작 날짜가 자꾸만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진정한 이유 (2) file 文學 2010.04.11 6026 0
5776 2010년 3월 5일 밀양으로 출장을나가면서... file 文學 2010.03.06 6012 0
5775 시간은 없는데 기계 주문이 촉박하게 들어왔다. file 文學 2009.12.04 6008 0
5774 미친 개에게 물린 기분이 이런 것일까? file 文學 2010.08.16 6001 0
5773 인간의 능력 文學 2009.07.25 6000 0
5772 둘 째네.. file 文學 2009.10.07 5998 0
5771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文學 2011.03.20 5991 0
5770 글을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secret 文學 2011.02.19 5967 0
5769 아내와 딸 file 文學 2010.08.29 5957 0
5768 어제는 밤 12시까지 NC 기계 마무리 작업을 했다. (2) file 文學 2010.08.25 5955 0
5767 4월 27일 생각 文學 2010.04.27 5953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