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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전기톱의 위험성에 대하여... (4)

2013.02.13 19:45

文學 조회 수: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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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실을 하기 전에 잠깐 조카 민지가 찾아 왔다.

이번에 남자 아이를 출산하고 내 옆에 앉아서 어렸을 때 그렇게 귀여워 해 줬던 새록새록한 기억을 떠올려 본다. 그런데 돌연 나는 너무 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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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복을 벗고 이제 추이링과 청색 와이셔트를 입고서 병원비를 지불하라는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병원비는 1층 로비에서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보험회사에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몇 가지 서류를 체크해서 만들어야만 했다. 다행히 입원비는 아내가 그동안 넣던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 복잡한 서류를 제출해야만 했다.

내일은 통원치료를 받기 위해 교수와 예약이 되어 있었다.

  "통원치료는 교수님과 하는 겁니다. "

  "교수님이 직접..."

  "예, 외래하고 합니다. "

  "특진이겠지요!"

  "예!"

  나는 이제 고분고분해졌다. 의사 간호원들이 모두 만류를 했었다. 1달 정도의 입원을 필요로 했지만 4일만에 퇴원하는 것이 못내 위험하다는 이유였다. 그렇지만 나는 모든 책임이 병원측에는 없으며 내게 있다고 하는 서류에 싸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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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는 손위 처형의 딸이다.

 

 Untitled_593.jpg

 충남대학교 본관 병원의 7층 복도를 나는하루에 2시간씩 돌아 다니면서 3일동안 걷기 운동을 했었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이곳 복도를 사방팔방으로 반복해서 걸어 다녔었다. 오늘 아침에도 5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기 전까지 건기 운동을 했었다.

어제 대변을 보고 오늘 아침에는 쾌변을 보았는데 그 때부터 몸의 상태가 최상이 되었다. 3일째 변비에 시달렸던 것과는 무척 대조적으로 변을 보고 난 뒤부터 몸이 개운해졌는데,

  '이제는 퇴원해도 되겠지!' 하는 강한 결심을 하고 말았다. 

 

  집에 돌아와 맨 처음 한 일이 얼어붙은 보일러와 물을 원상태로 돌려 놓았는 일이었다. 아주 한참만에 물길이 터지고 보일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시골집은 냉방이었고 싸늘했다. 대학 변원과는 천지 차이로... 그렇지만 시원한 공기를 마시게 되어 살 것처럼 정신이 말짱하다. 4일만의 병가는 내게 죽음에서 건져 올려 진 것처럼 무척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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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