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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급히 보리순이 필요해서 어제는 오후부터 보리를 베러 구읍으로 갔다.

2012년 12월 20일을 날씨치곤 무척 춥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몇 일 전부터 많이 풀려서 내렸던 눈이 전부 녹아 버렸었다. 하지만 다시 오늘부터 눈발이 많이 날렸다. 아침부터 내린 눈이 10cm 이상 되는 듯하고 아직도 계속 내리는 중이었다. 

  아침에 구읍의 밭에 갔다가 눈이 미끄러워서 내려오는 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게 아닌가!

 

오늘은 눈이 내리는 탓에 보리를 베는 건 고사하고 몇 일 전에 심은 마늘밭에 비닐(흰. 투명)을 씌울려고 했지만 땅도 얼어서 비닐을 누르기 위해 핀(프라스틱. 삼지창처럼 생겼다.)을 박지 못해서 검은 비닐에 박혀 있던 핀을 뽑아서 꽂으려고 했지만 그것도 장갑이 내린 눈 때문에 축축해져서 손이 동사걸릴 지경이여서 그만 포기를 하고 돌아 가기로 했다.

  축사에 차를 세워 놓았는데 내려가는 게 큰일이었다. 미끄러워서 차가 자꾸만 쏠리는 것 같았다. 워낙 눈이 많이 내려서 벌써 길을 수북히 쌓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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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