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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가 내리는 뒤 늦은 장마철

2019.07.21 09:09

文學 조회 수:132


 밤 새 비가 많이 내렸나 봅니다. 집 앞 하천으로 확색의 황토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보니... 그렇지만 장마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믿없잖은 구석이 많습니다. 이렇게 비가 약한 장마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마른 장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장마의 기세가 많이 꺽인 것은 둘 째 치고, 비가 와서 물이 흥건한 하천을 보는 건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창문을 약간 열어 놓고 잠을 잤으므로 차가운 기운이 들어와서 온몸이 한기가 돌았습니다. 넌링구와 펜티 바람으로 달랑 이불 한장 깔고 홑이불을 덮고 잤지만 왠지 추위를 느낄 정도로 차가웠고...





  1.아침 6시 30분 경에 일어났다. 어제 저녁에는 11시에 잠자리에 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몸이 피곤함을 느낀다. 개운하게 잔 것 같지가 않았으니까. 곰곰하게 이유를 떠 올려 본다. 어제 저녁에 탁구장에서 심하게 탁구를 친 게 떠 오른다.  


  2. '오늘 출근을 해서 기계 제작에 참여할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3. 비가 와서 좋은 건 농사를 짓는 경작물에게 좋다는 사실이다. 비가오지 않아서 말라 죽는 현상을 막을 수 있었고 또한 강제로 양수기를 동원하여 물을 공급해 주는 경우를 당하지 않아도 된 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아직 8월을 맞이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확률적으로 물 공급를 주지 않아서 농작물이 막라 죽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작년에도 들깨를 심어 놓은 밭은 전멸하다시피 하였다는 점이었다. 가을에 찾아가서 수확을 걷으려고 하다가 깜짝 놀랐었다.

  "이럴수가.... 하나도 없어! 남아 있는 것이.."

  당시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들깨를 심는 기간을 보면 장마가 지난 뒤의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다는 점이었다. 그러므로 심어 놓은 들깨가 무더위로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던 것이다.


 

  ㅇ.정말 농사를 짓는 다는 건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사실.

  ㅇ. 시기 적절한 날짜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

  ㅇ. 천수답의 경우에는 강제로 물을 공급해 줄 수 없으므로 농작물을 심을 때는 비가 내리는 시기를 정하여 모종하여야만 한다는 중요 사항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

  ㅇ. 작물을 선택하여 심는 센스. 이 점은 매우 중요하였다. 작황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밭과 논을 분류할 수 있어야만 한다. 논에 밭 작물을 심을 수 없는 것처럼, 밭에 논 작물을 심게 되면 말라 죽고 만다. 그러므로 건조한 땅과 질퍽한 땅의 구별을 지어서 작물을 선택할 필요가 있었다. 예를 들자면 청성의(옥천군 지역이름. 청성군) 윗밭과 아랫밭의 경우에 완전히 경작할 수 있는 작물이 달랐는데 그런 구분을 하지않고 무턱대고 심었다가 그야말로 말라서 고사를 하고 마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일테면 콩과 들깨의 구분이었다. 콩은 고산지에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들깨는 그렇지 못했다.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랐고 수확이 만핬지만 물기가 없는 곳에서는 키가 크지도 않았고 말라 비틀어 질 정도로 취약하였다.



  정말 이런 사실들을 잘 알지 못했던 관계로 우여곡절 끝에 농사를 망치게 되었으므로 다시 후회스럽지 않게 올 해는 다른 방법으로 농사법을 시도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과거의 실패를 경험 삼아서 방법을 바꾸지 않을 수 업었다. 일테면 청성의 윗밭에는 콩을 장마 전에 미리 심어 놓았고 아랫밭에는 들깨를 씨앗으로 일찍 심게 된 것이다. 그것도 기계로 심었는데 그 탓에 싹이 나오지 않은 곳이 많았다. 그 당시 땅이 마른 곳은 절대적으로 싹이 트지 않았었다. 그래서 그런 곳을 찾아 다니면서 모종을 다시 하는 수고로움을 겪게 된다.


  군서의 산밭은 이른 봄에 감자를 심었다. 그리고 장마 전에 캤고 다시 모를 부워 놓았던 들깨를 모종하였다.


  이렇게 모종을 하여 가까운 군서는 들깨를 심게 되었지만 청성의 밭에는 들깨를 심었다가 아직도 남아 있는 아래 밭이 있었다. 부리나케 농작물을 심게 되었으므로 장마는 마침내 호기로 받아 들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면 너무도 기쁜 나머지 황혼한 생각에 빠져 버릴 수 있었다. 모종을 하여 어린 들깨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인식덕분이라고 할까?


  어쩌면 올 해는 최고의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갖는다.

 

  벌써 수확을 한 감자.

  만약 이 감자를 수확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밭은 전부 풀밭이었을 터였다. 그런데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서 밭을 갈고 비닐을 씨웠더리 그 밭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풀은 점점 사라지고 작물을 수확하는 최적지의 밭이 된 것이다. 이렇게 바뀐 농경지에 두 번째로 들깨를 심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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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