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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이웃 사촌

2019.07.13 08:41

文學 조회 수:99


  사람은 모두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느낍니다. 그 사람 각자의 인생이 다르다는 사실. 가는 길이 우선 틀리고, 직업이 같지 않으며, 성격과 특색이 개성적이며, 또한 여러가지 생김새가 구별됩니다. 어찌 사람마다 같을 수 있겠으며 어떤 일을 할 때 그에 부여되는 열정과 능력의 차이를 갖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인간을 구성짓는 요소에 있어서 각자의 개성에 따라서 좌우되는 성과를 봅니다. S.S 를 알게 된지는 벌써 19년 차입니다. 이곳 옥천으로 이사를 와서 알게 되었으니까요. 처음부터 우린 같은 나이였고 이웃지간이 되었으므로 무척 반가웠습니다.




 1. 어제는 경기도 양주로 출장을 나갔다 왔다. 옆 집에 S.S 씨와 함께...

 차량은 그가 갖고 있는 5톤 화물차. 운전은 차주인 S 가 했지만 운전미숙으로 종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였을 정도였다. 그가 매우 운전이 서툴렀다. 서투른 것이 아닌 지병이 당뇨병으로 시력이 자하되어 짝 눈이었으므로 안경을 쓴 상태였다. 양 쪽 눈의 시력이 현저하게 달라서 안 쓰던 안경을 쓰고 있었다. 옆에서 앉아 있는 나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다가,

  "천천히... 천천히... 앞 차와 부딪히겠어!" 하고 소리쳤다.

  "끼이익!"

  차량이 막히는 중간 중간에서 그는 운전 실력이 여실히 증명되었다.

  앞 차와의 충돌을 예고하는 상황에서도 속도를 높이려고 엑셀레터를 밟고 있었으니까. 급 정지를 할 수 밖애 없는 상황이다.

  충북 옥천에서 경기도 양주까지 출발하여 도착할 때는 그래도 천천히 갔다. 하지만 하행으로 돌아 올 때는 이상하게 속도를 내어 과속으로 일관한다.

  '음, 빨리 간다고 나쁠 건 없지!'

  어제 저녁에는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금요일이었으므로 늦은 시각에 도착한다는 걸 염두에 두고 내가 그렇게 생각했지만 과속을 하라고 종요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상행과 다르게 하행선에서 고속도로 진입한 호법IC 부터 중부고속도로 내내 속도를 내다보니 차량이 막히는 곳에서 갔다 섰다를 반복하게 되면서 앞 차와의 거리를 띄워 놓지 못하고 계속하여 옆 차량이 끼어드는 것 때문에 부레이크 밟는 횟수가 늘어 났다.

  "신경질 나게 끼어 들어오네!"

  S.S 는 귀찮다는 듯히 1차선으로 진행하면서 2차선으로 빠르게 다가와서 다시 1차선으로 앞지르기를 하는 끼어들기 차량을 가까스로 양보하는 게 실하는 듯이 말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 승용차가 2차선에 1차선으로 뒤 늦게 끼어들었는데 마침 1차선으로 달리고 있던 차량들이 전부 빨간 후미 부레이크 등을 켠 상태였다.

  "어어, 조심 해!"

  "저 차가 잘 못 아냐?"

  "앞 차들이 모두 멈추기 시작하는 데 혼자서만 엑셀레타를 밟잖아!"

  내가 주의하라고 계속 옆에서 다구쳤지만 친구는 서툴러 하면서 갑자기 끼어 든 차량으로 인하여 앞차와의 거리가 좁아진 걸 알지 못했다.

  "서! 멈 춰... 어, 어, 어...어!"

  "끼이익!"

  열려진 창문을 통하여 부레이크가 끌리면서 밟힌 소리가 드렸고 이내 고무 타는 냄새가 맡아졌다.

  "어이쿠!"

  그도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역했다.

  앞차와 충돌 직전에 5통 화물차가 겨우 멈춰선다.

  "저 차가 끼어 들어 왔어!"

  "S 씨가 1차선으로 계속 달렸잖아. 속도도 느리면서... 그러니 뒤에 있는 승용차들이 끼어 든 것이고... 이제부터는 이 차선으로 차선을 바꿔서 가자고... 지금 이 곳(진천)은 터널까지 정체가 계속된다고 전광판에서 봤잖아?"

  " ..."

  대답이 없는 것을 보니 고속도로 중간 중간에 현수막처럼 낼 걸린 전광판의 붉은 글씨를 읽지 않은 게 틀림없었다.


  2. 우린 철판 모형 절단기를 경기도 양주의 한 기계 중고 판매업소에서 싣고 다시 집으로 되돌아가는 중이었다.

  출발은 아침 8시 30분 경에 하게 되었고 목적지에 도착 하게 된 것은 3시간 쯤 된 11시 반이었는데 바로 기계를 싣지 못했다. 구석진 곳에 위치한 기계를 끄집어 밖으로 내 오기 위해서는 주변에 놓여 있는 다른 불필요한 중고 기계를 모두 치워야만 했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그리고 출발한 시각은 오후 3시경이었다. 하지만 하행선의 고속도로는 중간 중간에 정체 구간이 많았다.


   3. 오늘은 어제 갖고 온 철판 모형 절단기를 내릴 차례.

  이 쪽, 저 쪽 어느 쪽에 내릴까?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아래 쪽 창고에 보관하는 편이 좋겠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렇게 혼란한 이유는 어느 쪽으로 정하든 불편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우선 위 쪽에 공장에 내려 놓게 되면 복잡해서 내부가 꽉 들어차게 되고 작업하기도 불편할 정도가 되리라는 점을 우려하게 된다. 하지만 아래 쪽 집의 창고에 내려 놓게 되면 수리를 당장 하게 되었다. 내부에 아무 것도 넣을 수 없었으므로 외부에서부터 구조 변경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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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