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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겨울, 그리고 탁구

2018.02.04 10:25

文學 조회 수:78

수정할 내용 : 어제 탁구 동호회 정기 모임날이여서 저녁 식사 후 탁구장으로 나갔습니다. 여성분 한 사람이 새로 들어 왔고 인원은 모두 합쳐서 열 댓 명. 2 조로 나누워서 개인별로 리그전을 펼치게 되었고 A 조에서 한 사람만 이기고 다섯 명에게 패배하는 수모를 다시 겪었는데... 이렇게 탁구 동호회원끼리 경기를 펼쳐서 각자의 실력을 펼가하는 자리를 갖게 되면 무엇보다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가름하게 되는 것같습니다. 실력의 현주소가 극명하게 드러나게 되어 내 자신의 현주소를 알 수 있었으니까요.


1. 탁구 동호회에 정기모임은 매 달,  첫 째주 토요일 오후에 갖게 된다.

  내가 정기모임에 의미를 두는 이유는 클럽 사람들을 모두 볼 수 있어서였다. 평상시와 다르게 이 날 만큼은 같은 회원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탁구를 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회원들이 누구인지도 알고 새로들어온 사람과 탈퇴한 사람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어제는 한 여성분이 새로 가입했는데 그동안 탁구장에서 봐 왔던 분이였다. 내가 그녀의 남편분과 나름대로 친절한 모습에 함께 탁구를 치던 걸 생각하면서 소식을 묻자 이제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건강상의 이유로 전혀 활동할 수 없는 상태인 듯하여 더 이상 묻지는 않았다.


  다른 때와 다르게 정기모임이 있게 되면 회원들이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서로 얼굴을 대면할 수 있게 된다. 좋으나 싫으나 같은 클럽 회원이었으므로 편을 짜서 대회전을 치르고 순위를 가르게 된다. 여기서 실력이 얼마만큼 되었는가 가름할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혼자서 탁구 기계로 갈고 닦은 실력은 얼마나 될까?

  1개월 동안은 탁구장에 오지 못했는데 그건 감기로 인해서 기력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어제 탁구를 치는 건 제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것같았다. 온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기계하고 탁구를 치는 건 중단하지 않았지만 사람과 탁구를 치지 못했으므로 변화구에 대한 반응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었다. 실력은 여전히 하위였다.

  한 사람을 제외하고 여섯 명이 겨루는 경기에서 모두 졌기 때문이다.

   회원들끼리 우정을 돈독히하고 만나보지 못했던 지난 달 까지의 모습이 모처럼만에 다시 볼 수 있어서 즐겁다는 점이 무엇보다 동호회원들간의 친목을 위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었다.


2. 오랫만에(모초름만에) 일요일을 맞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무얼 그리 바쁘게 기계제작 일에 빠져 지냈었는지 모를 정도였다. 대구 S.A로 납품할 기계를 제작하면서 납기 날짜인 2018년 2월 9일까지로 맞추느라고 정신이 없이 잔업과 휴무 근무를 했었다. 이렇게 계속된 강행군의 결과 완료 날짜를 단축하게 된 건 확실하다.

  예전의 경우에는 아들이 함께 일하지 않고 아내와 둘이서만 작업하였으므로 NC 기계 한 대를 제작하는 데 3개월에 육박할 정도로 오래 걸렸었다. 그래서 한 대당 가격이 1,500 만원이라고 가정을 할 때 3개월오 나누면 500맘원에 불과하였고 전부 다 남는 게 아닌 부품 값을 뺌년 그만큼 이윤이 나오지 않는 상태였었다. 그래도 아내와 둘이서 계속하여 꾸려 나왔던 어려운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우리에게 지금까지 함께 일해 왔던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

  너무도 힘든 과정이 있었고 그리고 조금씩이나마 돈을 벌어서 현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반이 되어 왔다고 볼 때 아들이 함께 작업하게 되면서 커다란 불랙홀이 형성되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요구되는 일거리와 그로인해서 비용과 지출이 계속되어야만 한다는 규칙적인 생산을 필요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과연 유지될 수 있는가? 하는 시험대라고 할 수 있었다.


  아내와 내가 함께 일할 때는 수입이 나지 않아도 버틸 수 있었다. 벌어 놓은 것으로 많지는 않았지만 경기가 좋을 때까지는 본전을 찾는 건 지켰고 다시 호황이 돌아오면 정신없이 기계를 생산하여 그동안의 수입이 없던 걸 보전하는 방법을 써 왔었다. 하지만 아들이 함께 하면서부터는 그런 소극적인 자세로는 전혀 맞지를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지 새로운 기계를 연구하고 자기 자본으로 기계 제작을 하여 언제나 쉬지 않고 생산을 할 수 있는 체계의 구축이 필요했던 것이다.

  자기자본이 없는 상태에서 들어오지 않는 기계 주문을 마치 앞당겨서 하여 놓고 계속하여 현장에서는 쉬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근무 체계를 유지하여야만 했다. 그건 자본력이 없는 상태에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미리 앞질러서 예산을 짜고 자본력을 준비하여야만 한다는 논리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 것은 아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일을 하게 만든다는 점. 하지만 그만큼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럴만큼 기계를 비축하여 둘 필요가 없다는 게 지금까지의 전략 주문 생산에 따른 작업이었으므로 무엇을 만들어 놓느냐? 가 최대 관건이었다.

  고정적인 판매가 없는 주문 생산이었으므로 그만큼 언제 주문이 들어올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또한 자본력에서도 매우 약한 상태. 자칫하다가는 수요도 없는 기계를 생산해 놓고 판매도 할 수 없게 되어 빚만 질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여야만 했다.

  하지만 최대 장점은 생산력의 유지였고 기계 제작 기간의 단축이라고 할 수 있었다.

  주문만 들어오면 재빨리 납품할 수 있는 부품 조달력이 높아졌다는 게 가장 유리한 입장이었다. 이것만이 앞으로 내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었다.

  두 번재는 아내와 내가 봉사하는 임금이었다. 아들은 어쨌튼 최저인금을 그나마 받아 갔지만 나와 아내는 최저임금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봉사를 하는 입장이었다. 그럼으로 매우 저렴한 인건비와 유지비를 장점으로 삼는 것이다. 내 봉급은 전혀 없을 정도로 한 푼도 받지 않고 봉사만 한다면 아내는 그나마 한 달에 백 만원이나마 생활비를 주워 왔었다.

  물론 이 돈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는 없었다. 의외로 우리에게는 건물 임대료가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되었다. 아내가 절반을 받고 내가 절반을 갖는다.


3. 여기서 우리(아내와 내)가 지금까지 쌓아 올렸던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의 거래처와의 유지가 무엇보다 재산이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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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