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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았다.

2012.01.29 23:47

文學 조회 수: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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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2년 1월 28일 일요일

영화 '부러진 화살'을 대전광역시 아카데미 극장에서 관람했다.

일요일이여서 모처럼만에 대전을 찾았는데 아내, 그녀의 친구인 (B.Sug),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우리는 몇 년전에 D-wer를 같은 극장에서 봤던 적이 있었다.

D-wer 때는 여름옷을 입고 있었는데 지금은 두툼한 잠바로 온몸을 감쌌다. 그렇지만 나와 아내만이었다면 영화관을 찾지 많고 일을 하였을 텐데 그렇지 않고 독신녀를 대동하고 거드름을 피우듯이 영화관을 찾게 된 것은 순전히 제 삼자가 있었기 때문 같다. 

중년이 되면 육체는 오히려 뒷전이었다. 마음적으로 편안하면 훨씬 더 깊은 교감을 얻을 수 있는 것같다. 그런 생활의 활력소를 다른 사람 덕분에 우리 부부는 찾을 수 있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다. 어찌되었튼 셋이서 어울릴 수 있어 이런 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무척 흥미로운 것같다. 가끔씩 우리집을 찾아오는 B.S 라는 여성은 세 딸을 낳고 두 딸을 시집 보낸기까지 했으며 손자를 본 할머니였다.  아내와 같은 고향 친구이면서 동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시집을 갔지만 일찍 남편이 죽고 독신녀가 되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한국 영화였다. 나는 이 영화보다 '미션임파셔블' 이 더 재미 있을 것같았지만 셋이서 귀감이 될 것같아서 처음부터 작정을 하고 영화표를 끊었다. 안성기(주인공)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대학 교수가 되기 위해 돌아 왔지만 불행하게도 임용되지 않았고 그것을 재판해서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판사가 자신의 주장을 묵사발 시키는 데 분노하여 집까지 찾아가게 된다. 현관 앞에서 석궁을 들고 찾아 갔지만 겁을 집어 먹은 판사와 드잡이질을 하다가 잘못하여 석궁이 발사되고...

 부러진 화살은 판사의 손에 들려지게 되고 그것을 기화로 4년 형을 선고 받게 된다. 

  한국의 전형적이고 특히한 인맥관계에 물든 부패적인 법조계의 상황을 리얼리티하게 그려내는 재판과정. 판사들은 재판을 하기도 전에 이미 고질적인 습관과 구태의연한 자세로 일관한다. 그 벽을 깨트리려는 안성기, 변호사의 눈물겨운 변론과 사건의 추적이 오히려 무색하리만큼 재판은 증거를 파기하는 행태를 보이고...

 

  오늘날 한국 사회는 재판에 대하여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돈 있는 대기업과의 재판은 언제나 힘없는 서민에게는 난공불락의 성이다. 돈, 백이 있어야만 재판에서도 승소할 수 있는 불신은 너무도 당연지사라고 여겨져 왔다. 그 판을 누가 깰 수 있겠는가! 그래서 분노하고 석궁을 들고 판사를 찾아가기까지 했었다. 그렇지만 어이없게도 또 다시 다른 죄목이 추가되어 실형을 살아야만 했던 어느 대학교수의 사건에 전국민은 심금을 울리기까지 했고 이 병패가 짙게 깔려 있는 한국사회의 법체계가 어쩌면 너무도 애초로운 한 인간을 파멸로 몰고 가고 있었고 그 파멸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이 너무도 안쓰럽기만 하였다.

  '내가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절망감 때문일까? 아니면,

  '한국에서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 한데 어찌 어제 오늘 일이던가!'하는 안타까움을 종내 떨쿠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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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