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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내게 보낸 쪽지
2011.10.13 15:33
왜 구태여 집에서 복사기로 책을 만드냐? 인쇄소에서 옵셋 인쇄로 만들어라! 그래서 저희가 협조를 해 드리겠다는 등등의 내용으로 쪽지가 왔는데 그 내용을 보고 나는 조금 기분이 나빴다. 왜냐하면 내가 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과 그렇게 해서 판매냐 하겠냐? 는 비웃음 같은 냉소가 엿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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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래처럼 답글을 써 보냈다.
제안은 잘 들었습니다만 전혀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못느낀다고 할까요?
출간에 대하여 전혀 매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책을 찍어내면 낼 수록 손해라는 사실을 안다고 할까요?
그래서 지금의 방법을 찾았고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무척 댜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돈이 들지 않고, 두 번째, 정신적으로 편안하며(책을 많이 만들어 돈을 벌고 싶다는 욕심을 버림), 세 번째 다른 곳에서(기계 만드는 직업) 돈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혼란 스럽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까? 전혀 그럴 필요도 가치도 없다고 느끼는데...
지금의 제 모습이 안스럽다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 그 자체라고 할까요? 언젠가 때가되면 폭발적으로 글을 쓰고 100권 이상의 각각 다른 책을 만들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지요! 아직 가족을 부양하여야만 하니까요?
책을 한 권 만드는 데 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탈고, 편집, 직접 복사기로 인쇄, 그리고 제책을 하는데까지...
지금으로서는 그 시간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계 주문이 뜸한 시기에 시간을 내어 책을 만들곤 해 왔지요!
앞으로도 이런 방법으로 책을 만들 것입니다. 특별한 이유는 돈이 들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돈을 적은 비용으로 충당할 수 있으므로 쓸데없이 많은 돈을 들여서 책을 만들어 서점에 넣고 그것을 회수하는 그런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날아갈 것 같습니다. 하하하...
이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한 새로운 방법, 노력으로 터특한 나름대로의 진리이고 목표의 일환이랍니다. 그것을 다른 사람이 걱정하지 않아도 전혀 염려될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편안하고 생복합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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