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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엄니, 변 봤어?"

  "음..."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인사가 그랬다. 변에 관한한 둘 째 가라면 서러워 할 어머니. 아니,어제 변비약을 강제로 먹였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오늘 아침도 못 보아서 쓴 소리를 늘어 놓았을 터였다.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똥(변)을 싼 어머니 왈,

  "어제 변비약 괜히 먹었어! 안 먹는다니까! 먹으라고 해 가지고..."

  "왜요? 그래서 잘 넣었으면 됐지..."

 

  모친에게 변비가 있는 건 나이가 들어서라는 사실을 알았었다.

  "나이가 든 어르신들은 배 속도 나이가 듭니다. 그래서 변비가 있는 것이고... 어쩌고 저쩌고..."

  약국에서 변비약을 달라고 하면서 상태를 얘기하자 소상하게 알려 주웠다고 했다. 아내는 그래서 변비약을 잔뜩 사와서 그 내용을 밥 상 앞에서 얘기한다.

 

  정작 문제는 변비 때문이 아니었다. 똥칠을 한다는 데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똥을 쌌으므로...

  변비약을 먹지 않으면 변을 못 봤고 변비약을 먹으면 제어를 하지 못하여 시도 때도 없이 쌌기 때문이다. 

 

 

2. 세상 만사가 뜻대로 되는 건 아닌가 보다. 모친이 풍에 걸리고 벌써 4개월 째 접어 들고 있는데 차도가 없다. 더 이상 좋아 질 수도 없어서 어쩌면 3개월 이전에 모든 게 정해져 버린 듯...

  그 이후부터는 굳어 버린 상태로 노력을 해도 안되는 상태. 오늘 아침에는 또 똥을 지리고...

 

  오전 9시 20분에 있는 통원 치료를 위해 대전 성모 병원 신경과 담당 의사인 U 의사를 만났다.

  약 처방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정기적인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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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