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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방법 (59) 눈에 들어간 쇠가루

2023.01.13 09:39

文學 조회 수:394

용접, 그라인더 작업, 그라인더 절단 작업을 병행하면서 오늘 아침 눈에 걸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또야!" 눈에 이물질에 들어간 게 확실했습니다. 안과 병원에 가면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이만 오천원 정도가 듭니다. 그게 아까워서 오늘 아침에 거울과 책상에 놓인 스텐드를 켜서 밝게 하고 손거울을 들고 왼 쪽 눈을 살펴 봅니다. 검은 눈동자 왼 쪽편에 박혀 있는 조그만 점. '아, 또 박혔구나!' 하는 불안감에 빠졌습니다. "눈(Eye) 에 쇠가루가 박혔네요!" 최근에 눈에 박힌 쇠가루 때무넹 며칠을 고생한 적이 있었으므로 보호 안경을 쓰고 최대한 주의해 왔었습니다만...


  226. "눈애 또 들어 갔어!"

  오늘 아침 아내에게 내가 한 말인데,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낙담한 상태였다. 아내가 화장을 하는 손거울을 들고 내 방에서 책상 위의 스텐드 불빛을 비치고 왼 쪽을 한참 쳐다보다가 결국 종이를 작게 접어서 끝을 뾰족하게 하고 거울을 보면서 눈에 박힌 작은 점을 향해 찔러 보았지만 이물질이 빠지지 안았다. 

  어제 기계 뚜껑을 작업하다가 그라인더에서 튄 쇠가루가 눈에 박인 듯 싶었다.

  "병원에 가서 빼요! 저 번처럼 고생하지 말고..."

  "누가 그 걸 몰라서 그래? 돈이 아까워서 그러지..."

  "고생하느니 차라리 가서 빼겠네!"

  "..."

  수일 전에 눈에 들어간 이물질로 인하여 고생하였던 게 다시 떠올랐다. 2022년 12월 17, 18 그리고 2013년 1월 1일에 쓴 일기 내용이 바로 그걸 증명한다.  


일기(日記)_new - 작업 방법 (26) (munhag.com)


  얼마나 고생을 하였었던가! 그러나 다시 그 똑같은 증상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텐드를 보고 종이를 뾰족하고 딱딱하게 접은 뒤에 거울을 보고 점이 박힌 눈 안을 계속 찔어서 빼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 빠져 나오면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듯 박힌 건 그대로였다. 


  눈이 아프면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우선 컴퓨터 작업이 힘들어진다. 그래서 아침에 공장에 출근하지 전에 쓰는 이 일기조차 눈이 찔리고 아프면(그 경우 대부분 충혈된 상태) 글씨를 분간하는 게 힘들어 진다. 눈물이 계속 흘러 내려서 눈을 똑바로 뜨기조차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걸 막지 못했을까?'

  보호안경을 쓰고 매우 조심했었는데 다시 눈에 쇠가루가 들어 간 것에 대하여 크게 상심할 수 밖에 없었다. 우연히 많은 기억이 눈에 들어간 이물질로 인하여 고생하였던 직업상의 일들이 떠올랐다. 어려서 외가에서 가을철에 벼를 탈곡하다가 눈에 티가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외삼촌이 눈꺼풀을 뒤집어 꺼내지 않았으면 계속하여 쑤셔대는 듯한 통증에 시달렸을 것이다.

  그리고 주물 공장에서 이쑤시게로 눈에 들어간 쇠가루를 꺼내주던 반장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뒤, 그 기술을 내게 적용하던가 아내에게 눈에 들어간 쇠가루를 꺼냈던 게 떠오른다.


  일단은 눈에 들어간 티를 끄집어 내지 않으면 계속 통증이 유발한다는 점이었다. 며칠이 지나게 되면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고 콧물이 줄줄 흐르고 눈을 뜨지 못하는 통증으로 결국에는 안과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때는 스스로 빼 내는 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우연히 빠져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안과에 가서 빼내야만 했는데 온갖 고통을 참고 있다가 빼고 난 뒤, 휴유증이 오래가게 되고 만다. 

  눈이 중요한 점은 시야를 보는 것과 함께 뇌까지 통증이 연결되는 점 같았다. 눈, 귀, 코, 뇌가 모두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통합적인 통증이 한꺼번에 다가오는 지옥같은 통증. 


  227. 이번에도 눈에 이 물질이 들어간 것은 발견했지만 병원은 며칠 지켜볼 생각이다. 계속 왼 쪽 눈에서 걸리는 게 느껴진다. 내일부터는 충혈이 시작되리라!

  "빠져 나왔네요!"

  이곳 옥천에서는 안과가 하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손님이 많았으며 우연히 대전의 가오동에 있는 탁구장 근처의 안과에서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빼 낼 때 의사가 하던 말이었다. 

  그 때도 지금과 똑같이 눈이 출혈되고 아파서 결국에는 탁구를 치러 가오동으로 낮에 갔다가 안과에 들렸었고 눈에서 이물질을 빼낸 것이었지만 의사의 말은 달랐었다.

  "그 전에 빠져서 나왔어요!"

  "엥! 빠졌어요!"

  "그래요! 이미 빠져서 빼낸 흔적이 남아 있네요. 어떻게 된 것이죠?"

  그 때, 우연히 통증에 시달리다가 어찌어찌하여 빠져 나왔었는데 그걸 못 참고 병원에 찾아가서 아까운 비용만 지불했던 게 후회스러웠다. 그 뒤로는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생각이 팽배했고 갈때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닿고 결국에는 완전히 눈에 박힌 이물질에서 부작용이 발생하여 눈을 뜨지 못할 때 병원을 찾는 완전히 미친 짓을 하기에 이르러 온갖 고생을 하곤 난 뒤, 결국에는 병원을 찾아야만 했던 것인데...

  "미쳤어, 미쳤다고... 그러지 않으면 어떻게 그런 짓을 왜, 사서하는지 몰라!"

  노발대발하는 아내였다.

  "돈이 들잖아! 그래서 참는 거지만..."

  "그렇게 고생하는 데 왜, 그짓을 하는 거야!"

  "낸들 알아! 내가 나도 모르는데..."

  이것이 내 직업병의 일종이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고생하는 것.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가 또 병행한다. 용접 불빛이 바로 그것이다. 이물질이 들어간 증상과 용접 불빛을 본 증상이 똑같이 닮아 있어서다.   


  228. 그런데 앞서 있었던 부작용(늦게 병원을 찾아 갔던)을 겪어서 그런지 안과에 다녀와야만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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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