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빠진 운 (2) ***

2024.01.28 11:08

文學 조회 수:6

  829. 사면초가( )에 빠진 건 모두 내가 자초한 결과였다. 

  대구 S.S.Jigan 이라는 곳에 그렇게 두 달에 거쳐서 아무런 보상도 없이 매달렸었다는 게 엄청난 댓가를 치루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사람이 좋아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었지만, 결과는 그만큼 너무도 참담하구나!"

  "글쎄, 그런 일은 하지 않는 게 나았잖아요! 애초에 내가 뭐랬어요! 미친짓이라고 했어요? 안 했어요?"

  "그랬었지! 그렇지만 마침 그 때는 다른 곳에서 주문 들어온 것도 없었고... 가급적이면 빠르게 작업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했었는데 진작,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았었고... 결국 이렇게 두 달 째 답보 상태가 된 건 내 잘못이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

  "어이구! 또 자신감을... 왜, 그 짓을 나느냐? 그거죠! 글초... (이 등신아!)"

  

  결과적으로 이 번에는 좋은 일만 나타나지 않고 결국 실패의 기억으로 끝날 공산이 컸다. 그것은 내 인내의 실험으로 여겼다지...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고 진행하여 결국에는 납품까지 이어졌지만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난 것은 돈이 되지 않는 일을 하였다는 참담한 결과로 나타났다는 사실에 그만 망연자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830. 내게 위기가 닥칠 때마다 오뚜기처럼 불멸의 의지가 일어난다. 그것은 사업상의 실패로 인하여 늘 돈이 부족했고 그 때마다 위기에 대한 극복하는 과정이 달랐지만 놀라운 타파 능력을 보여 줬었다. 하지만,

  '64세(만)인 지금도 그런 자생 능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현재는 문학적인 사고에 대한 시간의 분배가 지금의 위기의식을 가져 왔다고 보았다. 그동안 너무 글을 쓴다고 안이하게 느꼈던 것들이 모두 소용이 없었다는 사실을 반성적으로 느낄 뿐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글 쓰는 시간을 줄이고 더욱 더 기계 제작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것이 기계연구를 위해서 더욱 더 매진할 것이라는 게 또 다른 과제이기도 하고... 

  '한동안 이 휴유증에 시달리게 되었어! 또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은 뒤에야 제자리를 찾을까? 아니, 제 자리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그러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늙었으니까... 그러나 다시 모험을 해 볼 수 밖에 없었다. 어짜피 인생은 그런 도전 정신이 필요했고 도저히 어려울 것이라고 여겨졌던 지금까지의 과정이 그런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다시금 깨닫게 되는 건 인간적인 점에 대한 믿음이다. 내가 믿고 거래한 거래처에 대한 진실된 마음이 그들에게 전달되어 졌고 지금은 그것이 나를 향해 기꺼히 봉사의 도움을 주웠다고 보았으며 그것이 물질적인 보상을 바라지 않았으므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본다. 비록 그들이 사정이 지금은 힘들다고 해도 얼마든지 다시 정상으로 돌아 올 수 있고 그렇게 해서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보상을 받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비록 내게 적자가 돌아 왔다고 해도 그것이 어떤 타격으로 이어지냐? 하는 건 잠시 뿐이다. 곧 다시 다른 곳에서 그동안 쌓아 온 신뢰를 갖게 한 은혜를 입은 거래처에서 내게 받지 못한 외상 대금을 지불할테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 늘 이런 인간 본연의 믿음에는 확실치 않은 신뢰가 포함된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는 신뢰가 밑 바탕이 되어야만 결과적으로 유대 관계가 형성된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런 인간적인 끈끈한 관계로 맺어온 수 많은 거래처들이 모두 각자도생의 길에 빠졌고 결과적으로는 내게도 그 영향이 끼쳤다고 볼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조금 더 조심할 수 밖에 없다는 상황론이 잠시 내게 혼란을 주웠다고 본다. 그만큼 현재의 시국에 대한 위기의식은 엄청난 파장을 주웠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나름대로 대비를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닫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5477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29) 제 16화. 분란 secret 文學 2021.10.17 3 0
5476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30) 제 17화. 어머니는 태양이다. secret 文學 2021.10.20 3 0
5475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41) 제 28. 뇌경색 전조증 secret 文學 2021.11.25 3 0
5474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48) 제 35. 스텐트 수술 2 *** secret 文學 2021.12.07 3 0
5473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4) *** secret 文學 2022.06.06 3 0
5472 일요일에 출근을 하면서... secret 文學 2023.04.24 3 0
5471 정의란 무엇이고 정도의 길은 누구나 가능한가! (4) *** secret 文學 2023.05.24 3 0
5470 대구 출장 (105) 文學 2024.04.05 3 0
5469 이석증 7일 째 *** 文學 2024.04.22 3 0
5468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2) [1] secret 文學 2021.09.21 4 0
5467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3) secret 文學 2021.09.22 4 0
5466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4) [1] secret 文學 2021.09.22 4 0
5465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9) 이웃집 형제들 secret 文學 2021.09.24 4 0
5464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24) 제 11화 놀고 먹는 자식들 2 secret 文學 2021.10.08 4 0
5463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40) 제 27. 그 아들도 닮은 꼴 secret 文學 2021.11.24 4 0
5462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제 2막 1장. 51. 최 삼용의 등장 secret 文學 2021.12.10 4 0
5461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제 2막 3절 53. 부친의 장례식 secret 文學 2021.12.12 4 0
5460 글을 쓰는 의미 (2) secret 文學 2023.03.04 4 0
5459 나는 누구인가? (2) secret 文學 2023.03.07 4 0
5458 작업방법 (53) 글을 쓰는 방법론? secret 文學 2023.01.07 4 0
5457 나는 누구인가! (30) *** secret 文學 2023.03.28 4 0
5456 방법론? secret 文學 2023.05.27 4 0
5455 The difference between reality and unreality (8) 文學 2024.03.04 4 0
5454 선(善)과 악(惡) Good and bad (2) 文學 2024.03.17 4 0
5453 노래 녹음 방법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 文學 2024.03.31 4 0
5452 암담함의 현실 文學 2024.04.10 4 0
5451 이석증 8일 째 文學 2024.04.23 4 0
5450 이석증 9일 째 *** 文學 2024.04.24 4 0
5449 인터넷 옥션 중고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다가...*** 文學 2024.04.25 4 0
5448 이석증 11일 째 文學 2024.04.26 4 0
5447 무의미한 하루 secret 文學 2013.11.09 5 0
5446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1] secret 文學 2021.09.19 5 0
5445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8) 청개구리들 secret 文學 2021.09.24 5 0
5444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9) 몰라도 너무 모른다 secret 文學 2021.09.24 5 0
5443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11) 공유한다는 것이 공유가 아닌 것을... secret 文學 2021.09.26 5 0
5442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16) 가난함과 부자 관계. 제 5화 변수 secret 文學 2021.10.01 5 0
5441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26) 제 13화. 놀고 먹는 자식들 4 secret 文學 2021.10.11 5 0
5440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31) 제 18화. 막내아들. secret 文學 2021.10.27 5 0
5439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32) 제 19화.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시각 secret 文學 2021.10.28 5 0
5438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35) 제 22화. 모친의 뇌경색 *** secret 文學 2021.11.17 5 0
5437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36) 제 23화. 막내 아들의 결혼식 secret 文學 2021.11.20 5 0
5436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37) 제 24화. 막내 아들의 결혼식2 secret 文學 2021.11.21 5 0
5435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44) 제 31. 뇌경색 전조증 4 secret 文學 2021.11.29 5 0
5434 집중력 secret 文學 2022.10.26 5 0
5433 5월의 시작 앞에서... secret 文學 2023.05.01 5 0
5432 과로사의 원인 (4) *** secret 文學 2023.05.15 5 0
5431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3) secret 文學 2023.06.03 5 0
5430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6) secret 文學 2023.06.06 5 0
5429 새로 시작한 기계 제작 文學 2024.02.02 5 0
5428 구정 다음 날 (5) *** 文學 2024.02.14 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