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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알람 소리
2021.02.23 05:06
"Ling, Ling...." 엘리스의 노래(자작)가 켜진 핸드폰은 내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울려되네요다. 새벽 4시에 알람으로 맞춰 놨으니까. 배가 아파서 우는 어린애처럼 징징 거립니다. 그래서 감기는 눈을 재차 뜨고 손으로 핸드폰을 찾아서 중앙을 누른 상태에서 오른 쪽으로 그어 줍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하였을 때, 사용 방법을 몰라서 다시 대리점에 찾아 갔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그리곤 그 방법을 배웠었는데, 아내가 먼저 스마트폰을 사용했었으므로 받는 방법이야 같겠지 하고 아무리 쥐 뜯어 먹는 것처럼 중앙의 반짝 거리는 빨간색 보턴(폰에 화면에서 생성된 스위치)를 눌렀었지만 옆으로 그으는 걸 알지 못했었지요. 기기에 사용에 있어서 문맹은 어쩔 수 없는 순환의 과정이었으므로...어쩌고 저쩌고, 궁실락 궁시락...
1. 핸드폰으로 맞춰 놓은 알람 소리가 울리기 시작한다. 귀찮아서 얼른 눈을 뜨고 손가락으로 반짝거리는 보턴을 누른 뒤에 오른쪽으로 그어서 껏다. 출장을 나갈 때마다 알람을 맞추 놓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새벽에 일러나서 출발을 하는 이유는 그나마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10년 전에는 출장을 나갈 때는 야간에 출발을 하곤 했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았다. 이 방법으로 인하여 몸이 축나고 병이 났었기 때문에 완전히 방법을 바꾼 것이다.
2. 어쨌튼 그 때나 지금이나 출장은 괴로운 인내의 시험장이다. 곤란한 것은 새벽녁에 깨어나는 것이었고... 그러다보니 저녁에 일찍 잠을 자지 않을 수 없었고,
"5시간 30분 알람이 울립니다." 하는 문구를 알람에 맞춰 놓을 때 문자에 잠깐 나타난다. 친절한 금자씨처럼 매번 그렇게 알람으로 문구를 받고 그녀가 스마트 폰에서 맞춰 놓은 시간에 울려 퍼지게 울려 될즈음 귀찮아 하면서 감기는 눈을 뜨는데 재빨리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계속하여 재촉하므로 우선은 끄고 볼일이다.
3. 오늘 먼저 설 명절에 수리한 기계 때문에다시 부산으로 출장을 나가야만 했다.
"낼 아침에 갈께요!"
그렇게 몇 마디 전화로 연락을 취해 놓으면 끝이었다. 그 다음에는 행동으로 나타내야만 한다. 마치 보초 경계를 나가는 군인처럼 너무도 익숙한 습관. 알람을 맞춰 놓고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다.
기계를 짧은 일주일 기간에 전기를 모두 뜯어내고 새로 배선을 깔아서 전체 내용을 바꿔 주는 방법은 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만든 기계가 아니었으므로 짧은 기간에 모든 걸 바꾼다는 건 그만큼 어렵다는 걸 증명한다. 아니나 다를까? 주축을 회전 시키는 모타가 이상이 발생하였다는 연락을 받은 건 2월 4일 오후 성쥬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먼저 출장을 나갔을 때의 내용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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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한 기억. 그렇게 힘들게 출장을 나가면서 약속을 지켜야만 한다는 우직한 마음은 늘 성가신 부담을 전가시켰었다.
알람소리를 듣고 깨었을 때 그 귀찮아 하던 몸짓 속에 내가 훈련을 받던 불침번을 서기 위해 군대 막사에서 일어날 때처럼 귀찮아 하는 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인내력을 발휘하게 하는가!
이 새벽을 이용하여 부산 덕계(웅상)까지 1톤 화물차를 왕복 6시간 이상을 운전해서 갔다 와야만 하는 곤란함을 참고 견디면서 로봇처럼 차 안에서 뻣뻣하게 졸음을 참고 견딜 필요가 요구되는가!
하지만 이것이 지금 기지를 발히하여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어제 이렇게 불편함을 인내하려고 작정하고 상대편에게 연락을 한 뒤, 오늘은 행동으로 실행을 하기 위해 알람을 맞춰 놓고 어김없이 그 시각에 깨었다.
그리고 잠시 출발에 앞서 컴퓨터를 켜고 짧게 나마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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