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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 2020.08.22

2021.01.13 20:59

文學 조회 수:257



늘은 대구로 출장을 나갑니다. 기계 상태가 좋지 않다고 어제 연락을 받았으니까요. 요즘들어 출장이 빈번하게 다녀오게 되어 체력이 이상이 발생한 듯 어제 아침에는 컴퓨터로 글을 쓰다가 그만 시야가 줄어들고 화면이 좁아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침부터 피곤함이 온 몸을 내리 눌르고 있듯이 무거웠는데 6시에 기상을 하여 식사를 한 뒤, 책상에서 컴퓨터를 켜고 자판으로 글을 쓰는 중에 이상하게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아래 위가 2등분 되기도 하고 시야가 좁아졌는데... 자꾸만 증상이 심해져서 화장실로 가서 대변을 보면서 '큰일났다.' 하면서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1. 오늘 아침에는 대구로 출장을가야만 한다. S.G에서 기계 상태가 좋지 않다고 어제 연락을 받았으니까.

이처럼 요즘들어 출장이 빈번하게 다녀오게 된다. 그러다보니 몸이 피곤하다. 새벽녘에 일어나다보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서 그런 듯...

2. 어제 아침에는 컴퓨터로 글을 쓰다가 그만 야가 줄어들면서 집중할 수 없었다. 화면이 점점 좁아져서 번쩍 거리기까지 한다. 그 증상이 처음에는 아래 위로 두 곳으로 나뉘었는데 촛점이 맞지를 않았고 눈에서 번쩍거리는 상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눈을 감아도 그 중심에 네모진 직사각형 모양의 중심 속에서 검은 속과 주변의 테두리에 하얀 선에서부터 버쩍 거리는 모양이 눈을 뜨나 감아도 똑같이 나타났다. 그리곤 점점 더 시야가 좁아 졌고 눈으로 글짜와 사진등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중심을 잡을 수 없었으므로 그만 이자에서 일어섰다.

그리곤 화장실로 가서 대변을 보는데 그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더 커져서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 된다.

'아, 몸은 멀쩡한데 눈에서 번쩍이며 시야를 가리고 촛점을 맞추지 못하다니... 다시 뇌경색이 찾아오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들면서 온갖 불안이 가중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쓰러져서 병실에 누워 있는 내 모습이었다. 뇌경색으로 막힌 뇌혈관으로 인하여 온몸이 마비가 와서 움직일 수는 있어도 정상인은 아니었다.

3.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눈을 감고 탁구대 주변을 30바퀴 뛰었다.

눈을 뜰 수가 없었으므로 눈을 감았는데 잠깐씩 떠서 뛰어서 탁구대 앞과 옆으로 뛰면서 분간은 하면서 뛰어서 왼 쪽으로 돌았고 다시 반대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 한 번은 왼 쪽으로 돌고 탁구대 뒤 벽에 이르면 다시 반대로 뛰었는데 탁구대가 벽에 붙어 있어서 한 쪽으로만은 돌 수 없어서다.

이렇게 탁구장에 내려와서 탁구를 친 것도 언제였는가? 싶을 정도로 한 동안 내려오지 않았었다. 너무 바쁜 탓에 새벽에는 출장을 자주 갔었고 저녁에는 10시 이후에 퇴근할 정도로 시간을 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탁구를 친 것이 언제였는지를 생각한다. 먼저 주 일요일에 탁구장에 갔었다는 점과 엇그저께 수요일에 탁구장 주인이 부고를 당하여 산중이여서 토요일까지 5일을 쉰다는 게 생각났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쉬었다는 게 마음에 걸려왔다. 그러다보니 전혀 탁구를 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만큼 몸에 일어난 작용이 운동을 하지 못하였을 터이고 혈압이 높아졌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닿았다.

우선 30바퀴는 탁구대를 돌았는데 한 번은 왼 쪽으로 돌고 다시 오른 쪽으로 되돌아 오게 되면 하나 였다. 그렇게 서른 번을 돌고 난 뒤에 이제는 탁구대 앞에서 기계를 사용하여 탁구를 치게 된다. 한 번은 왼 쪽으로 다른 한 번은 오른 쪽으로 조작을 한 뒤 볼이 시작 버튼을 눌렀다.

왼 쪽에 나온 볼은 <커트>로 넘긴 뒤에 오른 쪽으로 튀어 나온 볼은 강력한 <백핸드드라이버>로 쳐서 넘기는 자세를 취하였는데 두 번째 동작은 무척 힘이들고 체력적으로 기술을 요하는 동작이었다. 타구볼이 오른 쪽 테이블을 맞고 튀어 오르면서 탁구대 밖으로 내려오는 것을 받아 치게 되는데 이때, 포핸드드라이브로 무릎을 굽힌 자세에서 활처럼 허리를 굽혔다가 탁구 라켓에 공을 맞추는 순간 아래에서 위고 걷어 올리면서 앞으로 힘을 쏱아 부우면서 받아 치게 되면 그야말로 총알처럼 날아 가게 된다.

이때의 강력한 공의 회전력과 함께 포물선을 그으며 나아가는 볼은 상대편 테이블에 꽂히게 된다.

3. 하지만 시야는 여전히 반으로 좁아져 있었고 번쩍거림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땀이 비오듯이 솟았다. 눈이 보이지 않았음에도 탁구를 치면서 맞추는 감각은 지금까지 연습해 왔던 과정에서 비롯된 느낌을 통하여 잠깐 바라보고 있는 탁구공을 라켓으로 치게 되는 동안 이상하게도 땀과 함께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4. '아, 지하실로 내려오지 않았던 게 얼마였던가!'

아침에 혈압약을 먹듯이 대신해서 탁구를 치던 중에 혈압을 낮추는 역활을 해 왔던 아침 운동을 바쁘다는 핑게고 잊고 지냈었던 게 얼마나 중요하가!

그래서 어제 아침에는 몸이 이상 신호를 내 보냈고 그것이 눈으로 나타났었다고 판단했다. 아침부터 탁구를 쳐야만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내 몸에 이상이 느끼기 시작한 뒤에 받아 들여지게 된 결과였으므로 그것 역시도 뒤 늦은 상태라고 여겨졌지만 크게 뉘우침을 갖게 만들었다.

탁구를 치면서 땀이 흐르자 서서히 눈이 정상으로 돌아 왔다. 그렇게 한 동안 탁구를 치면서 땀을 잔뜩 흘리는 동안 일어나는 몸의 변화에 신기한 느낌을 받았다. 얼마나 원하던 몸 동작이던가! 운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하였고 저녁에는 금요일이었으므로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나가게 된다.

S 씨와 탁구를 치면서 4점을 네고로 잡았지만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패배를 하던 내 모습에서 조금은 실력이 늘었다고 보여진다. 그래도 2대 2의 박빙을 유지하기도 했었으니까.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비록 패배를 하였지만 전에는 이렇게 대등한 경기를 한 적이 없었다.

지하실에서 왼 쪽으로 넘어오는 볼은 카트로 넘기로 오른 쪽으로 들어오는 볼을 포핸드 드라이브로 받아 넣는 기본기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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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