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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에 관한 고찰

2015.12.01 23:32

文學 조회 수:161

2015. 11. 07

1. 사실상 그 모든 것에서 자신을 능가할 정도로 소중한 것은 없는 것같다. 심지어 배우자와 자식까지도... 그 얘긴 자신이 죽던가 병이 나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요양병원에 보낸 모친은 집에서 있을 때와 다르게 침대에 누워 지낸다. 만사 귀찮아서 움직이지 않고 누워 지내는 게 할일없는 일과였다. 불과 2년만에 경동맥 오른 쪽 뇌동맥이 막혔었고 그 영향으로 의지 능력을 상실하였다고 본다. 운동을 하여야만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거동을 하지 않고 지내려고 하는 건 보통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그나마 뇌경색이 살짝 온 것인데 그것이 인간의 모습을 괴물로 탈바꿈하고 말았다.

  게으름의 극치. 자신의 주관을 갖고 있지 못한 체 매사 편안함과 안락함만을 찾는 게 능사였다. 오직 그렇게 지내는 것으로만 머리 속이 돌아 간다.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고 걷게 하려고 하면 반발심이 너무도 커서 자신과 연관된 모든 인맥을 총동원하여 반발한다. 그 쪽으로만 최상의 경지를 발휘하므로 기가막힐 정도로 이해 곤란하였다.

  "아들이, 때렸어! 밤에 테이프로 입을 막았어!"

  복지관에 아주머니 간병인들에게 그렇게 집에서 일어 났던 사소한 것까지 일러버렸다. 그리곤,

  "나 좀, 요양병원에 데려가 줘! 집에 가기 싫어... 아들이 때려... 산으로 데려다 줘!"

  그렇게 자신에게 싫어하는 모든 것에 관하여 배척을 하며 거부했었다.

  내가 요양병원에 이 번에 가게 되면 누워 지내게 되면 그것이 생명을 갉아 먹게 된다고 거듭 강조해 왔지만 소용없었다.

  마침내 최악의 상황이 왔다. 모친은 모든 걸 포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들조차 믿으려하지 않았으며 요양병원 만을 고집했었다. 그것은 밤마다 오줌을 일으켜서 뉘이고 식사 시간에는 강제로 일으켜서 밥상까지 끌고 갔으며 낮에는 잠을 자지 못하게 하면서 의자에 앉힌 것에 대한 반발심이기도 했다. 아니 이것은 모친이 한순간의 안위를 위해 자신의 남은 여생을 포기한다는 선언이었다. 그리하여 집에서는 도저히 모실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복지관에서 이런 사람을 어떻게 맡을 수 있겠느냐는 자조와 항의섞인 내용이 출퇴근 때마다 아내를 통하여 전달되어왔다. 결국에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고 마침내 모친을 요양병원에 모실 수 밖에 없는 상태였다.

  나는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 본의아니게 모친으로 인하여 지장을 초래하여 왔었다. 밤마다 소변을 뉘이고 신음 소리에 시달려 왔으므로 잠을 못자서 떡이 되기 일쑤였다. 깊이 잠이 들었는데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서 억지로 오줌을 뉘어야만 했다. 낮에는 잠을 못자서 피곤한 몸으로 일을하자니 능률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모든 게 비정상으로 보였다. 그러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자 나는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모친은 어떻게 그렇게 의지가 없었던가!

  머리 속이 빈 것처럼 한치 앞도 보지 않았다. 오로지 눈 앞의 상황에 대하여 불편함만을 호소할 뿐이었다. 그런 본인의 의사가 어떤 결과를 몰고 올지에 대하여 짐작조차 하지 않으려 든다.  모든 것을 체념한 상태가 그럴까? 식사도 수저로 떠 먹여 주워야만 먹고 그렇지 않으면 먹지 않아서 병원에서는 계속 영양제를 맞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누워서 생활하는 것에 대하여 싫어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건만... (처음 입원한 성모병원과 재활병원에서) 지금은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주니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물론 그릇마다 온갖 형태로 녹아 든다. 네모난 그릇에서는 네모로, 세모인 그릇에서는 또한 그렇게 변하는 듯이 케멜레온 같았다. 중요한 것이 그것이 자신의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닌 오로지 불편함을 일으키는 모든 동작을 싫어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뿐...


2. 어제(11월 6일) 27년을 맞는 결혼기념일이었다. 간호사인 딸이 집에 케익을 사들고 와서 폭죽을 터트려 주웠으며 축가를 함께 불렀다. 이렇게 처음으 런 상황을 얻게 된 게 무엇보다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도 우연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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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