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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운명.

  주말은 공장에 출근하지 않겠다는 게 신조라도 되는 것처럼 아들은 친구를 데려다가 함께 밤 늦게 돌아와서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더니 오전 11시 정도에 나갔다.

  또한, 8시간 근무외에 야간 작업은 참여하지도 않는 게 의무라도 되는 것같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까?

  심히 우려할만하였다. 그렇게 정상적인 근무시간만 가지고는 도저히 현 시세의 단가 싸움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영세한 개인 사업자의 경우엔 가장 믿을 만한 게 작업외의 시간에 일처를 하는 것이었고 그렇게 해서라도 단가를 낮출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 모든 관계를 직접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지금은 깨닫지 못하였지만 조만간 사업을 물려 받게 되면 그것이 사활을 걸 정도로 중요하여 밤낮없이 일을 할 정도는 되어야만 공장 운영을 맞출 수 있다고 받아들이게 되텐데...


  이런 모든 걸 깨닫게 될 때, 아마도 자신이 얼마나 어리섯었구나! 하고 후회하지 않을까? 그 자괴감은 밤늦게 일을 하고 휴일 근무를 마다하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아들은 어김없이 주말과 휴일에는 쉬려고 친구들을 찾아서 집을 나갔고 아내와 나만 공장에 출근을 하였다. 평일에 출장을 다녀야만 하는 탓에 기계 제작 일을 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납품 날짜를 미뤄야 할 정도로 그 영향이 극심하여 무엇보다 제작 기간이 길게 연장되므로 자금 회전이 되지 않는 것도 그 중에 조급함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었으니까. 한 번씩 출장을 나갈 때마다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일이 연장되므로 주말과 휴일은 근무하는 게 상책이 되고 말았었다.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휴일근무와 야간근무였다.  


  어떻게 매번 기계 제작을 의뢰한 계약한 날짜를 어기기만 할까?


  이런 모든 것을 아들 스스로 깨닫게 하기에는 많은 시일이 걸리리라! 회상 매이지 않기 위해서 탈출한 이 마당에 아버지와 함께 개인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펼가는 좀 이른감이 없잖았다. 하지만 조만간 자신이 모든 것을 물려 받게 된다면 스스로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다. 그것을 빨리 깨닫게 되기를 바라지만...


2. 어제 금요일에 탁구장에 갔었다.

  그리고 제체부자유자인 A씨와 밤 10시 30분까지 탁구를 친다. 내가 연속해서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그것을 깨닫게 됨으로서 보다 유연해 질 수 있다는 점. 마침내 탁구장에서 끝나기 전에 계속 이기게 되었는데, 그 전에는 상대가 너무 반격이 심해서 질 수 박에 없었기 때문에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실력차이를 깨닫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는 다시금 컨디션을 되 찾게 된다.

  탁구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밀어 붙여야만 할 때가 있었다. 그것은 가능성에 관한 내 의지와 실력을 어떻게 상대와 겨누게 되는냐? 의 차이일 뿐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점점 내가 그를 따라 잡기 시작했다.

 

  하반신이 휠체어에 맡긴체 상체만으로 탁구를 치는 A씨는 마치 앉아서 나를 노려보는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내가 드라이버를 넣는 족족 받아 치곤 했었다. 꼼짝없이 빠른 속공에 무방비처럼 당하고만 있어야만 하는 내가 승리를 잡기 시작한 지점에는 계속하 몰아 부치기 시작했다. 

  이제 내면에서부터 이기겠다는 신념이 용솟음 쳤다. 그것으 기술적으로 상대방의 볼의 약점을 파고들고 정확하게 강점을 살린 드라이버가 살아났으며 마침내 최고의 컨디션으로 몸이 반응하게 되었다.

  이 놀라운 부분을 나는 확실히 깨닫았다. 무엇 때문에 웅쿠리고 있었던가! 가슴을 펴고 날개짓을 하듯이 온 몸을 사용하여 탁구를 칠 때 비로소 최고의 동작이 펼쳐져 나왔다. 내 몸에에 뿜어져 나오는 신의 동장은 어쩌면 지금까지 움추리고 마음껏 활용을 하지 못한데서오는 부족한 점으로 계속하여 정확한 가격을 하지못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이 얼마나 내 동작을 둔하게 가로막고 있었는가! 하는 위치적인 점유에서 맘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음으로 해서 빼어난 날렵한 동작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나는 내 몸이 도약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경이로운 동작이었고 완벽한 드라이버의 자세였다. 그렇게 몸 동작이 펼쳐지게 되었을 때만이 정확한 승점을 보장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전에 연습을 하여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자세가 선행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은 마침내 승기를 확신하는 변화였다. 첫 번째의 타진으로 상대의 헛점을 보았고 두 번째의 가격으로 실책을 받아 내었으며 마침내 그 뒤부터는 계속하여 그 여세를 몰고 가면서 상대를 몰아 세웠다. 그리고 나는 확실하게 보았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 어떤 여세를 만들고 그것을 내게 유리하게 지켜나갈 수 있다면 결국에는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사실을... 그것이 실력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내가 모르고 있던 자세였다. 내 몸 동작을 활실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함으로서 좀더 과감한 동작이 필요하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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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